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7 (화) - 여행 17 일째
오늘은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을 둘러 보러 간다.
몇 개의 College가 모여 이뤄진 꽤나 유명한 대학. (이스턴 대학은 다른 지역에 있다.)


아주 너른 캠퍼스에 들어 선 단과 대학들과 오랜 건물들.

본부 건물인 듯. 문을 들어서고 얼마되지 않아 우릴 맞는 건물. 시내 버스가 캠퍼스를 지난다.






여기 저기 보이던 도서관 중 중앙도서관 쯤 돼 보인 곳.












휴게실 (방학 중이어서 한산하다.)














아래는 학생 기숙사 단지.






2008.8.8 (수) - 이날은 형님이 출석하는 교회 수련회에 따라 나섰다.



호숫가 산책


키를 훌쩍 넘는 갈대밭 사이로...








2008.8.9 (목) - 11 (토) - Homecoming



 


여행은 끝났다.
집에 돌아오는데 사흘^^, 시간은 그리되지 않지만 날짜론 사흘이다.
날짜변경선을 넘으니... 금요일은 하늘에서 사라져 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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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07년 여름 21 일간의 카나다 휴가 여행은 끝났다.
아기자기한 맛은 덜했지만, 시원한 풍광이 아직도 눈에 선한 곳.
먼 거리와 비용의 만만치 않음으로 쉽게 다시 찾기 어려운 곳.



다음 여행기는 2006년 2 번째 유럽여행으로 이어집니다.
2006.7.31(월) 출국 - 이탈리아 로마 - 폼페이, 포시타노, 아말피 - 로마 (2일) - 피렌체 - 피사
- 밀라노 - 베네치아 - 프랑스 파리 (2일) - 스위스 루체른, 취리히 -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 빈 (2일) - 체코 프라하 (2일) - 크루믈로프 - 프라하 - 8.19 (토) 귀국 하는
21일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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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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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6일 (월요일) - 오늘은 넓디 넓은 Lake Erie (이리호수) 에 점을 찍으러 간다.
지난 번은 북쪽 휴런 호수를 다녀왔는데, 이번엔 남쪽 이리 호수.





[Lake Erie (이리호)]
 
북아메리카의 5대호 가운데 4번째로 큰 호수.
면적은 2만 6,720㎢(길이 약 390km. 최대너비 92km), 수면 해발고도는 175m, 호안선의 길이는 약 1,200km, 최대수심은 64m이다.



휴런호로부터 세인트클레어호를 거쳐 디트로이트강이 북서부에서 유입하고 있으며, 북동부에서 나이아가라강이 유출하여 온타리오호로 배수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호수 가운데를 지나고 있으며, 연안에는 클리블랜드 ·털리도 ·이리 ·버펄로 등의 상공업도시가 있고 디트로이트도 가깝다.
이들 도시는 세인트로렌스 수로의 완성(1959) 후 항구도시로서도 급속히 발전하였다.
식민지시대에는 이리 운하를 거쳐 이리호를 건너고, 디트로이트와 털리도 및 시카고 방면까지 수로를 이용했다.
연안일대에는 별장지대가 있으며 남쪽 연에는 사과 ·포도 등의 과수원이 많다.  
 [네이버 검색 http://100.naver.com/100.nhn?docid=125924]




넓은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내 개념으론 상상이 안되는 크기. 그냥 바다로 보인다.


철썩이는 파도와 호수 갈매기까지.


너른 백사장


해가 나지 않아 아쉽지만, 여름 휴가다운 분위기.



서구인들의 아이에 대한 보살핌은 각별하다. 물에 들여보내기 여의치 않으면 이렇게 조그만 풀을 만들어 준다. (지난 번에도 보았는데 여기서도 몇 군데 이런 모습을 본다.)


배가 출출하니 백사장 안쪽 상점으로...


우리 앞에 선 아이. ^^*













물가에서 한참을 머물다 나선, 동네 구경


이사람들 공원을 매우 좋아한다. 조그만 마을 가운데 미니 공원.





