'nikon d90'에 해당되는 글 276건

  1. 2009.08.28 Companion in Life. 20
  2. 2009.08.26 [D+2] Paris - 1st Day (Part1) - Montmartre, Les Halles 몽마르트르, 사끄레꿰르 사원, 레알 지구 34
  3. 2009.08.22 [D+1] Mont Saint Michel 몽 생 미셀 28
  4. 2009.08.21 Sympathy 10
  5. 2009.08.20 Rainy Hallstatt II 14
  6. 2009.08.19 [D+1] Honfleur 옹플뢰르 24
  7. 2009.08.17 Wonderful 16
  8. 2009.08.16 Thanks 10
  9. 2009.08.15 [D-day] Departure 떠나던 날 22
  10. 2009.08.14 휴가는... 24
  11. 2009.08.12 I'm Home. 28
  12. 2009.07.28 I am on Vacation. 40
  13. 2009.07.25 my Favorite #8 - Breakfast 16
  14. 2009.07.22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15. 2009.07.19 Prayer 9
  16. 2009.07.18 my Favorite #7 - Clock 16
  17. 2009.07.11 my Favorite #6 - Iced Coffee 20
  18. 2009.07.10 Welcome 16
  19. 2009.07.08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 2009.07.04 my Favorite #5 - BOSE AM5 Speaker 20
  21. 2009.06.30 [편견타파 릴레이] 나의 편견 중 어떤 것이 극단적일까? 16
  22. 2009.06.27 my Favorite #4 - Camera 14
  23. 2009.06.26 비록 귀하지 않아도 10
  24. 2009.06.25 Silk Tree 자귀나무 16
  25. 2009.06.23 원추리 16
  26. 2009.06.20 my Favorite #3 - 이 한 장의 명반 6
  27. 2009.06.19 in the Morning 12
  28. 2009.06.17 Roseherb 12
  29. 2009.06.14 Praise! 12
  30. 2009.05.29 Rose 2009 II 10

Grindelwald, Switzerland




가야만 하는 길.
그 길을 함께 걷는 이로 든든하다.
아름다운 인생.
---
향기™





나강후 목사, 작곡 /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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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30 목요일.

파리를 돌아보는 첫 날.


나서기 전, 숙소를 간단히 소개한다.

이번 파리 방문은 세 번째.

지난 두 번은 민박에 묵었다. 학생 등 젊은이는 유스호스텔이나 민박을 이용하는데 요금이 보통 15~20유로 정도다.

하지만 아내와 둘이서 여행하다 보니, 도미토리에 묵을 수는 없고 2인실을 택해야 되는데 요금이 만만찮다. 민박이 보통 하루 밤에 80유로 이상이다.

민박은 식사를 - 아침 또는 아침, 저녁 - 한국음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음식을 가리지 않는 편인 우리는 민박이 조금은 편치 못하다.


이번엔 어느 정도 파리 모양새를 알고 있으니 일정에 편한 중심지에 숙소를 잡았다.

Hotel Ibis Paris Tour Eiffel Cambronne.

2인실이 하루 밤에 89유로로 비교적 저렴한 호텔이다. (관광지 마다 지점이 있는 대중적인 호텔인듯. 파리에도 여러 곳에 있다. 그 중 에펠탑 근처에 있는 곳을 선택.)

20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할인 해주는데, 하루에 59유로다. (가격과 장소가 선택을 주저하지 않게 했다. 비록 아침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지만, 5일이나 머물러야 하니 크게 비용 절감. ^^)


















어제는 몽 생 미셀 투어 관계로 마음이 조금 급했으나,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 여기 저기 숙소 사진도 찍고, 아침 식사도 넉넉히.^^




오늘은 몽마르뜨르와 샤틀레 레알지구 그리고 퐁피두 센터를 거쳐 바스티유 오페라하우스 까지 둘러 볼 예정.




지하철 2호선을 타고 Anver역에서 하차, Rue Seveste 거리로 들어서니 바로 성심사원 (사끄레꿰르 사원)이 보인다.


13년전 (1996년)엔 몽마르트르 공동묘지 쪽에서 잘못내려 묘지 가운데를 지나 많은 계단을 올라 뒷 길로 갔었다. (멀고 가파르고 계단이 엄청 많았던 기억.)


사원 입구에 도착.







예전의 기억으로 사원에 오르기 까지 꽤 힘이 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 (계단이 아니면 지그재그로 나 있는 옆길도 있다.)


중간 분수대 앞에서 잠깐 쉬고.





분수대 위 마당에서 내려다 보니,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파리시내 주요 건물을 표시해 놓은 게시판.



분수대 위 마당에서 본 사원.



사원 바로 앞마당까지 올라왔다.







사원의 모습은 눈에 선히 남아있던 그대로. 그러나 앞에 둘러있는 철책이 낯설다. 쌩뚱맞기도 하고, 예전에도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돌아와 예전 사진을 보니 그때도 있었군. ^^)

이젠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자. 그런데 사진촬영 금지가 생각났다. 지금도 그렇다.

다른 성당들에 비해서 볼거리도 특이한 것도 없는 평범한(?) 성당인데 감시인(?)이 되게 까다롭게 군다.

조용하라 타박주고. (예전에도 그랬는데 오죽하면 관광객이 쉬~잇 쉬~잇하며 히죽거렸던, 그때 생각이 생생하다.)


못내 서운해, 똑딱이 카메라로 안보는 곳에서 몇 장 찍었는데 사진이 많이 아쉽다. (노파인더 샷!)
















이건 성수대 (물을 찍어 성호를 긋는,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다.)의 모습이 이채로와 찍었는데, 엄청 어두워 보정한 것이 이렇다. 그릇 안 물 속에 물고기가 엎드려 있다.







나오며 에세랄로 한 장. 이것도 숨어서 찍어서 구도가 엉망.^^










문 밖 모습.














사원 바로 옆, 몽마르트르 언덕길을 따라


사원의 뒷 모습도 보고. (뒤로 돌아 가는 관광객이 별로 없죠.^^)


몽마르트르 언덕길의 상점들.





Place du Tertre 떼르뜨르 광장.
예전에 몽마르트 광장으로 불리던 곳이 '작은 언덕'이라는 뜻의 떼르뜨르 광장으로 개명. 거리의 화가들이 파리가 예술의 도시임을 알린다.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한산하고, 화가들도 이제 준비를 한다.





