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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0 [D+9] Sydney 3, New South Wales, Australia 시드니, 호주
  2. 2013.05.31 바탕화면 2013. 6. 2
  3. 2013.05.23 Rose 2013 - 2
  4. 2013.05.20 Rose 2013 2
  5. 2013.05.06 [D+8] Sydney 2, New South Wales, Australia 시드니, 호주 4
  6. 2013.04.30 바탕화면 2013. 5. 4
  7. 2013.04.26 [D+8] Sydney, New South Wales, Australia 시드니, 호주
  8. 2013.04.22 화단 한 바퀴 2
  9. 2013.04.19 화단 한 바퀴
  10. 2013.04.13 [D+7] Perth 7, W.A. 퍼스,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2
  11. 2013.04.08 [D+7] King's Park part4, Perth W.A. 킹스 파크,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2
  12. 2013.04.03 [D+7] King's Park part3, Perth W.A. 킹스 파크,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13. 2013.04.02 바탕화면 2013. 4.
  14. 2013.03.27 [D+7] King's Park part2, Perth W.A. 킹스 파크,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15. 2013.03.23 봄의 전령 2 - 매화
  16. 2013.03.20 [D+7] King's Park, Perth, W.A. (Part1) 킹스 파크,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17. 2013.03.16 봄의 전령 '홍매화'
  18. 2013.03.14 [D+6] Wave Rock Tour 웨이브 록 투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19. 2013.03.09 [D+5] Rottnest Island, W.A. 로스네스트 섬,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0. 2013.03.06 [D+4] Pinnacles Tour 2, W.A. 피너클즈 투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
  21. 2013.03.02 [D+4] Pinnacles Tour, W.A. 피너클즈 투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2. 2013.02.27 바탕화면 2013.3.
  23. 2013.02.23 [D+3] Ferth, W.A. 2 퍼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
  24. 2013.02.20 [D+2] Fremantle, W.A. 2 프리맨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
  25. 2013.02.16 [D+2] Fremantle, W.A. 프리맨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
  26. 2013.02.13 [D+1] Perth, W.A. 퍼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4
  27. 2013.02.09 [D-day] Departure! 떠나던 날 2
  28. 2013.01.31 바탕화면 2013.2.
  29. 2013.01.30 여행 뒤끝
  30. 2013.01.09 Sorry, I'm on Vacation! 휴가중입니다. 4


2013.1.19. 토요일



아침 산책, 구름 잔뜩 낀 하늘
일출을 보지 못할듯 하다.






























오늘은 숙소 부근 락스지구를 둘러보기로 했다.



락스지구에 주말 시장이 열리기 전
시드니 천문대로 먼저 간다.










천문대 개관을 기다리며 주변 공원에서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신다.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하버 브리지 풍경이 일품.

























천문대



























천문대를 나와 이제 락스지구 주말시장으로 간다.







YOUR MOTHER IS A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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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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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6 (향기의 6월 바탕화면) ]









6월에도 건강과 웃음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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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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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ncesse de Manaco 프린세스 드 모나코 *

1981/프랑스 메이앙

모나코 왕비였던 고 '그레이스 캘리'에게 헌화된 꽃.
1983년 이탈리아 몬차 세계콩쿨 금상 외.








* Gold Bunny 골드 바니 *

1978/프랑스 바이오리노

순황색, FL계로서는 크고 겹이 많은 꽃으로 풍성하게 핌.
반 횡장성 강건종으로 흑반병에 특히 강함








* Cocktail 칵테일 *

1957/프랑스 메이앙

CL계의 세계적인 명화.
명 여배우 '로미 슈나이더'에 헌화.








* Charleston 찰스톤 *

1963/프랑스 메이앙

FL계의 변종, 꽃 붙음이 좋고 강건하다.








* Graf Lennart 그라프 레너트 *

1991/프랑스 메이앙

내병성이 강하고 잘 자라는 품종.
다화성이며 초여름 늦가을에 색깔이 짙어진다.








* Lady X 레이디 엑스 *

1966/프랑스 메이앙

회색에 가까운 라일락색.
14cm의 대형이며 목이 길고 수려한 창백한 미녀같은 모습.








* Kosai 코사이 *

1987/일본 케이세이

눈부신 홍색에 뒷면이 오렌지색.
일본이 최초로 1988년 전 미국 장미 선정상에 입상한 품종.








* Black Baccara 블랙 바카라 *

2000/프랑스 메이앙

"향기의 귀부인"이라는 뜻.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








* Manou Meilland 마노우 메이앙 *

1979/프랑스 메이상

화려한 핑크색.
작출자의 부인인 마리 루이스 메이앙의 애칭.
1977년 헤이그 국제콩쿨 금상.








* Urara 우라라 *

1995/ 일본 게이세이

장미 개화시기 내내 곷이 잘피는 품종.
잎이 두껍고 내병성이 강하다.








* Purple Tiger 퍼플 타이거 *

1993/미국 J&P

꽃잎에 세로로 복색의 무늬가 들어있는 특이한 색상을 가진 키 낮은 다화성 장미.








* Kurenai 쿠레나이 *

2003/일본 게이세이

JRC 금상 수상 품종








* Matilda 마틸다 *

1988/프랑스 메이앙

살짝 홍조를 띄운 소녀의 모습처럼 꽃 색깔이 청초한 품종.
1987년 바카테르 국제콩쿨 금상 외 4개상 수상.








* Cotillion 코틸리온 *

1999/미국 J&P

은은한 청자색, 향기도 있고 다화성이다.
꽃 이름은 불어의 춤 스텝의 하나.








* Wekrolt 웨크롤터 *

2002/미국 스윕&위크스

적색바탕에 세롤로 크림색의 무늬가 있는 다화성으로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








Beautiful Roses, II


into the A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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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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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장미의 계절 ]



* Urara 우라라 *

1995/ 일본 게이세이

장미 개화시기 내내 꽃이 잘피는 품종.
잎이 두껍고 내병성이 강하다.






