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Favorite #23 - Greet the 2018! ]


게으른 소치로 my Favorite 시리즈는 달력 연작이됐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며 새롭고 멋진 한 해를 기대한다.

 


 

이번 컨셉은 '스위스의 미'다. 

사이즈는 400 x 710mm





 

Murren

 

 

Vierwaldstattersee, Luzern

 

 

Junfraujoch

 

 

Grindelwald

 

 

Montreux

 

 

Pilatus

 

 

Rheinfall, Schaffhausen

 

 

Lemansee

 

 

Geneve

 

 

Stellisee, Zermatt

 

 

Schynigge Platte

 

 

Schynigge Platte

 

 

Grindelwald

 

 

 

 

 

 


 

 


Happy New Year!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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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22 - Greet the 2017! ]

일 년 전에 올렸어야 할 것을

빼놓을 수는 없어

이제야 부끄러운 자신을 돌아보며

올리는 포스팅.

 

2017 Calendar

 

 

컨셉은 '추억 어린 멋진 곳 2'

사이즈는 400 x 710mm



Rigi Kulm, Schweiz

 

 

Zermatt, Schweiz

 

 

Luzern, Schweiz

 

 

Fussen, Germany

 

 

Ottawa, Canada

 

 

Barcelona, Spain

 

 

Milano, Italy

 

 

Paris, France

 

 

Strattford, Canada

 

 

Praha, Cech

 

 

Toronto, Canada

 

 

Barcelona, Spain

 

 

Murren, Schweiz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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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21 - Greet the 2016! ]


오랜만에 올리는 Favorite Series, 스물한 번째는 '새해 준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자, 그 동안 쉬고 있었던 블로그 포스팅으로
1년이란 시간을 건너뛰어 연작이됐다.


또 새롭고 멋진 한 해를 기대하며 여행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달력을 다시 만들어 걸려한다.


지난 해 컨셉은 '내가 본 교회들'이었고 이번 컨셉은 '추억이 어린 멋진 곳'이다. 

사이즈는 400 x 710mm






Rigi Kulm, Schweiz


Aiguille du Midi, Chamonix-Mont-Blanc, France


Murren, Schweiz


Zermatt, Schweiz


Mont Saint-Michel, France


Opera House, Sydney, Australia


Cathedrale Notre Dame de Paris, France


Etretat, France


Niagara Falls, Canada


Firenze, Italy


Old Town Square, Praha, Czech


Eiffel Tower, Paris, France


Matterhorn & Gornergrat, Schweiz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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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20 - Greet the New Year! ]


오랜만에 올리는 Favorite Series, 스무 번째는 '새해 준비'다.


그 동안 찍어 둔 사진을 가지고 바탕화면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해왔다.
그 중 하나가 달력만들기.

집에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하여 사용한 게 꽤 오랜 동안 계속돼왔다.

이번에는 좀 더 멋진 달력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인쇄소에 맡겨 제대로 된 달력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디자인을 마친 파일은 작업소에 넘겨져 인쇄를 기다리고 있다.


멋진 새해 달력을 기대하며 그 모습을 여기 싣는다.


컨셉은 '내가 본 교회들'이며 사이즈는 400 x 710mm



Zum heiligen Laurentius, Watten, Austria



Pfarrkirche, Zermatt, Switzerland



Prediger-kirche, Zurich, Switzerland




Sagrada Familia, Barcelona, Spain




Karls-kirche, Wien, Austria



Grosmunster, Zurich, Switzerland



Hof-kirche, Luzern, Switzerland



Chapelle Notre-Dame de la Garde, Etretat, France



Zermatt, Switzerland



Chateau de Chambord, Chambord, France



Fraumunster, Zurich, Switzerland



Christus-kirche, Hallstatt, Salzkammergut, Austria



Bergkapelle Regina Montium, Rigi Klum, Switzerland









Happy New Year!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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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19 - Planning for a TRIP 여행 그리기 ]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큰 기쁨을 주는 것 중 하나는 단연 '여행 그리기'가 아닐까 싶다.

여행의 즐거움은 꿈꿀 때부터 시작된다 하지 않던가
요즘 난 그 큰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예전에 그렸던 여행 일정을 다시 돌아보며
오늘 'MyFavorite Series'를 채워간다.