떼르뜨르 광장 한 쪽에 있는 Eglise St.Pierre de Montmartre 생 삐에르 드 몽마르뜨 성당.
(사끄레꿰르 사원과 조그만 길을 사이에 두고 꽁무니를 대고 있는 교회인데, 성심사원과 비교되어선지 찾는 이가 드물고 초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더 정이 가는 교회.)







다시 사끄레꿰르 사원 앞으로 간다. 아침에 잔뜩 끼었던 구름들은 거의 물러가고 제법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어느 새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다시한번 파리 시내를 눈에 담고.


내려 가며 뒤돌아 본 사원의 모습들.








입구에 있는, 영화에 등장하여 주목받는 회전목마. 나도 찍었다.^^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 Les Halles (레 알) 지구로 간다.
지하철 역사와 바로 이어진 포럼 데 알. 지하 4층으로 이루어진 300개 이상의 다양한 상점과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초현대식 쇼핑몰.














생 퇴스타슈 성당으로 가기 위해 지상으로.


바로 가까이 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Eglise Saint-Eustache 생 퇴스타슈 성당.


성당 앞 광장에 놓여진 조형물이 재미있다.




넓은 광장과 공원을 앞에 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성당이다. 하지만 공사중이어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다.


광장 한 쪽에 서있던 해시계.



레 알 지구의 이런 저런 모습들.











점심 시간이 다 되어간다.
퐁피두 센터도 볼 겸 퐁피두 바로 곁에 있는 맛집 Flunch 프런치를 찾아간다.

(다음에 계속...)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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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9 수요일.
오늘의 목적지는 Mont-Saint-Michel (몽 생 미셀).

※ 몽 생 미셀 가는 법.
승용차로는 파리에서 고속도로 A11번을 따라 Rennes (렌느) 까지 간 후 렌느에서 지방도로 D175를 타면 된다.
기차를 이용할 시는 Paris Motparnasse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기차를 타고 렌느까지 간다. 그리고 기차역 옆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몽 생 미셀까지 간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한 우리 일행은 도중에 들른 Honfluer (옹플뢰르)의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사진을 보며 꿈꾸어 온 몽 생 미셀을 향해 간다.
몽 생 미셀은 우리가 들어봤음직한 휴양지 Saint-Malo (생 말로)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보통 몽 생 미셀과 생 말로를 함께 여행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는 중간에 들른 옹플뢰르로 인하여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생 말로도 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파란 박스 안 : 생 말로 / 빨간 원 안 : 몽 생 미셀


몽 생 미셀은 섬이나, 교통의 편리함을 위하여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 몽 생 미셀은 프랑스 북부 브레타뉴와 노르망디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 여행자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명소로, 인구 80명 정도로 작은 섬이나 해마다 2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매혹적인 장소다.



어느 덧, 그렇게 그리던 몽 생 미셀이 저 멀리 나타난다.
해변가 평원지역이어서 지도상 노란색으로 표시된 도로에서도 저 멀리 멋진 자태를 볼 수 있다.

우리 일행을 태운 차는 주차장 해변가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그 자태를 메모리에 담았다.


물이 빠져나가 바닥을 드러 낸 모래 바닥이 광할하고, 우뚝 뽐내며 선 몽 생 미셀. (몽은 산이란 뜻.)





앙상한 바위섬에 수도원이 지어지기 시작한 것은 708년. 완성까지 800년이 걸렸다니 세계 불가사의를 논할 때마다 입에 오르내릴 만하다.
8세기경 주교인 오베르에게 나타난 미가엘 천사가 수도원 건립을 명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세 번씩이나 명을 받은 오베르 주교는 이탈리아 남부 미가엘 성당을 찾아 그 성당을 모방해 생 미셀 성당을 짓기 시작했다 한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섬에 들어 섰다.






문을 지나자 상점이 즐비하게 들어선 작은 길이 이어진다.

그 곳에 바로 매우 유명한 식당이 하나 있다.
풀라르 아줌마가 오믈렛 하나로 명성을 얻어 엄청난 부를 이뤘다는 음식점이다. 지금은 후손이 이어가고 있다 한다.
상점 벽에는 오믈렛을 만들 때 쓰는 국자(?)가 장식품으로 걸려 있고, 맛집을 알리는 스티커 현판이 붙어있다.
정말 하늘에 별따기라는 별 하나를 획득한 음식점이다. (하지만 가이드는 자기가 먹어 봤는데 정말 맛없었다고 우리 귀에 속삭였다. ^^)



또 하나의 문을 지나자


Grand Rue (큰 길) 이 나타난다.
큰 길이라는 표현이 무색하리 만큼 좁은 길이다. 수도원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거리. 모습은 소박하지만 아릅답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 좁은 길이어서 좀체 빨리 나아갈 수가 없다.
가이드는 다른 길을 택했다. 해변가 절벽 위 쪽을 지나는 - 보통 내려오는 - 길로 재빠른 걸음을 걷는다.



중간 곳곳에 대포를 설치할 수 있는 성채가 있다.
실제로 백년전쟁 때 인근의 통블렌 섬을 점령한 영국군과 대치하며 30년 동안 프랑스군의 요새 역할을 했단다.





중간에 레스토랑도 있고 다양한 상점이 들어 서 있다.




수도원을 향하여 계속 올라간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이드의 설명도 들으며 잠시 쉬어 간다.






아래 조그만 섬이 보인다. 그 섬에서 돌을 캐다 성을 쌓았다 한다. 썰물 때에 맞춰.
그리고 수도원은 거의 보이지 않는 더 먼 곳에서 돌을 캐왔다 하니 그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 조차 없다.







드디어 Mont Saint Michel Abbey (몽 생 미셀 수도원) 입구에 도착.


줄 선 사람이 꽤 많다.



표를 사고.


Guard Room을 지나 사원으로 들어선다.






성당문 앞 West Terrace (테라스 마당)에 도착.

올라 온 길 Grand Degre를 내려다 본다.



테라스 위에서 섬 입구를 내려다 본 모습. 예전에 도로가 연결되기 전엔 실질적인 섬이었는데 도로에 막혀 한 쪽에 퇴적물이 쌓여가고 있다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테라스 바닥엔 묘지도 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그래도 예쁘다. ^^*



너른 테라스와 Abbey Church (성당) 모습.