동네를 둘러 보는 사이 햇살이 고개를 내밀고, 사람들도 점점 많아져 간다.







여행 막바지, 하루종일 여유롭고 편안하게 보낸 여름휴가.
어제 오늘 그리고 귀국할 때까지 며칠 동안 주로 개인적인 사진이 많아 간략하게 포스팅한다.



스산한 봄날 때문에 지난 여름들이 더욱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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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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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그리워 다시 들춰보는  2007년 여름 여행 앨범 (CANADA Trip, 2007)
추억에 의지하는 것이어서 현재 달라진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2007.8.2 (목) - 여행 12 일째
오늘은 주말을 보내러 런던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



Ottawa → Toronto → London (645Km) 승용차로 대략 7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오타와 버스터미널로 나가 버스를 기다려 타고 토론토에 내렸다.
런던으로 가는 버스를 다시 기다린다.
타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다.
우리와는 달리 여긴 좌석제가 아니다. 기다렸다 타는대로 앉고 좌석이 차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뭐 이런 시스템이 있나 싶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불평 한 마디 없다.
우리 뒤에 서 있는 아주머니는 앞 차를 타려다 좌석이 없어 타지 못하고 몇 시간을 기다렸단다.
조급증이 없는 것은 맘에 들기도 하지만 우리 체질엔 영. ^^

버스 속에서 음악 듣고 잠자고 창 밖 구경하다 하루를 다 보낸 날이다.



2007.8.3 (금) - 여행 13 일째
가족과 함께 주말 기분 속으로. ^^*

오늘은 아침 일찍 열기구축제가 열린다기에 이른 시각에 집을 나섰다.

LIBRO Lodond Balloon Festival (2007.8.2-6)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 6 시 이전 이른 시간, 벌써 사람들이 꽤 모여든다.


느긋함과 여유로움이 있는 아침이다.


축제 참가자들이 드디어 열기구를 띄울 준비에 들어간다.




풍선 속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는다.


드디어 첫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른다.




여전히 공기를 주입하기에 바쁜 모습.


하나 둘 날아 오른다.




열기구 중 가장 커서 공기주입 시간이 오래 걸리던 공룡도 드디어 일어섰다.


지난 해 6 월용 바탕화면으로 사용했던 사진.^^




떠오르기 힘들 것 같던 거대한 공룡도 이제 떠나간다.





오전에 들른 곳은 개척자 마을.

Fanshawe Pioneer Village (팬쇼 개척자 마을) - 19세기의 개척자 마을을 복원한 민속촌. 그 시대 생활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역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제재소




양조장


목공소


교회도 보이고


개인 주택으로 내부를 둘러 볼 수 있는 집.


집 안 이모저모를 안내하고 설명해 주는 그 당시 복장이 이채로운 하우스가이드.




또 다른 주택






대장간


학교


체험학습장


또 다른 학교 - 건물이 참 사랑스럽다.




마을 곁 호수에서 보트를 즐기는 이들




마을 한 쪽에 있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 미니어쳐 건물로 이뤄진 미니 마을.







개척자 마을에 이어 찾아 간 곳은 Museum of Indian Archaeology (인디언 고대사 박물관) - 여행 책자에는 나와 있지 않은 곳이었는데 현지에 살고 계신 형수님이 안내한 곳.
사진을 공부하기도 하신 분이어선지 곳곳을 조목조목 꿰고 계셔서 덕을 많이 본 편. ^^*






인디언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기념품들


정말 이곳은 공원이 따로 없는 듯, 주변이 모두 안락한 휴식처다.











이젠 진짜(?) 공원으로 간다.

CIVIC Garden Complex - 넓은 지역으로 각기 다른 명칭의 공원이 함께 모여 있는 듯.










왜 여기 계신지 알 수 없으나 만나서 반가웠던 베선생님^^









구경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저녁 시간에 간편한 차림으로 다시 나선 곳은 London Rib Festival.






