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소복히 내려 쌓인 눈도, 지나는 사람과 차들로 눈물짓고
오늘도 남도에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기약 없는 택배아저씨를 기다림은 더해만 가고
어수선한 주변 정리로
주말에도 안절부절 하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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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 해 여름 캐나다 호숫가 (Lake Erie, 2007.7.28 토요일)
주말이어선지 그 보드랍던 모래밭이 생각납니다.
올 겨울 너무 추운 날씨와 눈 속에서, 한여름 풍경이 어색할까봐 미루고 있는 캐나다여행기를 이어가기가 망설여집니다.
2월에 들어서며 시작해볼까 아니면 사진 몇 장으로 다이제스트판을 만들까...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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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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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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