이제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

본당 모습. 다른 성당의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는 없지만 소박하고 수수하며 거룩하다.


정면 제단 쪽 모습. 인상이 참으로 강렬하다.


예수상이 통로 위 벽에 걸려 있다.


이 곳은 수도사들이 명상하거나 책을 읽으며 쉬어 가는 Cloister (수도원 가운데 정원).


주랑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 지그재그로 서있는 기둥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정렬.



절벽 쪽으로 뻥 뚫려 있다. 위험하다. (현재는 유리로 막혀 있다. ^^)



통로형 Refectory를 지나 다음 방 Guests' Hall (순례자의 방)로 들어 간다.
숙소로 쓰인 커다란 방으로 한쪽에 커다란 벽난로가 있다.



Great Pillared Crypt (기둥의 방).
어른 3인의 팔을 빌려야 감싸 안을 수 있는 커다란 기둥들이 촘촘히 서있다. 견고하다.
여기는 수도사들의 주검을 안치해 놓은 묘지로 쓰였고, 또한 기도실을 겸했다 한다.


Saint Martin Crypt 영안실이자 기도실로도 쓰인 곳.


영안실의 다른 쪽. 가이드의 설명이 한창이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끌어 올리던 거중기. 죄수들이 안에 들어 가 다람쥐처럼 바퀴를 돌렸다 한다.


거중기에 연결된 사슬. 내려다 보이는 아래쪽이 아스라하다.
고단했던 한 죄수가 이 곳에서 몸을 던져 삶을 마감했다 하여 그 사람 이름을 딴 '~ 의 도약대'라 불렸다 한다. (가이드에게 들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ㅜ.ㅜ)
그 말을 듣는 순간 짠한 기분이 가슴을 울리고 간다. 죄수가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르길래...



Monks' Ossuary (사진 생략)를 지나서,

Saint Etienne Chapel (죽은 자들을 위한 예배실)에서 본 피에타 상. (15세기 작품? - 이것도 가물가물)



죄수들을 가두던 감방 앞을 지난다.



Knights' Hall (기사의 방). 한 쪽면이 그을린 채 화재로 인한 자국이 남아 있다. 그 당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방화였지만, 돌로 된 건물이 탈리 만무.
사진 중앙에 사진을 찍기 위해 서있는 아가씨 바로 뒤 바닥에 있는 까만 네모진 것은 아래 방으로 통하는 나무 덮개. (열 수는 없었음)



자 이제는 내려간다. 전형적인 프랑스식 계단.



계단을 내려와 만난 또 다른 기사의 방.
천정에 네모로 뚫린 공간을 막고 있는 나무판이 보인다. 윗층 기사의 방 바닥에 있던...  긴급 피난 통로다.



수도원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내려오는 '큰 길' 중간에서 본 세계(?)에서 가장 좁은 골목. 
한 관광객이 물끄러미 들여다 보고 있다. 지나갈 수 있을까?



아래로 내려 오는데 언제 몰려 왔는지, 조금씩 하늘을 덮은 구름이 하나 둘 빗방울을 떨어 뜨린다.
우리 일행 모두는 아쉬움에 쫒기며, 마지막 몽 생 미셀의 자태를 보고 기념 사진도 남긴다.



아듀! 몽 생 미셀.
난 꿈에도 그리던 널 오늘 만났다.



가이드 투어로 인한 개인적인 시간 보내기가 모자라 생긴 아쉬움이 또 다시 그 곳을 그리게 만든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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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athy

사진 - 포토 에세이 2009. 8. 21. 09:44



가슴 속 끓어 오른는 애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흘린 눈물도
뜨겁게 행동하던 양심도
모두 내려 놓으시고
이젠 편히 가소서.




그를 향한 마음의 눈물을 훔치며
조기를 달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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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Hallstatt II

주절대기 2009. 8. 20. 10:52

Hallstatt (Salzkammergut, Austria)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 속에서
한 가닥 비 소식이 반갑다.
하지만 남도엔 아직 해만 반짝거린다.
예보처럼 오후엔 비님이 오시려나.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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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9 수요일.
실질적인 여행 첫 날.
20여 시간의 여정으로 피곤해진 몸도 오늘 만날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들떠있다.
그리도 가보고 싶었던 몽 생 미셀(Le Mont St.Michel)에 가는 날이다.
파리에서 차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불편할 것 같아 가이드투어를 신청해 놓았다.
집합시간 8시에 맞추기 위해 자명종을 맞춰두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기대때문인지 일찍 눈을 떴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싸지 않은 가격(8유로)이지만, 마음 편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어 나름 괜찮다.


집합장소 - Place St.Michel (생 미셀 광장) - 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집합장소가 조금 의미 깊다. 투어를 신청한 ***나라 지방투어가 모두 여기서 출발하는데, 오늘 가려는 몽 생 미셀과 관련이 깊은 곳이다.
생 미셀 분수(Fontain St. Michel) - 용을 제압하여 발로 밟고 있는 미가엘 천사의 조각상이 서있다.

미가엘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일을 수행하는 천사장이며, 몽 생 미셀을 존재하게 한 계기를 만든 천사로 전해진다.

투어를 신청한 몇 사람이 모여 투어를 떠난다. 몽 생 미셀을 향하여.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니, 중간에 점심을 해결할 겸 Honfleur (옹플뢰르)에 들려 간단다.


A: Paris - C: Honfleur - B: Le Mont-Saint-Michel


가는 내내 가이드와 일행들의 주변 얘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느 새 조그만 마을에 들어섰다.

우리를 반기는 아담하고 멋진 항구





주차장 게시판에서 찍은 옹플뢰르 지도 (Crop)
지도 중앙, 마치 인공 호수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이 위 사진에서 보는 포구다 . (지도에서 2와 C가 만나는 지점.)



단아하고 아름다운 조그만 마을을 본다.
마치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여기 온 것인냥 느끼며, 여행의 목적을 이룬 것처럼 뿌듯하다.
여행 안내서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이런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이드 여행의 한 묘미 아닐까.


포구 옆에 늘어선 집들이 아름답다.
예전 길드 상인들의 집이라는데, 간격 없이 붙여 지은 것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란다.


Musee de la Marine - 포구 곁에 있는 조그만 해양 박물관. (옛 교회 건물인듯.)


해양박물관 옆 골목으로 들어서 뒷 거리로 향한다.