해마다 도시를 돌아가며 열리는 축제로 음식을 만들어 팔고 소비자가 그 맛을 평가하여 시상하는 음식축제.
각 음식 코너마다 역대 수상 경력을 뽐내며 손님을 끈다.





악단의 연주를 배경음악 삼아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조그만 도시인지라 축제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양한 축제들을 펼치고 즐기며 행복을 누리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새로운 것에 연연하지 않고 전통을 좋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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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많으나 갈라 놓기도 빼 놓기도 마뜩찮다.
스크롤의 수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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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그리워 다시 들춰보는  2007년 여름 여행 앨범 (CANADA Trip, 2007)
추억에 의지하는 것이어서 현재 달라진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2007.8.1 (수) - 여행 11 일째

지난 밤을 교도소(?)에서 색다르지만 편한 밤을 지내고, 오늘도 오타와 시내 구경을 나간다.
들러야 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유로운 하루를 즐길 수 있겠다.

TimHorton 커피샵에 앉아서 Iced Coffe 한 잔에 쿠키와 빵 몇 조각으로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고

첫 방문지 사진 박물관을 찾아 나선다.

Canadian Museum of Contemporary Photography (캐나다 현대 사진 박물관) - 리도 운하 바로 곁에 있었는데 어젠 그냥 지나쳤다. (관심이 꽤 있는 곳이었는데, 하계 무슨 무슨 이유로 휴관중)
캐나다 최초 사진 박물관으로 캐나다 국립 미술관의 자매 박물관 (1985년 개관) - 휴관 안내에 미술관으로 오면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던 듯. ^^



National Gallery of Canada (캐나다 국립 미술관) - 밴쿠버 국립 도서관과 오타와 시청을 설계한 Moshe Safdie (모쉬 샤프디)가 설계한 미술관으로 수정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예술.




로비 모습


전시실 입구 홀 천장이 예뻐서 한 컷!




마침 르노와르 전이 열리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사진촬영금지 - 덕분에 미술감상에 열중. (고로 사진 없음^^)


Basilica of Notre Dame (노트르담 성당) - 1839년에 세워진 오타와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 은색 외관이 인상적.









Royal Canadian Mint (로얄 캐나디안 민트) - British Royal Mint (1908년에 영국 브리티시 로얄 민트의 지부로 설립돼 동전을 만들던 캐나다 국립 조폐국 본부. 지금은 기념 주화만 제조)



Nepean Point (네피언 포인트) - Major's Hill 공원의 전망대. 오타와 강, 국회의사당이 있는 팔러먼트 힐 등 도시 모습을 감상하기에 좋다.










네피언 포인트 바로 아래 잔디밭 나무 그늘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며 한동안 휴식. 시원하고 조용한 곳에서의 책읽기와 음악듣기는 왜 이리 달콤한지...



요기도 할겸 Byward Market (바이워드 마켓) - 1840년 서부 퀘백과 오타와 밸리의 농부들이 가게를 세우면서 시작된 대형 시장 - 에 잠시 들렀다. (어제도 들렀던 곳)



리도 홀 - 리도 운하 건설에 한몫 했던 Thomas MacKay (토마스 맥케이)가 지은 스코틀랜드 양식의 건물. 캐나다 연방 정부 수립 후 정부가 사들여 총독 관저로 개조.
공식행사를 위한 장소지만 행사가 없을 땐 피크닉, 스케이트, 야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
정문 오른편에 방문자 센터가 있고 그 뒤로 아주 넓은 정원이 이어진다. 정원에 있는 3,000 그루가 넘는 나무는 전통에 따라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이 심은 것.
수상 관저는 보안상 출입금지.






유명 인사들이 심은 나무를 둘러 보던 중 발견한 반가운 나무 한 그루 - 1999.7.6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 심다.^^


멋진 정원을 떠나기 싫어 한참을 서성이다. 오타와 시청으로.