* Honey Bouquet 허니 부케 *

2000/미국 J&P

파스텔톤의 우아한 황색.
내병성이 강하고 콤팩한 수형에 향기도 좋다.
HT계에 가까운 10cm의 큰 꽃이 핀다.






* Cotillion 코틸리온 *

1999/미국 J&P

은은한 청자색, 향기도 있고 다화성이다.
꽃 이름은 불어의 춤 스텝의 하나.







* Princesse de Manaco 프린세스 드 모나코 *

1981/프랑스 메이앙

모나코 왕비였던 고 '그레이스 캘리'에게 헌화된 꽃.
1983년 이탈리아 몬차 세계콩쿨 금상 외.







* Umilo 유밀로 *

1996/프랑스 메이앙

주가지는 직립성이고 잔가지는 옆으로 퍼지는 성질을 지닌 품종.







* Lavender Dream 라벤더 드림 *

1986/네덜란드 인터프란츠

가시가 적고 가는 가지가 활처럼 휘어져 겹겹이 덤불처럼 엉키어, 다양한 모습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품종.







* Charleston 찰스톤 *

1963/프랑스 메이앙

FL계의 변종, 꽃 붙음이 좋고 강건하다.







* Black Baccara 블랙 바카라 *

2000/프랑스 메이앙

"향기의 귀부인"이라는 뜻.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








* Elle 엘르 *

1999/프랑스 메이앙

색상의 겹이 많은 꽃.
1999년 바카데르 국제콩쿨 향기상, 제네바 국제콩쿨 은상 수상.
프랑스 여성지 이름







* America 아메리카 *

1976/미국 J&P

부드러운 주황색, HT계와 같은 큰 겹꽃이 사계화성으로 핀다.
내병성이 강하고 키우기 쉬운 품종.







* Barock 바로크 *

1999/독일 탄타우

AT, 향이 좋고 바로크의 이미지를 가진 품종.







* Pink Peace 핑크 피스 *

1956/프랑스 메이앙

진분홍색, 첫 꽃필 때 봉오리가 예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품종.







* President L Senghor 프레지던트 L 생골 *

1985/프랑스 메이앙

흑홍비로드색, 2.5~3m까지 잘 자라며, 늦가을에서 초겨울사이에 피는 꽃은 색상과 화형이 일품임.







* Desert peace 디저트 피스 *

1994/프랑스 메이앙

명화 Peace의 혈통으로 선명한 황색과 홍색의 조화가 뛰어난 품종.







* Carefree Wonder 케어프리 원더 *

1993/프랑스 메이앙

내병성이 강하고 관리가 용이한 품종.








5월 장미의 계절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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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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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올리는 시드니의 모습,

Circular Quay 서큘러 키의 밤 풍경이다.
























































































말없이 넋놓고 바라보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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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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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5 (향기의 5월 바탕화면) ]











계절의 여왕, 5월엔 마음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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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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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7. 목요일, 야간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이동






2013. 1. 18. 금요일 아침 시드니 도착

퍼스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시내로의 이동은 에어포트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인포에서 티켓을 구입



에어포트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숙소 도착 체크 인



숙소 바로 앞에 있던 * Ken Don Gallery 켄 돈 갤러리 *

태양 아래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캥거루 등 호주를 상징하는 문양을 컬러플하게 표현함으로써 전세계에 호주를 알리는데 공헌한 현대화가 켄 돈.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어디선가 한번쯤 본 기억이 날 것이다.
위치는, 현대미술관 뒷문이 있는 조지 스트리트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삼거리 교차로에 있다.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인용)



숙소가 Rocks(락스)지구에 있던 관계로 오가며 늘 락스의 풍취를 즐길 수 있어 아주 좋다.





일단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숙소에서 가까운 Pancakes on the Rocks (팬케이크 전문음식점)에 들렀다.











별 기대 없이 특별한 분위기를 보기 위해 들른 음식점, 역시 내겐 맞지 않다. 밥이 달다니! ^^




[ Sydney 삶과 여유가 묻어나는 빅 시티, 시드니 ]

샌프란시스코,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구불구불 도시를 파고드는 해안선은 고층빌딩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내고, 크고 작은 공원과 유럽식 주택들은 삶의 여유를 보여준다.
오페라 하우스의 우아한 자태와 하버 브리지의 유려한 곡선은 항구도시 시드니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등 공신.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인용)


반갑다, 오페라 하우스!
17년만에 다시 만남을 기뻐하며 첫 샷!





















산책 나온 녀석들은 헥헥헥 ^^ (그러게 왜 겨울 옷을 입고 나왔어?)










* Circular Quay 서큘러 키 *





* Museum of Contemporary Art 현대미술관 *





하버 브리지를 바라보며 오페라 하우스를 향하여






오페라 하우스 내부, 안내 데스크와 매표소





내일(토요일) 저녁을 위하여 오페라 공연 티켓도 구입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 무도회')





공연장 로비도 살짝 들여다 보고







해가 저물어 가니 오페라 하우스 내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스테이크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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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내가 찍어 준 내 모습




분명 같은 날 찍은 사진인데, 옷차림은 딴판.

거기엔 사연이 있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몰려온다.
에어포트 셔틀버스 기사에 의하면 오늘 시드니 최고 온도가 40도까지 오를 거란다.
아직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숫자, 가늠할 수 없다.

숙소에 짐을 두고 도스 포인트를 향해 잠깐 걸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반바지 차림으로. (당연히 날씨가 더우니 하고서)
그런데 몇 분을 채 걷지 않아 후회가 몰려온다. 살이 익어가는 느낌.
우리나라에서 보통 경험할 수 있는 35도 이상의 날씨에서 조금 더 더운 느낌이겠지 생각했는데 이건 새로운 경지다.
에어컨 실외기 수 십, 수 백대 앞에 서있는 느낌, 아니다. 뜨거운 바람이 아닌 그냥 그 뜨거움 속에 담긴 느낌이랄까.
그냥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한 상황.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숙소로 돌아가 다른 옷으로 갈아 입은 것이 아래 사진이다.