거리가 기대에 실망을 주지 않을 만큼 정갈하다.


조그만 골목으로 이루어진 거리엔 다양한 상점과 예전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흔적을 가진 건물이 더욱 사랑스럽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멋지게 느껴지는지 기념촬영을 한다.)


옛 숨결을 느끼며






다시 포구로


아까와 반대편 거리로 나가자 조그마한 예쁜 광장이 나온다.


그 광장에서 만난 성당.
목조 건물 - 지붕 마저 나무로 이어진 - 꽤 오래된 성당이다.


유럽의 대부분의 성당이 웅장한 돌로 지은 것인데 반해, 모든 것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참 부드럽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앉아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출구로 나오자 광장을 사이에 두고 성당의 다른 건물이 마주 서있다. 이 건물도 모두 나무로 지어진 것이다.
광장엔 벼룩 시장이 섰다.


뒤돌아서서 방금 나온 성당의 모습도 한 컷.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 점심을 먹은 포구가의 한 레스토랑.


시원한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을 맡으며 정박된 배들을 벗삼아 즐기는 식사.
커리로 맛을 낸 홍합요리 (이 곳 사람들이 즐기는 요리 중 하나)와 비프 스테이크.
가격 (11.5유로, 17.9유로) 은 높았는데, 맛은 우리 나라에서 맛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양이 많아 그 나마 포식. (몽 생 미셀 사원에 올라 가려면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가이드의 조언에 맞게^^)


다음 일정 때문에 안녕~,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바다에서 깊숙히 들어와 요트를 접안 시킬 수 있는 작은 포구를 가진 옛 귀족들의 휴양지.
조그만 마을인지라 많이 알려지지 않아 동양인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지만, 유럽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선지 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생각지 못한 아름다운 마을에서 가진 잠깐의 휴식.
흡족하다 못해 이건 횡재다.
여행의 시작이 흐믓하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몽 생 미셀까지 포스팅하기엔 조금 많아 다음으로 넘깁니다.^^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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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way to Jungfraujoch, Swiss




무더운 뙤약볕 아래서도 그 곳을 느낀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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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사진 - 신앙 이야기 2009. 8. 16. 12:37

Dom (Frankfurt, Deutschland 2009.8.9 Lord's Day)




나그네의 기도를 들으시는 당신께 감사!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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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 전부터 설레며 기다리던 휴가이자 여행.
여행은 준비하는 때가 가장 즐거운 법이란 걸 만끽하며 기다린 시간들.
하루 하루를 들떠 살았다.
일정을 짜고, 준비할 것들을 챙기며.

막상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생긴다.
예전대로 조금은 빠듯한 일정을 짠게 마음에 걸린다.
이번엔 정말 휴가다운 여행, 푹 쉬며 부족한 휴식을 보충하여 생기를 충전할 수 있는 여행을 기대한다.
하지만 사람 욕심이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모두 챙기려 한다.

과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혹시 여행 중 몸이라도 아프지 않을까 그게 가장 걱정스럽다. (아내도 역시 그게 가장 걱정스럽단다.)
나이 들어 몸이 느끼는 자신감 상실이랄까.

2009.7.28 화요일.
떠나는 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아내와 하이파이브로 홧팅을 다짐했다.
이제 출발이다.

아침 4시 기상.
씻고 바르고, 빠진 것은 없나 챙겨 - 카메라 가방, 배낭 지고, 캐리어 끌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6시 인천공항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
.
.
공항에 도착, 짐도 부치고 탑승수속을 마쳤다.
이젠 홀가분하다.








나를 태우고 갈 비행기.



탑승권도 확인하고.



안전벨트 매고 드뎌 Go Go~ ! 우리 날아 보자구요!




이젠 10시간의 긴 비행 시간을 견뎌야 한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의 제약으로 몸도 힘들고, 주는 것 다 받아 먹으면 뱃속도 힘들었던 것이 지금까지 경험이다.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 것이 상책. 하지만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도 사실. 비행기 요금이 얼만데... 다른 사람은 더 달라하던데... 나는 와인도 맥주도 안마시는데...
그래서 이번엔 사양하지 않을 생각. ㅋㅋ

먼저 오렌지주스로 여행 자축 건배!


비행기에서 주는 땅콩은 왜 이리 맛있는지...


대한항공 기내식은 역시 비빔밥이 최고.


설거지 하실 분을 위해 그릇은 깨끗이.




무료한 시간은 음악과 영화로 달래고


지난 여행까진 대형 스크린에 예정된 시간과 프로그램대로 볼 수밖에 없었는데, 이젠 바로 앞 액정 스크린으로 입맛대로 골라 볼 수 있어 좋다.
오고 가며 '7급 공무원' ' X-man 울버린의 탄생' ' Star Track' 'International' 등을 봤다.
음악도 골라 듣고... ^^


자고 나니 또 저녁식사.




창가에 앉은 덕으로 바깥 풍경도 찍고





파리 상공, 지루(?)하던 비행도 끝나고. 파리 드골공항에 사뿐히... (기장님, 멋져.)





오후 7시 경 파리에 도착.

입국장에 들어 섰으니 한 장. (간단하게 똑딱이로)



화장실도 다녀오고. (숙소까진 얼마 걸리지 않겠지만, 유럽여행의 버릇)


※ [Tip] 유럽에서 화장실 사용

갈 수 있는 곳에서 언제나 챙긴다. 무료라면 더욱.

대도시에선 무료화장실이 거의 없다. 기차역 조차. (조그만 도시의 역은 무료인 곳이 간혹 있지만.)

서있는 열차에 탈 수 있다면 열차내 화장실을 쓸 수 있지만, 그 동안 떠나버리면... (권하지 않는다.)

오* 한 번 누는데 거의 2000원이면 나올 때 정말 서운하다. 그래서 손도 빡빡 씻고 손말리는 온풍기도 펑펑 써댄다.

여행 중 식사나 차를 마시기 위해 들어간 카페나 레스토랑을 적극 이용한다. (들어가서 한 번, 편히 쉬고 떠나기 전 또 한 번. ㅋㅋ)

화장실 문에 코인을 넣는 곳에선 닫지 않고 일행에게 인계.



RER 선을 타고 숙소에 도착하여 체크 인.

짐 풀고 씻고...

총 20여 시간의 여정, 벌써 힘들다. ㅋ


이제 어둑해 질텐데 그냥 있기엔 아쉽다.