다음은 지난 여행들에 앞서 그렸던 여행 일정표들이다.


2006년 유럽여행




2007년 캐나다 여행



2009년 유럽여행



2011년 유럽여행



이 일정표 만들기는 1996년 시작되었다.


아래아 한글로 만들었던,

1996년 첫 유럽 배낭여행 일정표

익숙하지 않은 일정짜기는 꽤 어려웠지만 조잡한 감마저 보이는 인쇄물로 결실을 보았다.
지금까지 그 틀은 변함이 없다.






이제 또 하나의 '여행 그리기'가 끝났다.



머지 않아 떠날 그리운 그 곳에서 휴식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17년만에 다시 만나는 호주는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반길 것인가.





Beauti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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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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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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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18 - iPAD mini ]

2012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내 자신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iPAD mini !

기대 이상 흡족한 선물
손 안에 가볍게 들리는 자태가 꽤 사랑스럽다.
가장 단 기간에 My Favorite에 등재된 기기 ^^

 

 

반가운 것 중 하나는 역시 택배차 그리고 택배 아저씨

 

개봉박두 

 

설레는 마음 가득 

 

 

 

 

 

미리 준비해둔 전면 필름을 부착하고 스마트 커버와 후면 케이스를 장착한 후, 동기화 시작

 

 

 

스탠드 위에 올라 앉은 모습이 제법 어른(?)스럽다.

 

 

 

교회도 가고 카페도 가고 여기 저기 함께 다니다 보니
금세 정이 들었다.
이젠 여행도 따라 나서겠지.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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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17 - iMac ]

흥분과 두렴을 함께 가져 온 아이맥.
들인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버벅이게 한다.
그래도 흡족함은 크다.
고운 자태로 도도히 앉은 모습에 흐믓해 하며
함께 해야 할 많은 작업들에 콧노래를!


















주말에 책상에 쭈그려 앉아, 오늘도 꼼지락 거리다...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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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을 느끼는 물건이나 좋아하는 것들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그래서 my Favorite를 시작 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선정한 my Favorite 대상은 hyanggi's Home Theater인데,
좋아하고 즐기는 측면에선 이미 언급했어야 할 것임에도
여태 미뤄 온 것은 너무 거창하지 않을까 싶은 까닭이었다.

주변의 여러가지 즐길거리나 취미 등도 부침이 있어 깊이 빠졌다 덜하기를 반복한다.
요즘 날씨가 추운 탓에 음악과 영화를 보고 듣는 것이 조금 더 많아졌다.
그렇다보니 오랜만에 올리는 my Favorite의 대상이 됐다.



[ my Favorite #16 - hyanggi's HOME THEATER ]

고급 기기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별볼 일 없는 시스템으로 이뤄진 지극히 평범한 A/V Room 이지만, 오랜 시간 하나 하나 달라지며 오늘에 이른 것들이다.

앞 모습



음향기기 모습




위 사진을 동영상 출력을 담당하는 맥북프로의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다. (맥북프로 바탕화면 캡쳐 이미지)




맥북프로를 소스로 하여 빔 프로젝터를 구동한 모습







영상을 담당하는 프로젝터:
작은 사각형 안은 예전에 사용했던 Panasonic PT-AE300E(LCD)로 7년이 넘게 수고하다 지금은 퇴출되어 컴퓨터 방에서 조력하고 있다.
오른편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Optima (DLP) 프로젝터로 가격은 AE300E 보다 훨씬 저렴하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능은 훨씬 낫다. 가격대비 꽤 만족스런 영상을 보여 준다. 




센터 스피커 (탄노이 A/V용 센터 스피커)와 후방 스피커 (탄노이 A/V용 톨보이형 스피커) - 탄노이 스털링이 메인을 맡은 관계로 음색이 비슷한 탄노이 제품으로 통일.


음악을 전담하는 오라 노트 앰프 (Aura Note Premier - 시디와 튜너를 포함한 올인원 앰프)

오라노트는 그동안 쓰던 쿼드 앰프와 진공관 앰프를 대신해 들어 온 것으로 간단한 모습을 원한 것이다.