그렇게 시드니는 내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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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의 내음 맡으며
또 다시 화단 한 바퀴






















































바람, 비, 싸늘한 기운 속에도 봄은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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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나를 둘러 싸니
마음 한가득 화사하고 상큼함이 소용돌이친다.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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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7. 목요일, 퍼스를 떠나는 날


오전엔 킹스 파크를 둘러 보며 여유롭게 휴식하고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퍼스를 떠날 때까지
퍼스 시내 몇 곳을 둘러본다.




[ Swan Bells 스완벨 타워 ]

'세상에서 가장 큰 악기'라 불리는 스완 벨.
마치 종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이곳은 영국의 Fields Church(필드 처치)에 있는 고대 종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다.
기록에 따르면 이 종들은 1588년 영국을 공격하려다 함락당한 스페인 함대의 파멸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울렸고,
1771년 제임스 쿡 선장의 귀환을 기념해 두번째로 울렸다고 한다. 또한 영국 왕조의 대관식마다 울리는 성스럽고도 고귀한 종이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퍼스 시티의 스카이 라인이 무척 아름답다.

안에는 역사적인 종에 대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퍼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 St.Mary's Cathedral ]





























To Sydney!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퍼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쉽지만 그 곁을 떠난다.




다시 가볼 기회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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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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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킹스 파크 4편



[ King's Park 킹스 파크 ]

호주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넓고 푸른 공원이다.
그러나 퍼스의 '킹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아무도 따를 자 없는 왕같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킹스 파크에서 퍼스 시내를 내려다보는 순간, 이 표현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현대적인 도시의 스카이 라인과 유유히 흐르는 스완 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킹스 파크에서 바라보는 퍼스는 호주의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다.
특히 시야를 가리는 어떤 방해물도 없이 탁 트여 강 건너 사우스 퍼스와 멀리 캐닝 강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400ha에 이르는 넓은 공원에서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전쟁기념탑 부근.
제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와 전사자의 이름을 적어둔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도 적혀있다.
봄이면 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야생화가 장관이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오늘 포스팅은 킹스 파크의 이모 저모








































































































































































































행복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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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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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킹스 파크 3편




[ King's Park 킹스 파크 ]


호주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넓고 푸른 공원이다.
그러나 퍼스의 '킹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아무도 따를 자 없는 왕같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킹스 파크에서 퍼스 시내를 내려다보는 순간, 이 표현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현대적인 도시의 스카이 라인과 유유히 흐르는 스완 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킹스 파크에서 바라보는 퍼스는 호주의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다.
특히 시야를 가리는 어떤 방해물도 없이 탁 트여 강 건너 사우스 퍼스와 멀리 캐닝 강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400ha에 이르는 넓은 공원에서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전쟁기념탑 부근.
제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와 전사자의 이름을 적어둔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도 적혀있다.
봄이면 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야생화가 장관이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오늘 포스팅은 킹스 파크에서 바라보는 퍼스의 풍경들
































































































































(클릭하면 큰 사진)






맑고 밝은 봄 햇살
따뜻한 4월에
멋진 그곳이 더욱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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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4 (향기의 4월 바탕화면) ]













꽃내음 가득한 4월엔 우리 모두 행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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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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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킹스 파크 2편



[ King's Park 킹스 파크 ]

호주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넓고 푸른 공원이다.
그러나 퍼스의 '킹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아무도 따를 자 없는 왕같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킹스 파크에서 퍼스 시내를 내려다보는 순간, 이 표현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현대적인 도시의 스카이 라인과 유유히 흐르는 스완 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킹스 파크에서 바라보는 퍼스는 호주의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다.
특히 시야를 가리는 어떤 방해물도 없이 탁 트여 강 건너 사우스 퍼스와 멀리 캐닝 강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400ha에 이르는 넓은 공원에서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전쟁기념탑 부근.
제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와 전사자의 이름을 적어둔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도 적혀있다.
봄이면 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야생화가 장관이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오늘 소개하는 것은 전쟁기념탑











한국전쟁에 관한 기록도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본 전쟁기념탑




















기념탑 아래로 내려가면










각 전쟁과 전사자들의 명단이 외부와 내부에 빼곡히 적혀있다.


















돌아나오는 길에 찍은, 영혼을 기리며 계속 타오르는 불꽃


원형 구조물에 새겨진 글귀가 그들을 기리는 의지를 보여주는듯.



바닥에 주저앉아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이 재미있었던지 아내는 그 모습을 이렇게 남겨 놓았다. ^^ 




어느 나라에서든 앞서 간 선조가 지켜내려 했던 가족과 조국을 향한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한다.
이 전쟁기념탑에서 바라보는 퍼스의 시원한 풍경이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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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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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e Blossom 매화나무 ]
(Rosaceae 장미과)

학명: Prunus Mume

분포: 중국(원산지), 한국, 일본 등에 분포

특징: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띈 흰색, 초록빛을 띈 흰색, 붉은색 등이며, 작은 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고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4~5cm가량.

용도: 관상용

























(2013.3.19. 화요일 촬영)






따뜻한 햇살 가득한 주말.
기지개 켜고
창 밖 환한 봄볕 마음에 가득 담고
봄을 향해 간다.


Hppy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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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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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7. 목요일

퍼스 마지막 날이자 서호주를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눈을 뜨자 창밖을 본다.







오늘은 아직 들르지 못한 곳을 찾아 퍼스 여정을 마무리하려한다.

먼저 가장 가고 싶었던 킹스 파크로 향한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 길 안내를 받고, 퍼스 중심부에서 레드 캣 (무료)버스를 타고 19번 Ord Street 정류장에서 내렸다.

공원 경계선에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알려준듯 하다. 얼마 걷지 않아 공원 경계에 도착했고 길을 따라 들어섰다.

하지만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다.

결국 우린 공원 옆에 있는 길목으로 들어선 것이었고, 공원을 모두 둘러 본 후 정문으로 나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20번 Havelock Steet 정류장에서 내리는 편이 공원을 둘러보기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다.
(이 정류장이 공원 정문 건너 편에 있다.)