숙소가 에펠탑에서 가까운 곳이라, 힘들지만 산책이라도 나갔다 와야겠다.


먼발치에서라도 한 장.



휘황찬란한 모습은 동영상으로 담고.



마음은 가까이 가고 싶은데, 피곤이 몰려와 도저히 더 갈 수 없다. 아쉬운대로 땡겨서 마지막 한 장.



내일은 몽 쌩 미셀 투어하기로 한 날.
일찍 나가야 하니, 잠자리로...






쓰는 재간이 없어서 다른 분들과 비슷하네요.
그냥 봐 주세요. *^^*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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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e d'Orsay (Paris, France)





휴가는
낯선 세상이라도 거기 들어가
꿈을 이루는 것.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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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ome.

주절대기 2009. 8. 12. 09:16

St. Wolfgang, Austria


집에 돌아오기 위해 인천공항 문을 나섰다.
한 걸음 떼기도 전에 숨이 턱에 찬다.
한증막.
너무 낯설다.
이건 더위라기 보단 찜통이다.
짊어진 배낭과 끌려오는 캐리어가 힘들어 한다.
버스를 향해 걷는다.
몇 걸음 걸으며 이내 편안해진다.
그래 바로 내 나라다.
낯선 풍광도 맛도 다 추억에 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다.



Rainy Hallstatt, Austria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위해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I'm Home, but my Heart is There.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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짊어지고 끙끙대며 버거워 하던
일상을 내려 놓는다.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
주변의 모든 것 잊어버리고
전 같지않은 몸과 마음에 평안을 느끼게 하고 싶다.

휴대폰도 컴퓨터도
사랑하며 부대끼던 사람들도
블로그도 모두 여기 두고
그냥 쉼을 향한다.





다녀와 뵙겠습니다.
(8.12 즈음)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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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일을 마무리하는 주말.
즐거움으로 대하는 아침식탁.
맛있는 음식 때문도
향긋한 차와 과일 내음 때문도 아닌
함께 앉아 누리는 여유로움이 좋다.




Happy Weekend!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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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도 잡아 타고 싶다."


숙소, 열차 예약 마저 끝내고 나니 많이 홀가분하다.
이젠 여행중 조바심 낼 일은 없겠다.
다만 피곤한 여정을 걱정할 뿐.
황새처럼 하다간 다리 찢어질 판이니
많이 생략할 것을 주문하는 다리와
아쉽다는 머리 중 누가 이길지는 그 날에야 알겠지. ^^




매 수요일에 여행에 관한 얘기를 하다보니,
이른 감이 있지만 출발하기 전 마지막 여행이야기.

준비는 끝났다.
여권, 항공권, 유레일 패스, 야간열차(예약) 티켓, 숙소 예약확인 메일, 쿠폰, 여행 일정표, 여행 정보자료철, 여행안내서, 맛집 지도까지...

이젠 기도할 뿐이다.
가슴 속에 담을 멋진 추억을 위해.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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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사진 - 신앙 이야기 2009. 7. 19. 18:16


"May he give you the desire of your heart

and make all your plans succeed."

(Psalms 20: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편 20편 4절)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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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중 하나, 시계.




몸에 장신구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귀찮아 한다는 것이 맞다.
시계를 좋아 하지만 시계를 차는 일은 없다.
시계를 차지 않은 게 20여 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다.

시각을 알고자 하는 시계를 지니는 목적은
주변의 널린 시계 - 손전화까지 - 로 인하여 아쉬움이 없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은 결혼 예물조차
마련하지 않았을 정도다.
반지도 목걸이도 거의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 묘하게 탁상 또는 벽시계는 좋아한다.
마트에 가면 탁상시계 코너를 빼놓지 않는다.
매 번 같은 건데도.

시계의 목적은 시각을 표시함에 있다.
물론 예쁘면 좋겠지만 가격이 높으면 자격 상실.

오늘은 집안에 있는 탁상 시계들을 모아봤다.
노숙자(?)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꽤 정든 것들이다.
다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모닝콜 하는 녀석도 있고
여행에만 따라 나서는 녀석도 있다.
(유럽 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이 둘 있군요. 야간열차에서 자기 사명을 꼭 감당해야 할 녀석들.)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시계는 ... 이 것.

사이드 바에 있는 가로형 디지털 시계랑 비슷한 느낌 (세로형 아날로그라는 게 다를 뿐)











집 안에 시각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들이 족히 20여 개가 된다.
과히 시간의 홍수 속에 파묻혀 산다.

그래도 마트에 가면 또 그 곳을 지날 것이다.
혹시나 하고... ^^*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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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Coffee

매일 즐겨 마시는 음료
하루에 서너 잔
어떤 때는 대여섯 잔

소량의 따뜻한 물에 1/2 ~ 1 Tea Spoon 정도의 Coffee를 녹여
냉수를 컵의 반에 오르도록 붓고,
나머진 얼음으로 가득 채우면 내가 즐기는 시원한 커피 한 잔.

실상 커피 한 잔이라기 보단 커피맛 냉수 한 잔이랄까.
따뜻한 커피도 1/2 Tea Spoon 에 물 가득 부어 마시니
진한 커피완 별로 친하지 않은 셈.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지만 쉽지 않고
군것질 거리가 솔곳히 생각 날 때 칩 서너 개 곁들이면
입을 제어하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

오늘 같은 주말엔
오디오 앞에 앉아
가벼운 책 한 귀절 벗삼아 홀짝이며
커피 삼매경에 빠져 본다.












Happy Weekend!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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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사진 - 포토 에세이 2009. 7. 10. 08:32

"오늘은 해가 떴어요." (오늘 일출)




며칠 이어진 지독한 장맛비로
만날 수 없었던 당신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었습니다.

땀방울 훔쳐 내며
헉헉댈지라도
주말의 희망을 가져다 준
당신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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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 가
무겁던 몸과 마음 추스려
나를 회복하는 시간들
그 순간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악




귀에 무얼 꼽는 것을 무지 싫어해서 평소에 이어폰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불가피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한 시간을 채 넘기지 않는다.
그 것도 일년에 한두 번이 고작.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 오디오가 곁에 없을 때
보통 사용하는 기기는 mp3 player
이어폰을 좋아하지 않으니 대안은 내장스피커를 가진 것.