자, 구동 모습이다.
(스크린 크기는 120인치)




보통은 기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우나, ISO를 잔뜩 올리고 셔터 스피드를 길게 잡아 찍었더니 영상의 하얀 부분이 번져 보여 깔끔하지 못한 사진이 됐다.
눈으로 보기엔 영화관과 비슷하다 느낄만큼 선명한데 ^^



A/V Room의 뒷모습도 궁금하니 전체 모습 한 장.





추운 주말일지라도 가슴 속에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은 즐길거리가 있기 때문 아닐까
편히 앉아 커피 한 잔 곁에 두고 듣는 음악이 고맙고
호화롭진 않아도 나만의 공간이 있음에 행복하다.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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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y Favorite에 등장하는 것은 Apple사의 'Airport Express'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무선공유기라 할 수 있다.
생김새는 마치 애플의 일반적인 충전기 모습이다.


처음 애플스토어에서 이를 보고 구입을 결심한 것은 여행시 와이파이 이용을 위한 휴대용 무선공유기로 쓰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것의 또 다른 기능인 무선 하이파이 구축을 가능케 하는 점이 구입을 망설이지 않게 했다.

요즘 무선 HiFi System 구축을 계기로 음악 감상에 푹 빠져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 등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로 선 연결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어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는대로 이어폰 단자와 앰프를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선을 연결하여 와이파이 기기에서 웹서핑을 하고, USB단자를 이용하여 다른 작업도 가능하다.



전원에 연결하면 등에 있는 조그만 원형의 인디케이터에 파란 불이 들어온다.





(이렇게 주황색 불이 들어오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컴퓨터 응용프로그램 중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통해 업데이트를 마치니 파란불로 바뀜)


디지털(옵티컬)선을 이용하여 앰프(오라 노트 프리미어)와 연결





다음은 아이패드로 작동하는 방법

먼저 아이패드(아이폰이나 맥북 등도 마찬가지) 설정에서 'Airport Express' 와이파이 신호를 선택한다.





그리고 음악을 듣기 위해 아이팟를 구동하면 아래 캡쳐 화면의 붉은 원처럼 새로운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Air Play 방법을 선택한다.
(아이패드 자체 스피커 또는 Airport Express 중 어디로 신호를 내보낼 것인가를 선택)

목록에서 Base Station을 선택하고 음악을 구동하면 Airport Express로 신호가 전달되어 HiFi Sytem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제 음악을 즐긴다.





터치식 무선 뮤직 플레이어의 탄생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가 모두 동원된 모습 (물론 한 기기와만 연결된다.)


※ 댓글 문의를 받고 실험하여 안 추가 사항 - 아이팟이 아닌 다른 어플에서 사용 가능
아이패드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기기 사용상태로 설정하고,
다음엔 기본 음악어플인 아이팟을 켜고 Air Play 아이콘에서 음성출력을 아이패드가 아닌 익스프레스 기기(Base Station)를 선택한다.
 그 후 아이팟을 끄고 다른 어플을 구동하면 소리를 오디오 기기로 들을 수 있다.



실제 구동 모습
Airport Express와 Aura Note Premier 연결은 Optical로 되어 있는데, 동영상을 찍을 당시는 아날로그 핀선으로 연결된 상태이며
주변 소음도 있고 동영상 음질도 좋지 않아 실제를 짐작키 어려우나 상황 파악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연주되는 곡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섬집아기)




다음 사진은 선을 정리하기 전 찍어 놓은 설정샷










주말에 멋진 음악에 빠져 보는 호사는 행복의 한 자락인가.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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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손때 묻어 정겨운 물건이 있다.
하지만 첫 눈에 반해 십년지기처럼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도 있는 법.
내 손 안의 컴퓨터이자 노리터인 'iPAD'는 만나기도 전에 나를 설레게 했다.
그리고 내게 와 실망을 주지 않았다.
오랜만에 쓰는 myFavorite의 주인공이 될만큼.




책상 위엔 어느새 하나 둘 사과나무들이 들어섰다.




전원을 켜면 만나는 잠금 화면 모습


가로 본능^^



 첫 화면



페이지를 넘기면...