Ottawa City Hall (오타와 시청) - 리도 강과 오타와 강이 만나는 Green Island (그린 아일랜드)에 있다. -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외관 건물은 국립 미술관을 설게한 모쉬 샤프디 디자인









Rideau Falls (리도 폭포) - 오타와 시청 맞은 편에 있는 15m 높이의 작은 폭포. 주변에있는 Rideau Falls Park (리도 폴스 파크)도 아름답다. 리도는 프랑스어로 커튼이라는 뜻.






태양은 강에 서서히 낙조를 드리우고 오늘 일정은 모두 끝났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저녁 식사와 산책을 겸해 가볍게 외출.
숙소에서 국회의사당이 아주 가까와, 팔러먼트 힐로 바람 쐴겸 산책.


어둠에 휩싸여 가는 리도 운하. 이제 부턴 가볍게 똑딱이 카메라에...


오늘도 사운드 앤 라이트 쇼는 여전, 그리고 사람들도 왁자지껄.




팔러먼트 힐 뒷편 오타와 강의 밤 모습


시원한 바람 맞으며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현지인 처럼 여유를 부릴 때가 가장 흐믓한 시간.



떠나 왔어도, 아니 지금도 그 곳은 여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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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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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그리워 다시 들춰보는  2007년 여름 여행 앨범 (CANADA Trip, 2007)
추억에 의지하는 것이어서 현재 달라진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2007.7.31 (화) 여행 10 일째 -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첫 날.

한밤중 우리를 태운 오타와행 버스는 화장실 서비스를 위해 어딘가 멈춰섰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유소 겸 소형마트. 매장과 화장실은 깔끔.^^


동이 틀 무렵 도착한 오타와 버스터미널


터미널 내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으로 아침 요기.


터미널이 외곽지역에 있어서 중심부 숙소까진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창구에서 문의하고 버스 티켓까지 구입.


옛스런(?) 버스 티켓 - 소박한 것들이 의외로 많은... ^^


길을 물어 버스를 타고 숙소에 먼저 - 짐을 맡긴 후, 신선한 아침 바람 맞으며 국회의사당 쪽으로 간다.

의사당 가까운 곳에 있는 Confederation Square (컨페더레이션 광장) - 대부분의 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오타와 관광의 출발점.


광장 중앙에 있는 National War Memorial (전몰자 위령비)



Parliament Building (국회의사당) - 아래 사진은 중앙 건물(센터 볼록)이며 좌우에 이스트, 웨스트 블록으로 다양한 건물이 있다.


정문을 바로 들어서면 Centennial Flame (센테니얼 플레임)이 있는데, 이는 일종의 성화로 캐나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1966년 12월 31일에 점화된 '영원히 타오르는 불'.











다양한 건물들과 너른 잔디광장을 거니는 중 어디선가 백파이프 소리가 들려 온다.  컨페더레이션 광장 쪽이다.
위령비 앞에 초병을 세우는 의식과 위병 교대식이 시작된 것이다.





위병 대열은 국회의사당을 향하고, 장엄한 교대식이 시작된다.

Changing Guard (위병 교대식) - 국회의사당 앞 너른 잔디광장에서 행해진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행해지는 위병교대식을 본 적이 있는데, 이곳 오타와 위병교대식은 런던 버킹엄의 것보다 서너배는 규모가 커 보인다.











위병교대식이 끝나고 들른 국회의사당 건너편 인포메이션 센터. 정보를 얻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거리를 걸어 화폐박물관을 찾아 간다. 캐나다 은행 건물 안에 있는데 찾기가 쉽진 않았다. (우리같은 휘황찬란한(?) 간판이 없으니까)
아래 사진은 Bank of Canada (캐나다 은행) 건물 안, 외벽이 유리로 된 건물이 많은데 실내엔 이렇게 푸르게 꾸며져 있다.