포스팅은 정문으로부터 시작한다. 



공원 정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는 공원 앞 교차로


환영합니다.






정문에서 공원 내부로 들어가는 진입로


진입로가 끝나는 즈음에서 뒤돌아 본 모습.

 이 부근에 휴게실과 참전용사 기념비 등 주요 시설이 있고 공원(Western Australian Botanic Garden)이 시작된다.



[ King's Park 킹스 파크 ]

호주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넓고 푸른 공원이다.
그러나 퍼스의 '킹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아무도 따를 자 없는 왕같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킹스 파크에서 퍼스 시내를 내려다보는 순간, 이 표현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현대적인 도시의 스카이 라인과 유유히 흐르는 스완 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과 인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킹스 파크에서 바라보는 퍼스는 호주의 어느 도시보다 아름답다.
특히 시야를 가리는 어떤 방해물도 없이 탁 트여 강 건너 사우스 퍼스와 멀리 캐닝 강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400ha에 이르는 넓은 공원에서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전쟁기념탑 부근.
제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와 전사자의 이름을 적어둔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도 적혀있다.
봄이면 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야생화가 장관이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야! 바오밥 나무다.















* Pioneer Women's Fountain *
































* Water Garden Pavillon *







































(사진이 많은 관계로 다음 포스팅으로......)





이번 여행을 마치고 난 얼마 후, 아내가 내게 물었다.

"퍼스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였어요?"

난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킹스 파크가 가장 좋았는데요."

"나랑 같네요."

아내가 맞장구쳤다.



만약 킹스 파크에 가지 못했다면 퍼스에 대한 인상이 지금과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킹스 파크를 생각하면 퍼스에 다시 가고픈 마음이 드는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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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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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햇살이 감미롭다.

공원에 핀 홍매화가 봄을 알린다.

그 향기에 취해보고

아름다운 자태를 담아간다.





























홍매화 Red Ume Blossom
(2013.3.15. 금요일 촬영)




꽃향기 부르니 따뜻한 봄볕 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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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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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6. 수요일

웨이브 록 투어 하는 날

오늘은 숙소로 픽업 온 투어 버스를 탔다.
퍼스를 중심으로 근거리 모든 투어가 시작되는 곳은 스완강가 배럭 스퀘어이다.
모두 거기 모여 각 방향으로 갈 투어 버스에 재배치되어 떠난다.


퍼스에서 Great Eastern Hwy. (그레이트 이스턴 하이웨이)를 타고 달리다 Hyden(하이든)에서 우회전.
웨이브 록은 이 하이든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다.
하이웨이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길이 고르지 못하고 하이든에 가까워질수록 비포장도로의 연속이다.
꼬박 5~6 시간은 걸리는 거리다.



처음 들른 곳은 York (요크) 마을.

프리맨틀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내륙에 만든 마을로 꽤 오랜 역사가 깃든 곳이며, 그 모습들이 많이 남아 향수를 느끼게 하는 마을이다.





















* Dog Cemetery 개 묘지 *

양치던 개들의 무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그들에게 개가 어떤 의미였는지 느끼게 한다.













* Hippo Yawn 하마 욘 *









Wave Rock Wildlife Park Restaurant에서 여행사가 준비한 점심을 먹다.








* Wave Rock 웨이브 록 *

퍼스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도 형태의 바위, 웨이브 록.

15m 높이의 파도가 덮쳐온다고 상상해보라. 몰려오던 거대한 파도가 최고 정점에서 딱 멈춘다면?
웨이브 록은 바로 그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마법에 걸린듯 집채만한 바위가 웨이브를 그리며 파도처럼 서있다.
길이 11m에 이르는 이 거대한 파도 바위는 270억 년 전부터 풍화와 침식을 거듭하고 있다.
마치 무지개떡을 세로로 쌓아놓은 것처럼 퇴적되어 있는 모습이 긴 세월을 짐작케 한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바위 위엔 돌로 안전 펜스를 설치해 놓았다.


















* Mulka's Cave *

바위 아래 동굴 속엔 여러 그림과 벽화 등 아주 오래전 원주민의 은신처이자 거주지였던 흔적이 남아있다.






가이드가 손전등을 비춰가며 그림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시골의 조그만 카페.





돌아오니 퇴근하는 차량으로 꽉막힌 퍼스는 한밤중.


스완 벨 타워의 밤모습.





대단한 놀거리는 아니었지만 신비로운 자연을 대한 날.
피곤한 몸을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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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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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5. 화요일

서호주 퍼스에서 20km 떨어진, 일종의 'Holiday Island'인 로트네스트 섬으로 간다.


퍼스에서 로트네스트 섬으로 가는 방법은 퍼스 스완강가 배럭 스퀘어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과
기차를 이용 프리맨틀에 간 후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퍼스에서 직접 가는 페리는 출발이 꽤 늦은 시간인 관계로
아침 일찍 열차를 이용 프리맨틀로 이동, 프리맨틀 B-Shed 선착장에서 첫 페리를 탔다.
(시간 요금 모두 절약^^)





[ Rottnest Island 로트네스트 섬 ]

현지인들에겐 'Rotto 로토'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그대로의 동식물이 살아 있는 보석같은 휴양지.
이 섬은 관광지로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거주인은 없으며, 관광업 종사자나 관리자 정도만 이 섬에 거주할 수 있다.
레스토랑이나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조차도 매일 프리맨틀 등에서 출퇴근하며,
밤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순수 관광객들뿐이다.
(인용: 랜덤하우스 간, '유럽100배즐기기'에서)


페리를 내리는 관광객들을 맞는 펠리칸






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 인포메이션 센터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섬 순환버스나 투어버스,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












도로엔 기차역, 자전거 대여소,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 쉽게 목적지를 찾아 갈 수 있다.


순환 버스가 출발하는 1번 정류장 앞에 매표소가 또 있다.


1번 정류장을 출발하면 번호 순에 따라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는데, 한 방향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내리고 타는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


1번 정류장



크게 보잘 것 없는 다음 사진 - 섬 서쪽 끝 풍경 - 엔 에피소드가 있다.