요즘엔 이런 종류가 몇 종 있지만, 예전에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다.
뒤지고 뒤져 찾아 낸 것이 위 모델이다.
각 1와트(watt)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진 것이다.
실내나 조용한 장소에서 듣기에 적당하다.
소음이 좀이라도 있으면 너무 작은 소리라 생각되지만,
이보다 더 커지면 주변에 민페를 끼치기 십상이니 괜찮다 여긴다.

요즘 기기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 (2G) 이지만
mp3 wma ogg만 재생되니 아주 부족한 것도 아니다.

조용한 공원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나는 외국인이 핸드폰이냐고 묻기도 하고, 신기한 듯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올 여름엔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들을 음악을 채워야겠다.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도 한 장. ^^*





화질은 별로지만 참고로 올리는 작동영상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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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AM5 Speaker


결혼하고 처음으로 들인 고가(?)의 오디오, BOSE AM5.
지금은 여러차례 모델 변경되었지만
Bose사 최초의 Satellite Speaker (아주 작은 위성 스피커) 2개와 Subwoofer (저음 담당 스피커) 1개로 만들어진 스테레오 시스템.
당시 가격이 7~80만원 선이었던 보급기.
하지만 그 소리는 명불허전.

수 많은 고급 스피커에 견주면 저만치 뒷쪽에 서야겠지만
내겐 참 의미있는 기기.

Bose 특성상 힘있는 앰프를 요하는 편이라서
길들이는데 꽤 오래걸린 그만큼 정성이 묻은 스피커.

지금은 AV System에 안방은 내주고
Sub-system으로 거실 천장에 매달려 BGM을 담당하는 생활의 동반자.



매칭되어 있는 진공관 인티 앰프 (저렴한 국산 기기지만, 진공관의 특징을 잘 살려 힘있는 소리로 Bose AM5를 받쳐준다.)


천장에 매달린 모습 (좌우에 조그만 위성 스피커 그리고 X-mas Tree 아래 검은 박스가 Woofer)

전체 모습을 찍어 둔 사진을 찾느라 철 지난 겨울 사진. ^^



고가도 아니고 대단한 이름을 지닌 것도 아니지만 생활 속에 늘 있는 정이 담뿍 든 기기.
즐거운 주말을 더욱 흥겹게 할, 오늘도 나의 동반자.




향기™의 my Favorite Series는 좋아하거나 아끼는 우선 순위에 근거하지 않는다.
그냥 손에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주말이면 주절대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 끝. ^^*



이 음악은 향기™가 Producing & Recording 한 음반(Tape)에서 컴퓨터 파일로 재녹음한 것입니다. (저작권은 향기™에게 있단 얘기.)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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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s 님으로 부터의 압박
"릴레이 바통을 받아 주세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인 나에게
트랙백도 잘 못 걸고, 바통을 넘겨 줄 사람을 고르기도 힘든 사람에게
이런 시련을... ^^

                                                                                                                                                                                                                                           * Azis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미지

                                                       9. Azis님: [편견타파 릴레이] 서버관리자는 PC를 잘 못다루는 사람도 많습니다.
                                                     10. 그리고 나에게.......


직업이나 전공에 따라 받고 있는 편견에 관하여 쓰란다.
나는 어떤 편견을 받고 있을까

아니 그것 보다 다른 각도, 반대의 입장에서 쓰고 싶다.

나는 어떤 편견을 가진 사람일까.
많고 많겠지만,
가장 지독한 것은 이것 아닐까 싶다.
순전히 내 생각일 뿐이니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자기 차 안에 있는 재털이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 회사는 굳이 그걸 만들어 넣은 걸까.
내 생각으론 없애도 될 것이다.
항의하는 소비자가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 사용하는 별종이 있을까?
하지만 있더라도 극소수일 것이 분명하니 이건 편견은 아니란 굳은 신념이 내게 있다.

이 편견을 없애 주실 분은 안 계신가요?

---

더 나가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 대한 나쁜 생각은
세상에 담배 피우는 사람 중에 좋은 뒷처리(?)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진 않지만,
내가 겪은 사람의 대부분이 인격과 학식에 관계없이
꽁초를 처리하는 일이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깔끔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만난 적이 거의 없다.

내가 담배 피우는 사람으로 인하여 겪은 불편함을 열거하기엔 지면이 너무 적다.
또한 그 사람들을 성토하는 자리가 아니니 만큼
낱낱히 예를 들어 쓸 필요성도 없다.

그 누구와도 껄끄럽고 싶지 않은데...
피하고 싶은 사람이 절대 없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그 동안 만나고 겪은 사람들에게서 생긴 편견 아닌 편견은
그래도 절대 내 것을 더럽히고 싶지는 않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제발 운전중엔 차내 재털이를 사용합시다!




어쩔 수 없이 지껄여 본 편견타파 릴레이글
흡연자 여러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글을 쓰긴 썼는데
누구에게 넘기지?


먼저, 나를 여기 끌어들인(?) 소나기♪님- 초대장을 발부하신 죄(^^)
그리고 MORO님- 블로그에 자주 갈 수 밖에 없게 만드신 죄.
MindEater™님- 후니의 미소처럼 잘 봐주세요.


받아 주세요!
안 받아 줘도 난 몰러~ *^^*



안구 정화용

푸루푸루 (Frou-Frou, 1991년 독일 탄타우)
등꽃색 소형 스프레이계, 한 가지에 7~15 송이씩 뭉쳐서 개화하는 다화성 장미.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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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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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Casio EX-Z750 촬영)




그냥 갖고 노는 걸 좋아한다.
특출한 내공도 비법도 없다.
기기에 대한 욕심도 그리 크진 않다.
추구하는 것 또는 얻을 것에 대한 확실한 선이 있을까.
단렌즈가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들여다 보는 것(접사)을 좋아하면서도 접사렌즈도 없다.

사진에 보이는 조합이 들여다 볼 때 쓰는 것이다.
망원 겸 접사 대용품이다.
단렌즈도 접사렌즈도 갖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아쉬움은 없다.
세월이 지나면 곁에 하나 둘 모여들기는 하겠지.

예전엔 D70s와 18-70mm 조합을 썼는데
기기와 렌즈가 바뀌고 나서 오늘 그 모습을 처음 찍었다.
보여 드리기 위해서.