Currency Museum (화폐 박물관)




각 나라 화폐가 진열된 공간. 게시판을 잡아 빼면 이렇게 나라명 아래 화폐 몇 장과 설명이 쓰여 있는데, 케냐 다음에 Korea 와 North Korea가 있다.
지폐가 몇 장이 전부. 대한민국 건국 초기 지폐로 너무 단촐하여 아쉽다. (이런 곳엔 국가 홍보를 위해서라도 몇 장 챙겨 보내고 싶은 마음 ㅜ.ㅜ)





NAC (National Arts Centre, 국립 예술 센터) - 무용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끊임없이 열리는 매머드급 공연장.



숙소 체크 인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와, 숙소로 돌아간다.
오늘 묵을 곳은 Ottawa International Hostel - 1862~1972 교도소였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하고 독특한 유스호스텔.


어두컴컴한 실내와 문대신 철창이 달려 있지만,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부엌 라커 인터넷 TV 당구대 등 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아주 조그만 감방 3개를 합하여 객실 하나로 리모델링한 모습.





지난 밤 버스이동으로 꾸질한 모습을 재단장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상가에 들러 요기할 것도 사고


시장에 들러 여기 저기 기웃거린다.


지난 주말 벼룩시장에 비하니 엄청 비싸게 느껴진다.^^



Rideau Canal & Ottawa Locks (리도 운하와 오타와 수문) - 오타와 강에서 다운타운 남동쪽으로 흐르는 길이 202km의 운하.





Bytown Museum (바이타운 박물관) - 리도 운하의 오타와 수문 기슭에 있는 작은 박물관 (오타와의 전신인 바이타운과 리도 운하를 건설한 존 바이 대령을 기념하는 곳)




운하를 통해 배가 지나는 모습. (수문은 수동으로 작동한다.)





Sound and Light Show on Parliament Hill (사운드 앤 라이트 쇼)
팔러먼트 힐에서 벌어지는 소리와 빛의 쇼. 오타와 최고 명물 중 하나.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건물에 화려한 조명을 비추며 캐나다의 역사를 소개한다. (영어 프랑스어)
(웅장하고 멋진 음악과 함께 무겁게 깔리던 나레이터의 음성이 지금도 생생하다.)












라이트 쇼가 모두 끝나고 위령비에 다시 들렀다 숙소로 돌아간다.



온종일 멋진 풍경과 행사를 구경하며 넉넉하고 든든했던 마음으로 보낸 하루
달콤한 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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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의지하는 것이어서 현재 달라진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2007.7.30 (월)  9 일째여정
지난 주말, 3 일 동안 쉬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부터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Ottawa (오타와, 캐나다의 수도)를 향해 간다.
버스를 타고 토론토에 들러 아직 보지 못한 몇 곳을 보고, 야간 버스로 오타와로 갈 예정이다.


런던 버스터미널 표지판



토론토에 도착하여 터미널 라커에 짐을 보관하고, 지하철을 타고 토론토 중심부를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 '카사 로마'로 간다.
카사 로마 입구 -  지하철역에서 내려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입구에 이르는데, 왼편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가는 방법과 오른편 계단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왼편 길을 이용.


담장도 멋지다.


카사 로마 정문


Casa Loma (카사 로마) - 스파다이나 애버뉴 북쪽 언덕에 있는 위압적인 중세풍의 성. 카사 로마는 스페인어로 '언덕 위의 집'이라는 뜻.
이 성을 세운 사람은 나이아가라 수력 발전 사업으로 대부호가 된 Sir Henry Pellatt (헨리 펠라트경).
유럽의 성에 살고 싶던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1911-1914년에 35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이 성을 지었다 한다.
세계 각지에서 들여 온 최고급 자재로 호화롭게 장식하고 심지어 마구간까지 스페인산 대리석과 마호가니로 치장한 사치스러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안에 들어가기 전에 측면 모습도 잽싸게 한 컷.


입장권 구입


입장하면 만나는 중앙 홀.




밝은 창 가엔 고풍스런 오르간


다양한 자료와 생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많은 방들 중 일부나마 몇 장의 사진으로 둘러 본다.