세로로 세운 모습






아직은 손에 익지 않아 쓰임새는 적지만
이것 저것 만져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실려 바라보는 느낌조차 흥겹다.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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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statt (할슈타트) 호숫가에 레스토랑 내기 ]

지난 20년이 훨씬 넘도록 써 온 식탁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던 관계로 계속 사용해 왔다.
그런데 며칠 전 상판 유리가 그 생명을 마쳤다.
바꿀 때도 됐다 싶어 들어내고 새 식탁을 들이기로 했다.
식탁을 치우고 보니 이곳 저곳에 흔적이 남아 보기 좋지 않다.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식탁 옆 벽 전체에 변화를 줬다.
현수막을 사용하여 벽 전체에 사진으로 장식하기로 하고,
사진을 고르고 출력할 디자인 작업을 마쳤다.


  
      
     
- 출력할 현수막 사진 준비                                                  (가로 1m x 세로 2m20cm)                             -  양면테입을 이용하여 완성된 벽면


원래 냉장고가 놓이는 자리여서 그리 크지않은 공간이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아 보여 다행이다.
식탁을 들여놓고 나만의 작은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 현수막 출력비 10,000원
* 양면테입 1,200 x 2 = 2,400원
* 총 시설비 12,400원 (식탁 비용 제외)








사진은 사진만으로도 할 일을 다하지만,
찍는 순간의 재미, 그리고 그 사진을 이용한 여러 면의 활용이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컴퓨터 바탕화면을 수 놓고, 달력으로 변신하기도 하며, 게시물이나 포스터의 배경으로 쓰이고
이렇게 그 곳에 레스토랑을 짓게도 한다.

이제 날마다 할슈타트 호숫가에 앉아 커피와 음식을 즐긴다.
참으로 아름다운 주말이다.
---
향기™


Posted by 향기™
,



예전에 거실에서 사용하던 오디오 중 시디 플레이어의 수명이 다했던 적이 있다.
대체할 적당한 것을 구하지 못하고, 음반에서 무손실 파일(flac)로 추출하여 PMP에 넣고 이를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다.

그 때는 노트북이 있으면 시디를 구동할 수 있고 추출한 파일 또한 사용할 수 있으니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밖에서 노트북을 쓸 일이 없다 보니 시디 돌리자고 노트북을 들일 순 없었다.
이를 한 방에 해결해 준 것이 지난 번 myFavorite로 소개한 적이 있는 Aura Note Premier 였다.





모두 한 몸에 들어 있으니 따로 시디피를 구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해결됐다.





그런데 여기에 아이폰을 연결하면서 엉뚱하게도 맥에 대한 지름병이 슬슬 일기 시작했다.
전부터 맥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아이맥이 자꾸 눈에 아른거렸다.

거기에 안방 프로젝터를 구동하던 TviX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불상사까지 일어났다.
다시 노트북의 효용성이 마음을 동하게 했고, 애플 취급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들러 서성거리던 중,
드디어 새롭게 MacBook Pro 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지름신에 굴복하고 말았다.







배송받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정리한 지 오늘로 사흘째.

Aura Note에 연결하여 음악도 들어보고,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여행사진도 감상하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도 몇 편 보면서, 감탄(?)하고 있다.
만듬새도 화질도 매끄럽고 매력적이다.
아직은 제대로 프로그램을 깔아 써본 것은 아니지만 깔려있는 음악 영화 프로그램을 돌려보면서 꽤나 빠르게 돌아가는 실행 품질에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다.

처음 원했던 시디피 노트북을 지른 셈이 됐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마저 든다.
결국 가격대비 최악인 고가의 시디플레이어를 들인 것이다.








밖에 가지고 나갈 일은 여행에 동반하는 정도겠지만, 집 안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녀야 한다.
책상에선 새로운 OS 공부로, 거실에선 시디플레이어로, 안방에선 프로젝터를 구동하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활약해야 하는,  활용성과 이동성에 정말 제격인 녀석이다.