처음 계획을 세울 때, 일단 섬에 들어서면 순환 버스를 타고 섬을 일주할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어느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까를 결정하기 위함이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해안을 구경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섬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베이시커 버스라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아일랜드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일반 버스인 베이시커 버스를 이용했다.
시간대가 자유롭고 요금 또한 저렴하니까. (티켓을 끊으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물론 시간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이지만)
위 노선도에서 볼 수 있듯이 버스 정류장에 번호가 붙어 있고 그 순서대로 운행하면서 운전수가 안내 멘트를 해준다.
버스 투어와 다른 점은 섬의 서쪽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다는데 있다.
여기서 우리의 에피소드는 시작됐다.


일단 10번 정류장에서 내려 서쪽 끝까지 산책을 즐길 생각이었으므로,
운전수에게 거기서 내리겠다고 미리 말하자, 운전수는 의아해 했고 왜 내리느냐고 물었다.
우리는 섬의 끝까지 걷고 싶다고 했더니 난감한 표정으로 "물은 있느냐? 정말 걸을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그럴 생각이라고 했더니 옆에 앉아 있던 호주인(? 그곳 사정에 밝은 것으로 보아^^)도 거들며 힘들 것이라고 다시 생각해보란다.
버스를 다시 타려면 끝에서 10번 정류장까지 걸어 와야 한다며.

결국 버스는 10번 정류장에 도착했고, 운전수는 못 미더웠던지 버스를 섬의 끝까지 운행해 갔다.
그런데 그들의 염려가 무엇인지 보았다.
처음 산책을 계획했을 때는 툭 트인 바다를 삼면으로 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생각이었는데
바다는 커녕 덤불 우거진 구릉 사이로 비좁은 길이 계속됐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돌아 올 생각을 하니 아차 싶었다.
결국 우리 생각을 철회하겠다 했더니 버스 안이 한바탕 껄껄 웃음으로 가득찼다.


위 사진이 그때 운전수 아저씨가 예정에 없던 섬 끝까지 태우고 간 덕에 찍은 사진이다.
우리 시내 버스와 같은 건데 손님이 거길 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그리고 걱정스러움에 거기 까지 버스를 연장 운행해준 것이다.
내려서 사진 찍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어 버스 안에서 그 모습만을 둘러 보았다.
그때 내렸더라면... ^^




버스로 한 바퀴 둘러 본 후에 1번 정류장에서 가까운 Basin Beach 베이신 비치로 간다.





























점심을 먹고. (레스토랑에서 내다 본 해변 풍경)





버스로 섬을 둘러 본 후엔 먼저 올리버 힐 건 엠플레이스먼트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타기로 했었는데,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기차 시간을 알아 보니 오후 한 차례 뿐이었다.
책에선 세차례나 운행한다고 돼 있어서, 가장 이른 시간에 다녀온 후 나머지 시간에 해변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려 했는데 낭패.
결국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었다.


올리버 힐 건 엠플레이스먼트로 가는 기차역






기관사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는 관광객이 건널목에서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올리버 힐의 모습


사진에 관한 열정이 심상치 않던 꼬마 숙녀.

(가는 내내 사진을 찍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내 카메라에 꽤 큰 관심이 있는듯 했고 내가 무엇을 찍는지도 유심히 보곤 했다.^^)


올리버 힐 도착






* Oliver Hill Gun Emplacement 올리버 힐 건 엠플레이스먼트 *

톰슨 베이까지 연결되는 기차가 - 기차라지만 한 칸 운행 - 출발하는 기차역.
지금은 휴양지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섬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



그곳의 역사와 옛 선조들의 고마움을 느끼려는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어에 참가.


우리는 그럴 생각이 없으므로 - 알아 듣기도 힘들지만 알아 듣는다해도 별 관심이 없어요. - 시원한 바람 맞으며 멋진 풍광을 즐기고 그늘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휴식.


























2시간쯤 지나자 다음 기차가 온다. 열차 시간은 두 차례였으나 나중 오는 차는 먼저 올라 온 손님들을 태우러 오는 것. (결국 열차 운행은 한차례인 셈)


기관사 외엔 아무도 없는 텅빈 객차

투어가 끝나는 시간이 비슷. 하산.



해변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소박한 교회





돌아갈 시간





 




로트네스트 섬에 관한 소감: 비추

말그대로 현지인들의 주말 휴양지라 할 수 있는데, 우리 같은 여행객에겐 녹록치 않은 여정이라 생각된다.
비용이 만만치 않다. 퍼스에 있는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날이 됐다.
그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다.
자전거를 타거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겨야 하는데 여행객으로서는 섬 전체와 전망대 등 일단 둘러보는데 시간을 다 쓸 수밖에 없다.
그냥 그 주위에 살면서 하루 즐기러 가는 자연 놀이공원이라 생각된다.

아! 내 돈 돌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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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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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 했던 '피너클즈 투어'에서 사진이 많아 뒤로 미뤘던 피터클즈 사막지역의 모습을 싣는다.


[ Namboong National Park 남붕 국립공원 ]

퍼스에서 북쪽으로 245km 떨어진 남붕 국립공원은 남붕이라는 이름보다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Pinnacles(피너클즈)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피너클즈는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작은 뾰족탑들'
그 피너클즈가 붉은 사막 한가운데, 그것도 수십만 개가 솟아있다.
조각가도 흉내내지 못할 자연의 경이로움이 할 말을 잃게 한다.
돌무더기 정도의 작은 기둥부터 어른 키를 훌쩍 넘어서는 기암괴석까지.
"황야의 비석"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황야를 수만 년 지켜온 불가사의한 풍경이 경이롭다.