토론토의 역사와 이 곳 주인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되던 방.


2층에서 내려다 본 입구 중앙 홀.




벽에 걸려있는 그림 한 점.




미국과의 전쟁에서 조국에 기여했던 주인장의 유품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자 이쯤해서 멋진 정원으로 나가자.
























카사 로마를 나오면 길 건너에 서 있는 파스텔톤의 우아한 건물을 만난다.

Spadina House (스파아이나 하우스) - 1866년 사업가 James Austin (제임스 오스틴)이 지은 저택.
35개의 방 가운데 10여 개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으나, 들어가진 않고 정원에서 쉬었다.




정원에 피어있던 양귀비


창 가에 심긴 아름다운 꽃들


큰 나무로 둘러 싸인 너른 잔디밭.


나무의 크기를 가늠해 보라고 나무 바로 밑에서 셀카. (삼각대에 타이머를 이용하여 촬영. 꽤 먼거리 까지 뛰어다니며 헉헉헉! ^^)



스파다이나 하우스 정원에서 잠깐 휴식한 후에, 올라온 반대편 길인 카사 로마와 사이에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 중심부 쪽으로 걷는다.

Royal Conservatory of Music


Royal Ontario Museum 우측면 (지난 번 토론토 여정에서 만났던 건물인데 정면에서 보면 네모 반듯한데, 우측면은 특별한 모양을 하고 있다.)




The Church of the Redeemer



Yorkville Avenue (요크빌 애버뉴) - 화려한 상점이 즐비한 고급 쇼핑가.







요크빌 애버뉴 길을 따라 걷다 만남 멋진 건물


무슨 건물일까 들여다 봤더니 소방차가 들어있다. (소방서 건물)



Metropolitan Reference Libray (토론토 공립 도서관)



이제 오타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야 하는데 야간 버스라 꽤 늦은 시간에 출발한다.
시간에 맞추기 위해 들러 쉰 시청.

신시청사 야경




구시청사 야경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난다.
야간버스를 처음 타려하니 여러모로 궁금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이 주로 탈 지...


내일 여정은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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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의지하는 것이어서 현재 달라진 정보가 있을 수 있어요.^^







[2007.7.28 토요일, 런던]

런던에선 형님 가족과 함께 놀며 쉬며...

아침 일찍 벼룩시장을 찾아 갔다.
생산자가 직접 내다 팔아 참으로 싱싱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농축산물이 그득했던 풍요로운 시장.



풍성하고 싱싱한 과일과 야채들




시원한 아침 바람 속에서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다 분주하다.







갑자기 우리를 보고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던 할아버지 -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다네요. 한참 동안 여러 애기가 오고 갔죠.






다른 쪽엔 빵과 고기도 풍성하구요.








잡화도 다양




시장 보기를 마치고 들른 Tim Horton Coffe Shop. 전형적인 그들의 아침 식사 시간.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중고품만을 취급하는 대형마트에 들렀다.




품목도 다양하고 물건도 꽤 많아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 있어요.
그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책과 음반 코너.
건져 올린 1$ (캐나다 달러) 안팎의 음반과 책들.^^



오전 산책 중에 들른 Banting Museum (밴팅 박물관)
-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의 공동 발견으로 1921년에 노벨상을 받은 프레드릭 밴팅(Frederick Banting 1891~1941)이 살던 집에 세워진 기념 박물관.
- 주말인 관계로 들어가진 못했다.


박물관 옆 정원에 서있는 밴팅 박사 동상



무궁화가 피어있던 어느 주택.




오후엔 런던 북쪽에 있는 Pinery Provincial Park (파이너리 공원)으로 나들이. Lake Huron(휴런 호숫가)에 위치.



※ Lake Horon (휴런 호수)
북아메리카 대륙, 미국과 캐나다의 접경에 있는 호수.
 