가족이 된 지 이제 사흘에 불과하지만, 늘 즐거운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
단 번에 마음을 사로 잡아버린 녀석이 대견스러워 my Favorite 에 선뜻 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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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로 의미있는 주말과 즐거운 휴일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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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11 번째 - LED Desk Lamp [ Prism Engoth-4400 LED Stand ]

그동안 사용하던 삼파장 스탠드가 있다.
사은품으로 받아 그럭저럭 불편 없이 사용해 왔지만, 그 모양새가 투박하고 높이가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
언젠가 괜찮은 녀석이 생겼으면 했다.

위 사진의 책상은 아내가 사용하는 것이다.
조그만 방에 아내와 내 책상이 있고 책꽂이 그리고 각각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다.
천정에 달린 형광등 위치가 아내가 책을 볼 때 조금 어두운 부분을 만든다.
기존 스탠드 조차 잘 사용치 않을 정도로 불편해 하지 않는 것 같지만, 늘 새로운 조명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모든 기기에 그렇듯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디자인.
하지만 일단 디자인이 맘에 들면 기기의 성능이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편이다.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 삼파장 램프 보다 전기 사용량이 10분의 1에 불과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LED Stand Lamp로 하기로  결정했으나,
사진만으로 결정하기엔 언제나 조심스럽다.


어느 날 마트에서 이 제품을 보았으나, 마음에 결정해 둔 것이 아니었고 높이도 아쉬어 보였다.
그러나 몇 번을 숙고하다가 결국 들이기로 결정.





디자인이 간결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방과 컴퓨터에도 어울리는 White 색상. (아래에 하얀 노트북 - 맥북프로를 들일 계획)

받침대에 붙은 온 오프 스위치 (터치식 - 3단계 밝기) 부분 - 회전이 가능하여 조명 부분을 가로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좌,우 각 30~40도 안팎)


LED 조명인 관계로 저렴한 전기료와 눈부심이 적다는 것이 장점. 갓 부분도 조금 회전가능.







처음엔 크기가 원하는 것보다 작다 여겨 구입을 망설였는데, 책상 위에 놓고 보니 크기도 적당한 편이다.
디자인도 색상도 깔끔하고 세련되어, 볼수록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흐믓하다.


4월 첫 주말
봄 나들이 대신 또 한 쪽을 채운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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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10, All-in-One Music Center


그동안 my Favorite 에 등장한 몇 가지는 모두 오랜동안 나를 즐겁게 하거나, 애착이 가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오늘 언급하는 mini Audio, Aura note premier (오라 노트) 는 단 시간 아니 한 순간 매력에 빠져들게 한 것이다.

거실에서 사용하던 진공관 앰프를 비롯한 오디오 시스템의 불편함(?)이, 간단한 미니기기나 올인원 뮤직센터에 눈을 돌리게 했다.

Aura(오라)에서 발매된 note (노트) 를 선택하기 까지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명성을 익히 들어 오던 터다.
실물을 대한 것은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였으나, 솔직히 모습과 소리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쳐지난 그 느낌만으로 버릴 수 없는 장점이 고민하게 했던 것이다.
음악을 재생하는 플레이어 - CD Player, iPod in, USB in 와 방송을 수신하는 튜너 그리고 인티앰프를 모두 한 몸체에 가지고 있어,
스피커와 연결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간편함이 매력을 뽐낸다.

오라 노트를 들이고 나서, 간단하나마 리뷰를 써 볼 생각이었다.
짤막하게 언급하기엔 너무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오늘은 my Favorite에 소개하고, 다음 기회에 이모 저모에 관한 글을 쓸 기회를 찾을 것이다.





덤으로 드리는 음악은 역시 캐롤 - 복음송 가수인 Evie (에비)가 부르는 Come On, Ring Those Bells 이다.





11월 마지막 주말,
당신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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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우선 순위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음악 듣는 게 아닐까 한다.
물론 진지한 감상의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그냥 흘려 듣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리고 음악은 두루 좋아한다기 보다 지극히 편식하는 편이다.
주로 클래식과 교회음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것도 시끄러운(?) 연주는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일을 하면서 순간 순간 귀에 들어오는 음악 소리를 즐긴다.