이 피너클즈는 땅 속의 석회암이 오랜 세월 지표면에서 스며든 물에 녹아 형성되었다고 한다.
기반암이 녹으면서 석회암층의 파인 부분이 석영모래로 메워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모래는 바람에 날려가고 뽀족하게 남은 부분만 드러나 있다.











































































노랗다 못해 황토처럼 붉기까지한 모래 때문에 사진이 온통 갈색에 가까운 진한 노랑 가득
위 사진들은 보기 편하게 보정한 것들이다.
의외로 색감을 맞추기에 힘이 들었다.
거의 하루종일 씨름했지만 색감이 들쭉날쭉하다.

뜨거운 뙤약볕에 힘들었지만
바람 좋고 온화한 날에 한번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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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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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4. 월요일


픽업 시간에 맞추기 위해, 일찍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오늘은 퍼스를 떠나 피너클즈 지역을 보러 간다.



픽업 차량을 기다리며, 퍼스의 조용한 아침 거리에 있다.





먼저 들른 곳은 Caversham Wildlife Park




코알라를 다시 만져보니 그 감촉이 새롭다.




캥거루도 보고 먹이도 주고










아예 손을 붙들고 먹이를 먹는 캥거루의 모습이 앙증맞기까지 하다. ^^




Wombats(웜뱃)과 사진도 찍고



피너클즈로 가는 중에 들른 주유소(영화에서 처럼 벌판 한복판에 있어, 주유와 식사와 차 그리고 용변까지 해결)





점심 시간 즈음에 도착한 랍스터 공장(표현이 좀 이상하다. 바다에서 잡은 랍스터가 모두 여기에 모여 손질하고 포장되어 각지로 보내진다.)






각 공정에 관한 설명을 개인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우리말 해설도 있었음)





시설을 둘러 본 후, 여행사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식사 후 피너클즈 지역으로...


드디어 피너클즈 안내판이 우리를 맞는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피너클즈 모습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긴다.)



피너클즈를 둘러 본 후, 샌드 보딩을 위해 모래 사막으로 간다.


버스 안에서 본 풍경들








Lancelin Sand Dunes 도착

하얀 모래뿐인 주변이 참으로 멋지다.
모래 언덕을 차량으로 몇 바퀴 돌았다. 오르막 내리막 급경사에 짜릿하다. 모두들 환호성.








우리가 오르고 내린 모래 언덕에 선명하게 찍힌 바퀴 자국들



















샌드 보딩을 위해 높은 언덕에 차를 세우고




보드 타는 법 설명을 듣는 중


시범을 보이는 가이드 (일본인 몇을 인솔해온 유학생인데 자주 오다 보니 이젠 별 감흥이 없다고.^^)


보드를 타고 내려갈 언덕. 꽤 경사가 심하다.






자 이제 출발 하세요!
우리 대학생들이 몇 있었는데, 젊다는 것은 이리 좋아요. 신났네요.






오르내리길 수차례



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



돌아갈 시간, 아쉬움 가득





보딩의 즐거움과 함께 하얀 모래밭과 언덕의 멋진 모습이 뇌리에 깊게 남아있다.
아름답기까지 했던 곱고 하얀 모래의 감촉이 지금도 손에 느껴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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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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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3 (향기의 3월 바탕화면) ]





꽃 피는 3월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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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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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 일요일


오전엔 예배 드리러 교회를 가기 위해 버스와 한참 씨름 하고 ㅜ.ㅜ


오후엔 퍼스 컬쳐 센터 방문




[ Perth Cultural Centre 퍼스 컬쳐 센터 ]

퍼스 기차역을 중심으로 노스 브리지의 입구에는 일종의 문화 공동구역이 형성되어 있다.
Roe(로), Francis(프란시스), Beaufort(보포트), William St.(윌리암 스트리트)로 둘러싸인 이곳은 주립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아트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지성의 요람.
중심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있고, 무엇보다 가까이 모여 있어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다.


퍼스 기차역에서 서호주 미술관으로 바로 들어설 수 있는 통로



* 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서호주 미술관 *

호주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의 예술품을 한 자리에 전시해놓은 호주 최대 규모의 미술관.
세잔, 고흐 같은 거장의 미술품 부터 호주 애버리진 예술품을 모아놓은 전시관은 호주 어느 곳보다 충실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로비










미술관을 나서 주립 도서관으로 간다.


* State Library 주립 도서관 *

이곳은 여행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컬처 센터 안에 위치해 있어 한번쯤 들러 볼만 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예약하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 Western Australia Museum 서호주 박물관 *

서호주의 환경과 생태를 보여 주는 곳.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겠다.)
바닷속 환경을 보여주는 Marine Gallery,  조류의 생태를 보여주는 Bird Gallery, 포유동물의 생태를 보여주는Mammal Gallery 등,
서호주의 자연과 환경, 동식물을 전시해 두는 상설 갤러리다.



로비












로비를 중심으로 갤러리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여러가지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커다란 방이 있다.




박물관에서 내다 본 여유로운 풍경




주일(일요일)이어서 여유롭게 쉬는 일정을 짠 것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더욱 여유롭게 된 하루로
다음날 이어지는 피너클스 투어를 준비하는 잠깐의 휴식이었던 셈.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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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프리맨틀 2편


WA Maritime Museum (서호주 해양박물관)을 나선 우리는 박물관 앞 광장(주차장) 끝에 있는 프리맨틀 캣 버스 정류장에서
레드 캣을 기다려 타고 시내 구경에 나섰다.


버스로 시내를 한 바퀴 돌 예정이었으나 아트 센터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내렸다.



[ Fremantle Arts Centre 프리맨틀 아트 센터 ]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프리맨틀에 왔다면 한번쯤 들러보길 추천하는 곳.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건물은 원래 죄수들을 위한 정신병원이었다는데,
마치 중세의 성에라도 들어 온 느낌을 느끼게 하며 입구에 들어서면 오히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야외무대 등이 한나절을 쉬어가고 싶을 만큼 정다운 곳이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와 잠깐 쉰 입구 정원.



박물관 입구 표지판


떠나며 전경을 담고



다시 레드 캣을 타고 프리맨틀 역에 내려, 역 바로 앞 Market St.로 들어섰다.


즐거운 점심 시간

리조또와 피시앤칩스 (꽤 맛이 좋았다.)