얻는 사진엔 아쉬움이 많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하나 둘 찍힐 때까지
넌 늘 내곁에 있어 즐거움이 되겠지.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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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Erigeron annuus
분류 : 국화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역 : 한국
서식장소 : 길가, 빈터
크기 : 높이 30∼100cm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6296

---

비록 바람에 흔들리고
지천에 널려
귀하게 여겨지지 않아도
너 거기 있어 내 마음 즐거우니
너는 꽃이어라.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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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Silk Tree)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 Albizzia julibrissin
분류 : 콩과
분포지역 :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
자생지 : 산, 들
크기 : 높이 3∼5m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131160





6.25
전쟁의 아픔을 실제 겪지는 않았지만
지구상에 언제나 존재하는 고통을
내 일이 아닌양  살고 있지않나 싶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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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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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주로 피는 원추리
올해는 계절이 빨라 만개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잠깐 짬을 내어 둘러 봤습니다.
아직 이르더군요.
핀 것도 제법 많긴 했지만 대부분 봉오리만 맺혀 있었습니다.



원추리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merocallis fulva
분류 : 백합과
원산지 : 동아시아
분포지역 : 한국·중국 등지
자생지 : 산지
크기  높이 : 약 1m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12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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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우리 원추리는 대부분 주황색을 띄고 있습니다.
저도 확연히 다른 색을 가진 원추리를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캐나다에서 만난 원추리는 다른 색을 띄고 있더군요.
물론 땅이 다르고 기후가 판이하게 다르니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 토론토, 조그만 공원에서 본 원추리



- 토론토, '카사 로마' 성의 정원에서 본 원추리


- 오타와, 국회의사당 근처 화단에서 본 원추리


- 오타와, 국회의사당 근처 화단에서 본 원추리




- 전형적인 우리 원추리의 색감


원추리를 찍어 올리는 김에 참고하시라 비교해 놓았습니다.



무더위에 짜증나지 않도록 잘 추스르시고
즐거운 하루 지내시기 바랍니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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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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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지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음반 한 장을 골랐다.
갖고 있는 모든 클래식 음반 중 백미로 꼽는 것이다.
듣고 들어 손때 묻은 정말 사랑스런 음반이다.


1968년 제작된 음반이니 사십여 년을 훌쩍 넘긴 LP. (닳는 게 아까워 추가 구입한 LP는 비닐 조차 벗지 못한 그대로다.)

CD가 출현한 후 리마스터링 된 음반을 꽤 오래 찾았던 기억이 있다.
결국 'the best of KARAJAN (4CD set)' 중 3번째 음반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낱장 음반으로 발매 되었는 지는 모르겠다.)
CD 역시 구입.
 
[자켓 사진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여행 중에도 늘 함께 하는 음반.

[Track List]
01. Giuseppe Verdi - La Traviata (Prelude to Act3) (4:30)
02. Pei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 (3:33)
03. Giacomo Puccini - Suor Angelica (Intermezzo) (4:37)
04. Ruggero Leoncavallo - Pagliacci (Intermezzo) (3:40)
05. Modest Mussorgsky - Khovanshchina (Intermezzo Act4) (4:10)
06. Giacomo Puccini - Manon Lescaut (Intermezzo) (5:37)
07. Franz Schmidt - Notre Dame (Intermezzo) (4:43)
08. Jules Massenet - Thais (Meditation) (6:04)
09. Umberto Giordano - Fedora (Intermezzo Act2) (2:04)
10. Francesco Cilea - Adriana Lecouvreur (Intermezzo) (2:27)
11. Ermalnno Wolf-Ferrari - I Gioielli della Madonna (Intermezzo) (3:42)
12. Pietro Mascagni - L'Amico Fritz (Intermezzo) (5:02)
13. Amilcare Pinchielli - La Gioconda (Dance of the Hours) (10:27)



모든 곡들이 좋지만 특히 2번 트랙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를 좋아한다.
지금 듣고 계신 곡인데,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아마 익숙한 곡일 것이다.

카라얀은 이 주옥같은 작품들을 서정적이고 상쾌하고 담백한 기품이 감도는 멋진 연주로 펼쳐 보인다.
또한 소품이라도 대작 심포니에 못지 않게 온 힘과 정성을 기울여 연주하는 그의 연주관이 잘 묻어난다.
작은 작품으로도 카라얀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
향기™의 강추 음반이다.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지금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내 곁을 흐르는 오페라 간주곡들이 주말을 더욱 상쾌하게 한다.
이 사랑스런 곡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클래식을 포기해도 좋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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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태양 (Crop / 중천의 푸른 하늘은 오늘 땡볕을 예고하지만, 낮게 깔린 구름은 태양을 애써 감추려 하네요.)


마치 내가 그 정기 다 받은 양
꿈틀거려 또 하루를 산다.
구름이 앞을 막아서도 그 자리에 꿋꿋이 있는 걸 알아
주말의 희망을 품고 또 오늘을 걷는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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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herb

사진 - 포토 에세이 2009. 6. 17. 09:08


'장미 허브'

화원에서 준 화분 하나
물을 잘 줘서일까
키는 껀정해졌다.
기대했던 향기는 맡을 수 없다.
만지고 부벼야만 허브 맞다.

코박고 부비면 나도 허브일까.
하긴 코박고 싶은 사람 몇일까.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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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ise!

사진 - 신앙 이야기 2009. 6. 14. 14:07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이, 당신께 찬양을!

(2009.6.14 주일 예배 중에)


블로그를 만든 이래
신앙에 관한 사진을 처음으로 조심스럽게 올려 놓는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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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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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이'와 '슬픈 마음 가득한 모든 이'에게 이 꽃들을 바칩니다.



로시 카펫 (Rosy Carpet, 1984년 네덜란드 인터프란츠)
화려한 로즈,핑크색의 덩굴장미. 1가지에 100송이도 넘게 뭉쳐 핀다.


Rose 2009, part 2
(품종명, 직출년도 국가 직출사)



마틸다 (Matilda, 1988년 프랑스 메이앙)
살짝 홍조를 띄운 소녀의 모습처럼 색이 청초, 1987년 바카테르 국제콩클 금상외 4개상



허니 부케 (Honey Bouquet, 2000년 미국 J&P)
파스텔톤의 우아한 황색, 내병성이 강하고 작은 수형에 향기도 좋다. 10cm 가까운 큰 꽃.