시간으로 따지면 가장 많이 듣는 것은 교회음악 그리고 클래식이지만
일반적인 음악 듣기를 감안한다면 단연 많이 듣는 것은 크리스마스 음악(캐럴 중심)일 것이다.
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면에서 단 하나, 또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는데 자신이 없다.
책도 영화도 음악도 배우도 가수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런데 음악 장르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이다.
물론 듣는 양의 차이는 있지만, 시간도 계절도 가리지 않는다.
봄 여름을 지나며 점점 횟수가 늘어 11월에 최정점에 달한다.
지금이다.
막상 12월이 되면 다시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교회의 크리스마스 준비와 여러가지 일들도 있고, 11월 한 달 동안 정말 들을 만큼 듣기 때문인 듯 싶다.

캐럴을 좋아하다보니 자연히 음반도 하나 둘 모이게 마련.
대학 1학년 때, 첫 크리스마스 LP를 구입한 이후 벌써 35년이 지났으니
음반 구하기가 정말 힘든 지방에 살았어도 이젠 제법 많아졌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엔
홈피를 만들게 되면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는 캐럴 사이트를 만들까도 생각했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접은 상태.
날마다 캐럴을 듣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으니, my Favorites 중 하나로 소개해도 될 듯 싶다.


지금 듣는 노래는 Anne Murray가 노래하는 Silent Night (LP Recording)이다.
내가 즐겨 듣는 손에 꼽는 것 중 하나다.



다음은 소장하고 있는 앨범을 간단히 소개한다. (포스팅하기 위해 대충 간추렸다.)

LP (36종)



LD / DVD / SACD / DVD-Audio (19종)


CD (일부 Digital 무손실 음원 포함) (495종)


VHS / MC (Magnetic Cassette Tape) (60종) 까지 모두 합하면 대충 600여 종이 훨씬 넘는다.
그 중엔 2CD, 5~6 CDset 편집음반도 다량 포함되어 있으니 의외로 많다.
(하루에 한 장씩 듣는다 쳐도 2년 가까이... ^^)




하지만 쌓아두는 음반 보단 지금 들을 수 있는 음악 한 소절이 더 소중하니, 더욱 음악 듣기가 절실하다.
요즘은 조금이라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음반을 컴퓨터 하드에 무손실로 담는 작업중이다.
이제 크리스마스 캐럴 작업이 끝났다.

기념으로 이 글을 포스팅한다.



I like Carol, I love Christmas!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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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일을 마무리하는 주말.
즐거움으로 대하는 아침식탁.
맛있는 음식 때문도
향긋한 차와 과일 내음 때문도 아닌
함께 앉아 누리는 여유로움이 좋다.




Happy Weekend!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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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중 하나, 시계.




몸에 장신구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귀찮아 한다는 것이 맞다.
시계를 좋아 하지만 시계를 차는 일은 없다.
시계를 차지 않은 게 20여 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다.

시각을 알고자 하는 시계를 지니는 목적은
주변의 널린 시계 - 손전화까지 - 로 인하여 아쉬움이 없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은 결혼 예물조차
마련하지 않았을 정도다.
반지도 목걸이도 거의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 묘하게 탁상 또는 벽시계는 좋아한다.
마트에 가면 탁상시계 코너를 빼놓지 않는다.
매 번 같은 건데도.

시계의 목적은 시각을 표시함에 있다.
물론 예쁘면 좋겠지만 가격이 높으면 자격 상실.

오늘은 집안에 있는 탁상 시계들을 모아봤다.
노숙자(?)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꽤 정든 것들이다.
다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모닝콜 하는 녀석도 있고
여행에만 따라 나서는 녀석도 있다.
(유럽 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이 둘 있군요. 야간열차에서 자기 사명을 꼭 감당해야 할 녀석들.)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시계는 ... 이 것.

사이드 바에 있는 가로형 디지털 시계랑 비슷한 느낌 (세로형 아날로그라는 게 다를 뿐)











집 안에 시각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들이 족히 20여 개가 된다.
과히 시간의 홍수 속에 파묻혀 산다.

그래도 마트에 가면 또 그 곳을 지날 것이다.
혹시나 하고... ^^*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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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Coffee

매일 즐겨 마시는 음료
하루에 서너 잔
어떤 때는 대여섯 잔

소량의 따뜻한 물에 1/2 ~ 1 Tea Spoon 정도의 Coffee를 녹여
냉수를 컵의 반에 오르도록 붓고,
나머진 얼음으로 가득 채우면 내가 즐기는 시원한 커피 한 잔.