이제 라운드 하우스로.



[ Round House 라운드 하우스 ]

1830~1831년에 지어진 서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공건물.
이름처럼 둥근 이 원통형의 석조건물은 죄수를 수감했던 형무소 건물이다.
작은 건물이 어설퍼 보이지만 모형으로 재현된 감옥은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이곳은 해양박물관과 난파선 갤러리 사이의 언덕에 있어 바다와 시내 양쪽을 굽어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언덕 아래엔 해안으로 통하는 통로(터널)이 있어, 해안으로 나갈 수 있다.


터널을 나와 찍은 모습



맑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안이 여행자의 마음조차 시원하게 만든다.





[ King's Square 킹스 스퀘어 ]

프리맨틀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으로, 소규모 아케이드와 기념품점 여행사 카페 등이 몰려 있고 하이 스트리트 몰과 프리맨틀 마켓도 근처에 있다.
정사각형 모양의 광장 한가운데에는 1887년 7월에 문을 연 타운 홀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세의 성당처럼 화려한 시계탑은 프리맨틀의 상징이 되고 있다.


타운 홀




타운 홀 옆에 있는 교회 (St.John the Evangelist Angelican Church)





[ Fremantle Market 프리맨틀 마켓 ]

금 토 일 월요일과 공휴일에 열리는 전퉁시장.
우리의 장날처럼 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도시 전체가 흥겨워진다.
노래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악사와 풍겨나는 음식냄새가 사람들을 이끈다.
도자기, 앤틱 가구, 책, 옷, 보석, 액세서리, 채소, 과일, 허브, 스파이스 등의 가게가 빽빽이 들어 있어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 Fremantle Prison Guardians 프리맨틀 형무소 ]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감옥이자 호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감옥이라는데,
투어로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관람시간이 맞지 않아 내부를 둘러 보는 것은 포기했다.



카푸치노 거리에서 늦은 오후 시간을 즐긴 후,

이제 퍼스로 돌아가야 할 시간. 프리맨틀 역에서 퍼스 행 기차를 기다린다.



퍼스에 돌아오니 우체국 앞 분수 광장에선 어린이들의 주말 보내기로 흥겹다.




화장했던 주말, 프리맨틀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주말인지라 퍼스 사람들이 마켓과 카푸치노 거리를 많이 찾아 북적였지만, 대도시가 아닌지라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평온한 마을 분위기와 멋진 해안 풍경이 지친 일주일의 노곤함을 씻어 주는 곳.
그 풍경과 느낌은 내게 계속 남아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 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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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흥미로운 사진 한 장 추가.

프리맨틀과 퍼스를 오가는 열차 내에 붙어 있던 문구가 내게 살포시 미소짓게 한다.
우리 지하철에서 종종 대하는 노약자석에서의 실랑이 - 횡포에 가까운 불쾌한 행동들이 무색할 만큼
더욱 강한(?) 내용이 신선하기 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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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 토요일, 프리맨틀

인도양의 초록빛 바다와 콜로니얼풍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 도시의 활기는 마치 중세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기차역과 맞닿은 항구에선 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의 설렘이 묻어나고, 카푸치노 거리의 커피향은 한가로운 오후를 선사한다.
1829년, 이민선의 닻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이 도시의 이름은 최초 이민선 선장 카를로스 프리맨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Freo (프레오)'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며, 퍼스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이자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로 가는 중간 여행지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Random House간, '호주 100배 즐기기' 에서 인용)


퍼스에서 프리맨들에 가는 방법은
퍼스역에서 기차로 종착역인 프리맨틀역까지 가는 것과 배럭 스트리트 제티에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퍼스역에서 프리맨틀행 기차를 탔다. (약 30여 분 소요, 기차라기 보다 전철을 이용한 느낌)


프리맨틀역 도착


프리맨틀역의 모습


퍼스와 마찬가지로 프리맨틀에도 시가지를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다.
퍼스의 경우 옐로우캣, 레드캣, 블루캣 노선이 있는 반면, 프리맨틀엔 레드캣과 블루캣 노선이 있다.

역을 나서면 바로 오른편에 캣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단 버스를 타고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역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할 계획.


자세히 들여다 보니 주말과 공휴일엔 최초 운행 시간이 꽤 늦다. 마냥 기다렸으면 시간만 죽일 뻔^^



일단 역 뒤편에 있는 E-Shed Market 쪽으로 간다.


원래 해안 근처에 세워진 하역 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자그마한 쇼핑센터



마켓을 둘러보고 난 후, 다음에 갈 로트네스트 섬으로 가는 페리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B-Shed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쉐드마켓 근처) 

주말이어선지 페리를 탈 사람이 꽤 많다.



선착장 주변 모습



해양박물관이 보인다.



WA Maritime Museum (서호주 해양박물관)

프리맨틀을 둘러 싼 여러 가지 해양 환경, 즉 인도양과 스완강 그리고 해군 함대와 이민선 등에 대한 자료들을 각각의 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곁에 있던 이민자 동상


건물에 들어서면 기념품점과 함께 매표와 안내 데스크가 있다.


박물관 전시물들


고기잡이 배와 고래의 크기를 비교해 놓은 것이 재미있다.


잠수함 내부를 느낄 수 있는 잠망경

잠망경을 들여다 보니 까마득히 보이는 거리 풍경... 잠망경을 돌리면 360도 모든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재현해 놓았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거리의 자동차와 사람이 움직인다.
실제 바깥 풍경이었다.






해안 생태 자료실



입구에 있던 기념품점



박물관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잠수함 Submarine Ovens
박물관 내부에서 보는 모습이다.


박물관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레드캣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가지 구경에 나선다.






다음은 프리맨틀 뮤지엄&아트센터, 라운드 하우스, 킹스 스퀘어, 프리맨틀 마켓, 프리맨틀 형무소, 카푸치노 거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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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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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 금요일,
첫 방문지 퍼스에 발을 디딘 날.


싱가포르 창이 공항 01:05 출발
퍼스 공항 06:20 도착
(싱가포르, 퍼스 모두 우리나라 시간 보다 1시간 늦다.)