캔들라이트 (Candlelight, 2001년 독일 탄타우)
로제트형의 꽃모양이 매력적이고 볼륨감이 있음.


호노카 (Honoka, 2004년 일본 케이세이)
흰색 바탕에 선홍색을 띄는 복색, 2004년 프랑스 리용 국제 콩클에서 "Grand Rose of the Century"상 수상.


프라그란트 아프리코트 (Fragrant Apricot, 1999년 미국 J&P)
부드러운 살구색의 기품있는 색조와 피는 모습이 일품이다. 강한 무스크향에 수형 또한 아름답다.


우라라 (Urara, 1995년 일본 게이세이)
장미 개화시기 내내 꽃이 잘핌, 잎이 두껍고 내병성이 강하다.



하츠코이 (Hatsukoi, 1994년 일본 게이세이)
'첫사랑'의 의미답게 색깔이나 피는 모습이 은은하다. 횡장성으로 강건한 품종.



지나 롤로브리지다 (Gina Lollobrigida, 1990년 프랑스 메이앙)
일세를 풍미한 명 여배우에게 헌정한 꽃, 색바램이 적고 강건함.


탄초 (Tancho, 1986년 일본 케이세이)
꽃 잎의 끝이 불게 물드는 모습이 두루미의 머리를 연상케 한데서 꽃 이름을 따옴.


사하라'98 (Sahara'98, 1996년 독일 탄타우)
황금색으로 피어 차츰 오렌지색으로 변함, 잎이 크고 굵고 튼튼하게 2.5m 높이로 자란다.


피스 (Peace, 1949년 미국 브래디)
황색과 핑크 복색, 15cm의 풍성한 꽃이 웅장하게 피며 3m 넘게 잘 자람.


소니아 (Sonia, 1972년 프랑스 메이앙)
담핑크색, 우아한 화색의 정형화로써 첫 꽃이 필 때 만인의 눈길을 끔.



푸루푸루 (Frou-Frou, 1991년 독일 탄타우)
등꽃색 소형 스프레이계, 한 가지에 7~15 송이씩 뭉쳐서 개화하며 다화성.


제미니 (Gemini, 2000년 미국 J&P)
미국인이 자부하는 명품, 꽃 이름은 '쌍둥이 별자리'. 2000년 전 미국장미 선정상외 수상.



차이코프스키 (Tchaikovski, 2000년 프랑스 메이앙)
부드러운 아이보리 백색으로 여러 송이가 뭉쳐서 피는 다화성.


핑크 라 세 빌리아나 (Pink La SeVilliana, 1978년 프랑스 메이앙)
핑크색, 라 세빌리아나의 변이 무병종, 1985년 바덴바덴 국제 콩쿨 방향 금상 수상 외.


맛쯔리 (Matsuri, 1994년 일본 케이세이)
뜻은 '축제', 가시가 적고 다화성, 사철 피는 성질이 강하다. 1995년 일본장미협회 금상.


카부끼'89 (Kaluki'89, 1989년 프랑스 메이앙)
진한 황금색, 향기가 좋고 반 횡장성, 잎에 윤기가 있고 내병성이 강함.


프린세스 드 모나코 (Princesse de Monaco, 1981년 프랑스 메이앙)
모나코 왕비였던 고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화된 꽃, 1983년 이탈리아 몬차 세계콩쿨 금상 외.


엘르 (Elle, 1999년 프랑스 메이앙)
색상의 겹이 많은 꽃, 바카데르 국제콩클 향기상, 제네바 국제콩클 은상


골든 하트 (Golden Heart, 1991년 독일 탄타우)



블루 라이트 (Blue Light, 1995년 이또오 료순)
건강한 잎과 정돈된 수형, 다화성, 1994년 일본 장미협회 향기 대상.


톨로즈 로트렉 (Toulouse Lautrec, 1993년 프랑스 메이앙)
프랑스 화가 이름, 선명한 황색으로 퇴색이 적고 강한 향기가 특징, 1993년 이탈리아 몬차 국제콩쿨 향기상.



로얄 프린세스 (Royal Princess, 2002년 프랑스 메이앙)



디저트 피스 (Desert Peace, 1994년 프랑스 메이앙)
명화 Peace의 혈통으로 선명한 황색과 홍색의 조화가 뛰어남.


프린세스 드 모나코 (Princesse de Monaco, 1981년 프랑스 메이앙)
모나코 왕비였던 고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화된 꽃, 1983년 이탈리아 몬차 세계콩쿨 금상 외.


쓰니왈츠 (Schnee Walzer, 1989년 독일 탄타우)
사계성, 꽃중심의 황색이 개성.


아스피린 로즈 (Aspirin Rose, 1997년 독일 탄타우)
깨끗한 백색에 피어나는 모습이 순결하다.



올란드 (Orland, 1992년 독일 탄타우)
핑크색에 뒷면은 크림색, 반직립성 잎에 윤기가 있고 내병 내한성이 강함.


골드 바니 (Gold Bunny, 1978년 프랑스 바이오리노)
순황색, 겹이 많은 꽃으로 풍성하게 핌. 반 횡장성 강건종으로 흑반병에 특히 강함.


에스메랄다 (Esmeralda, 1981년 독일 코르데스)
밑가지가 많이 나오고 강건, 반짝이는 잎과 로즈핑크의 우아한 색상, '노틀담의 꼽추'에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 Da Vinci, 1994년 프랑스 메이앙)
큰 꽃, 내병 내한성이 강함, 1993년 이탈리아 몬차 국제콩쿨 금상.


퍼플 타이거 (Purple Tiger, 1993년 미국 J&P)
꽃잎에 세로로 복색의 무늬가 들어있는 특이한 색상, 키 낮은 다화성 장미.


마틸다 (Matilda, 1988년 프랑스 메이앙)
살짝 홍조를 띄운 소녀의 모습처럼 색이 청초, 1987년 바카테르 국제콩클 금상외 4개상


코틸리온 (Cotillion, 1999년 미국 J&P)
은은한 청자색, 다화성, 꽃 이름은 불어로 춤 스텝의 하나.


라벤더 드림 (Lavender Dream, 1986년 네덜란드 인터프란츠)
가시가 적고 가는 가지가 활처럼 휘어져 겹겹이 덤불처럼 엉킨다. 다양한 용도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촬영, 2009.5.18(월) / 25(월)
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Rose 2009,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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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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