면적 5만 9,570km2. 수면 고도 177m. 최심도 223m. 호안선 길이 2,700km. 오대호를 구성하는 호수로 세계 제5위이며, 담수호(淡水湖)로는 제3위이다.
실제로는 좁은 매키낵 수로로 미시간호(湖)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합치면 세계 제2위, 담수호로는 제1위로 볼 수도 있다.
북부에서 동부에 걸쳐서는 캐나다의 온타리오주(州), 서부는 미국의 미시간주(州)에 속한다. 북동부에 거대한 조지아만(灣), 남서부에 새기노만(灣)이 있다.

호안(湖岸) ·호저(湖底)는 전체적으로 빙식지형을 나타내는데, 호안선을 따라 대규모의 퇴석(堆石)을 볼 수 있다. 북부에는 매니툴린섬을 비롯하여 크고작은 섬들이 많다.
남단에서 세인트클레어강(江)이 흘러나가고, 디트로이트강(江)을 거쳐 이리호(湖)로 통한다.
내륙수로로서의 이용이 극히 활발하며, 연안에 대규모의 공업도시는 적고 각지에 피서지가 발달해 있다. 수산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을 최초로 발견한 백인은 프랑스인(人) E.브륄레(1612년경)이며, 1615년에는 샹플랭이 탐험하였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파이너리 호수 위치를 보자면

런던에서 파이너리 공원까지 70.5Km, 승용차로 약 1시간 15분 정도 소요.


호숫가에 이르러 셀카 한 장 - 모래가 참 곱다.


이게 호수 맞아?






파도는 바다와 마찬가지.




잠든 일행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람들.




우리가 빼놓지 않는 삼겹살 굽기와 수영 그리고 그늘에서 독서하고 음악듣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마트 - 이 마트는 꽤 고급 스러웠다. 다른 마트에 비해 물건의 질이 좋다고. 물론 가격도 조금 높았다.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는 빵과 쿠키들





저녁엔 친한 교민의 저녁 초대로 월남쌈을...





[2007.7.29 주일]

오전엔 예배 참석.

오후엔 공원에서 휴식.
주택가 중간에 있던 이름모를 공원.
참으로 넓은 땅이 부러운 나라.


형님 내외는 교인들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고 (무료로 사용하는 공원 내 코트)




우리는 공원 산책, 음악 들으며 책 읽기를 즐긴 하루.


이건 설정 샷! (실제론 공원 곳곳에 놓여 있는 테이블과 벤치에 앉아 음악과 독서)


놀이 시설도 있고, 이를 즐기는 가족들.





여정이랄 것은 없는 주말 놀기 인증 앨범.



오랜만에 올리는 왠지 손에 익지 않은 느낌의 여행 회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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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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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소복히 내려 쌓인 눈도, 지나는 사람과 차들로 눈물짓고
오늘도 남도에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기약 없는 택배아저씨를 기다림은 더해만 가고
어수선한 주변 정리로
주말에도 안절부절 하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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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 해 여름 캐나다 호숫가 (Lake Erie, 2007.7.28 토요일)
주말이어선지 그 보드랍던 모래밭이 생각납니다.
올 겨울 너무 추운 날씨와 눈 속에서, 한여름 풍경이 어색할까봐 미루고 있는 캐나다여행기를 이어가기가 망설여집니다.
2월에 들어서며 시작해볼까 아니면 사진 몇 장으로 다이제스트판을 만들까...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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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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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末伏)

주절대기 2009. 8. 13. 09:00

Lake Erie (Canada 2007.8.6)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인 오늘은 말복.
 (여기서 '경일'이란 일진에 경(庚)자가 들어가는 날.)

뜨거운 여름을 뜨겁게 보내는 날.
들이붓던 비도 그치고
제법 복날답다.




채석강 (2005.8.26)




복날 음식으로 몸 보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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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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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Soldier's Grave (Ottawa, Canada)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우리 사진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현충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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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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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London, Canada



6월, 황망해진 우리 마음도 이젠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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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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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축제에서 (Londo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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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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