실상 커피 한 잔이라기 보단 커피맛 냉수 한 잔이랄까.
따뜻한 커피도 1/2 Tea Spoon 에 물 가득 부어 마시니
진한 커피완 별로 친하지 않은 셈.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지만 쉽지 않고
군것질 거리가 솔곳히 생각 날 때 칩 서너 개 곁들이면
입을 제어하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

오늘 같은 주말엔
오디오 앞에 앉아
가벼운 책 한 귀절 벗삼아 홀짝이며
커피 삼매경에 빠져 본다.












Happy Weekend!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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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AM5 Speaker


결혼하고 처음으로 들인 고가(?)의 오디오, BOSE AM5.
지금은 여러차례 모델 변경되었지만
Bose사 최초의 Satellite Speaker (아주 작은 위성 스피커) 2개와 Subwoofer (저음 담당 스피커) 1개로 만들어진 스테레오 시스템.
당시 가격이 7~80만원 선이었던 보급기.
하지만 그 소리는 명불허전.

수 많은 고급 스피커에 견주면 저만치 뒷쪽에 서야겠지만
내겐 참 의미있는 기기.

Bose 특성상 힘있는 앰프를 요하는 편이라서
길들이는데 꽤 오래걸린 그만큼 정성이 묻은 스피커.

지금은 AV System에 안방은 내주고
Sub-system으로 거실 천장에 매달려 BGM을 담당하는 생활의 동반자.



매칭되어 있는 진공관 인티 앰프 (저렴한 국산 기기지만, 진공관의 특징을 잘 살려 힘있는 소리로 Bose AM5를 받쳐준다.)


천장에 매달린 모습 (좌우에 조그만 위성 스피커 그리고 X-mas Tree 아래 검은 박스가 Woofer)

전체 모습을 찍어 둔 사진을 찾느라 철 지난 겨울 사진. ^^



고가도 아니고 대단한 이름을 지닌 것도 아니지만 생활 속에 늘 있는 정이 담뿍 든 기기.
즐거운 주말을 더욱 흥겹게 할, 오늘도 나의 동반자.




향기™의 my Favorite Series는 좋아하거나 아끼는 우선 순위에 근거하지 않는다.
그냥 손에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주말이면 주절대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 끝. ^^*



이 음악은 향기™가 Producing & Recording 한 음반(Tape)에서 컴퓨터 파일로 재녹음한 것입니다. (저작권은 향기™에게 있단 얘기.)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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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Casio EX-Z750 촬영)




그냥 갖고 노는 걸 좋아한다.
특출한 내공도 비법도 없다.
기기에 대한 욕심도 그리 크진 않다.
추구하는 것 또는 얻을 것에 대한 확실한 선이 있을까.
단렌즈가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들여다 보는 것(접사)을 좋아하면서도 접사렌즈도 없다.

사진에 보이는 조합이 들여다 볼 때 쓰는 것이다.
망원 겸 접사 대용품이다.
단렌즈도 접사렌즈도 갖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아쉬움은 없다.
세월이 지나면 곁에 하나 둘 모여들기는 하겠지.

예전엔 D70s와 18-70mm 조합을 썼는데
기기와 렌즈가 바뀌고 나서 오늘 그 모습을 처음 찍었다.
보여 드리기 위해서.

얻는 사진엔 아쉬움이 많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하나 둘 찍힐 때까지
넌 늘 내곁에 있어 즐거움이 되겠지.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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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지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음반 한 장을 골랐다.
갖고 있는 모든 클래식 음반 중 백미로 꼽는 것이다.
듣고 들어 손때 묻은 정말 사랑스런 음반이다.


1968년 제작된 음반이니 사십여 년을 훌쩍 넘긴 LP. (닳는 게 아까워 추가 구입한 LP는 비닐 조차 벗지 못한 그대로다.)

CD가 출현한 후 리마스터링 된 음반을 꽤 오래 찾았던 기억이 있다.
결국 'the best of KARAJAN (4CD set)' 중 3번째 음반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낱장 음반으로 발매 되었는 지는 모르겠다.)
CD 역시 구입.
 
