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Wolfgang, Austria
집에 돌아오기 위해 인천공항 문을 나섰다.
한 걸음 떼기도 전에 숨이 턱에 찬다.
한증막.
너무 낯설다.
이건 더위라기 보단 찜통이다.
짊어진 배낭과 끌려오는 캐리어가 힘들어 한다.
버스를 향해 걷는다.
몇 걸음 걸으며 이내 편안해진다.
그래 바로 내 나라다.
낯선 풍광도 맛도 다 추억에 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다.
Rainy Hallstatt, Austria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위해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I'm Home, but my Heart is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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