퍼스 공항 입국장


공항을 나서면 만나는 풍경 (순간 제주에 왔나하는 느낌^^)



밤 새워 비행한 탓에 초췌해진 모습을 공항에서 씻고 발라 원상태(?)로 회복한 후,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여행 정보 책자에 공항 픽업 버스와 요금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말에 택시를 탔으나 생각보다 멀었고 요금도 많이 나왔다.
City Shuttle Bus를 이용했더라면 절반의 요금으로도 가능했을텐데, 이용하기도 어렵지 않았는데... (역시 모르면 손해)


숙소 도착


[ Perth (퍼스) ]

사막 한가운데 건설된 거대하고 현대적인 도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 - most isolated capital city in the world - 라고 불리는 퍼스의 인상은 강렬하다.
하늘을 찌르는 고층 빌딩과 초록의 공원, 유유히 흐르는 스완강 등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경쾌한 분위기는 방문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연중 온화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해양성 기후를 만들고 퍼스를 일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여행잡지 'Travel & Leisure(트래블 & 레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1위에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 Random House간, 호주 100배 즐기기 에서 인용 -


거리 모습들




퍼스 기차역 앞에서 바라 본 우체국 방향


퍼스 우체국(오른쪽 건물) 앞 광장과 분수


Forrest Place (포레스트 플레이스)
보행자 전용 도로인 머레이 스트리트 몰은 그야말로 광장같은 느낌이다.
이 머레이 스트리트 한가운데 자리한 포레스트 플레이스는 거리의 음악가와 철학자, 시민들 그리고 여행자들이 어우러져 언제나 젊음의 활기로 넘친다.







Town Hall
1880년대의 건물로 이 도시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London Court (런던 코트)
헤이 스트리트와 세인트 조지테라스를 연결하는 3개의 아케이드 가운데 하나.
100m가 채 안 되는 짧은 골목길로 낮 시간 동안에도 양쪽 건물로 그늘져 있을 만큼 좁은 통로다.

그럼에도 이 런던 코트가 유명한 것은 이름 그대로 런던의 한 골목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 풍경때문이다.
튜터 양식을 본뜬 1930년대의 건물, 입구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빅벤을 모방한 시계 그리고 곳곳에 걸린 영국 국기
노천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오랜 전 영국의 거리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좁은 골목길 곳곳에 있는 앤티크 가게들을 둘러보는 재미로 쏠쏠하다.










Trinity Uniting Church



외관이 특이한 카페 (철 구조물 사이에 각각 화분을 넣어 마치 담쟁이 덩쿨처럼 벽을 치장) 


Wesley Uniting Church




Barrack St.는 Swan Bell Tower를 향하여 일자로 뻗어있다.


Stirling Gardens







Supreme Court Gardens (대법원 정원)




스완강가 풍경들




Swan Bell Tower (벨 타워)




퍼스 무료 버스 '블루캣'이 서는 스완강가 배럭 스퀘어 정류장


퍼스 기차역 북쪽 동네 Northbridge (노스브리지)의 대표적 건물, 브라스 몽키




실질적인 여행 첫날이지만 비행으로 시달린 피곤함을 감안하여
숙소에서 가까운 포레스트 플레이스와 런던 코트 그리고 노스브리지 만을 여유있게 둘러 보기로 계획했던 것이
퍼스 중심지를 모두 둘러 보게 됐을 만큼 작은 도시,
한번쯤은 들러봐야 할 것 같기에 방문한 퍼스는 스완강가 시원한 바람으로 우리를 맞았다.

첫 날 행보 때문이었던지 이번 여행은 계획했던 루트가 많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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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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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 목요일

이리 저리 재고 재어 결정한 여행이 시작되던 날.
여름 휴가를 낼 수 없는 형편에 미뤄지던 계획이
겨울이라는 악조건에서 강행되었다.
따뜻한 남쪽이면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iPAD mini에 넣은 여행 일정표 표지 / 이번 여행은 예전과 달리 계획한 루트대로 되지 않은 게 꽤 있다.)




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


여행 준비로 해가 바뀐 기분조차 잊어 문득 새해인가 싶다.
공항 내 조형물이 연말년시를 말해주니
새해 벽두 여행이 새삼스럽다.


탑승구 앞에 앉아 떠나는 설렘으로 가득





환승 항공편은 처음.
싱가폴 창이 공항 환승 터미널.


환승편을 기다리는 소녀들이 맨바닥에 앉아 인터넷 삼매경


기다리는 시간,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루 종일, 교통편에 기다림 속에 보내고
온밤이 비행기와 함께 흔들려도,
밝아 오는 아침에 만날 반가운 풍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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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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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2 (향기의 2월 바탕화면) ]






마음 따사로운 2월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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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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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뒤끝

주절대기 2013. 1. 30. 12:17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나흘
혹한을 피해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자 찾았던 곳
돌아오니 먼저 반기는 혹한
혹한과 폭염 속을 오고 간 느낌

아직도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몽롱한 하루 하루

그냥 둘 수 없어
무언가 올려야 하는데 말이다.
이번 여행기를 시작하기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정리할 것도 많다.




면피용으로 올리는 사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일출)



시드니에 머문 날은 일주일인데
환한 아침 햇살을 보여준 것은 마지막 날 단 한번
이 모습마저 담지 못했다면 얼마나 아쉬었을까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는 마음과 달리 움직여지지 않는 몸
그리고 후유증
빨아야 할 옷가지들이 아직도 뒹굴고
정리해야 할 것들로 머리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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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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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여러 어려운 상황때문에 미뤄두었던 휴가를 떠난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도망가는 셈이다.

그동안 눈에 선하던 오페라 하우스도 하버브리지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하다.

17년만의 재회니
결국 이루어 지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벅차오르는 무언가가 있다.



그 때 사진들을 들여다 보며
알찬 여정을 기대한다.



















얼마동안
블로그도 손놓고
주변 사람들과 떨어져
휴식과 새로움 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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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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