[자켓 사진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여행 중에도 늘 함께 하는 음반.

[Track List]
01. Giuseppe Verdi - La Traviata (Prelude to Act3) (4:30)
02. Pei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 (3:33)
03. Giacomo Puccini - Suor Angelica (Intermezzo) (4:37)
04. Ruggero Leoncavallo - Pagliacci (Intermezzo) (3:40)
05. Modest Mussorgsky - Khovanshchina (Intermezzo Act4) (4:10)
06. Giacomo Puccini - Manon Lescaut (Intermezzo) (5:37)
07. Franz Schmidt - Notre Dame (Intermezzo) (4:43)
08. Jules Massenet - Thais (Meditation) (6:04)
09. Umberto Giordano - Fedora (Intermezzo Act2) (2:04)
10. Francesco Cilea - Adriana Lecouvreur (Intermezzo) (2:27)
11. Ermalnno Wolf-Ferrari - I Gioielli della Madonna (Intermezzo) (3:42)
12. Pietro Mascagni - L'Amico Fritz (Intermezzo) (5:02)
13. Amilcare Pinchielli - La Gioconda (Dance of the Hours) (10:27)



모든 곡들이 좋지만 특히 2번 트랙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를 좋아한다.
지금 듣고 계신 곡인데,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아마 익숙한 곡일 것이다.

카라얀은 이 주옥같은 작품들을 서정적이고 상쾌하고 담백한 기품이 감도는 멋진 연주로 펼쳐 보인다.
또한 소품이라도 대작 심포니에 못지 않게 온 힘과 정성을 기울여 연주하는 그의 연주관이 잘 묻어난다.
작은 작품으로도 카라얀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
향기™의 강추 음반이다.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지금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내 곁을 흐르는 오페라 간주곡들이 주말을 더욱 상쾌하게 한다.
이 사랑스런 곡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클래식을 포기해도 좋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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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게 무엇인가.
놀기 좋아하고 기기 만지기 좋아하는 한량의 발자국.
고상한 철학과 의미를 부여 할수록 낯뜨겁다.

사진기를 만진지는 꽤 오래여도
출사다운 출사 한 번 나간 적 없고
내 사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없다.

사진은 넘쳐나도 민망함은 늘 따르고
어느 날은 낙담해도 어느 날은 그냥 만족.

똑딱이를 들고 나가 고급 DSLR을 만나도
이 걸로도 잘 찍을 수 있는 사진도 있다고 애써 자족하는
사진놀이가 그냥 좋은걸...




'교회 일출' (Canon IXUS V2 / 200만 화소, 2005.1.9 아침 촬영)
섬기는 교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소책자에 실을 이미지를 담기 위해 찍었던 사진인데, 지금은 교회 복도에 대형 액자 (폭 2m)로 걸려 있다.


많은 사진 중에서 이 똑딱이 사진이 항상 마음 가득 남아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진 속에 좋아하는 것들이 담겨 있어서 일까.
교회, 여명, 일출, 무등산, 푸른 하늘, 구름...
거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그리고 흐믓함을 채워주는 것들이 삶의 용기가 되고 미소가 된다.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힘이 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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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은 있기 마련이다.
애써 얻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그건 행운이며 축복이다.

오늘은 모처럼, 정말 모처럼 새벽기도회에 다녀왔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 보다 한 시간 이상 이른 시간에
곱게 단장(?)하고서 무언가를 기대하며...


교회를 나서며 맡는 새벽공기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새벽 내음이다.

특히 여행 중 만나는 낯선 도시의 새벽 내음은
그 도시의 인상을 크게 남긴다.
십 삼년전 덴하흐(헤이그)의 새벽 기운은 지금도 내게 진하게 남아 있고
피렌체 중앙역에 내려 만났던 삼 년전 이른 아침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한다.
피사의 아침도 런던의 아침도 브뤼셀의 아침도
새록 새록 떠올라 가슴 가득 퍼져간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토론토의 아침을 기억해 내며...




2007.7.23 Toronto (Canada) / 숙소 앞을 산책하다 만난 건물.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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