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3. 주일, 아침 일찍 헤르만 헤세의 숨결이 느껴지는 몬테뇰라 마을에 다녀온 날 오후.




루가노로 돌아오자 오늘도 어김없이 햇살이 드리운다.





어제 시간에 쫒겨 못다 본 공원으로 먼저 발길을 옮긴다.


* Parco Ciani 치아니 시립공원 *




































며칠째 비가 내린 까닭에 강물은 온통 흙탕물이다.
















시내를 다 둘러볼 여유가 없을 때 제격인 꼬마열차



앞에 앉은 꼬마 아가씨는 우리에게 관심이 많은듯^^*






꼬마열차 덕분에 보게 된 브레 산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역





꼬마열차로 한바퀴 돈 덕택에 위치를 알고 망설이던 마음을 정하여 산 살바토레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전망대로 가는 푸니쿨라 역






산 살바토레 전망대에 오르면 이렇게 루가노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조그만 교회가 있고 그 지붕은 루가노 시가지와 루가노 호수 그리고 멜리데 마을까지 사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도로와 철길, 이탈리아 밀라노로 통한다.(호수를 가로지르는 도로 오른편에 붙은 마을이 멜리데)















오전에 다녀온 몬테뇰라의 Chiesa Parrocchiale di Sant'Abbondio 모습도 발 아래 있다.



루가노 시내 중심 선착장 부근의 모습





전망대에 오르지 않았다면 루가노의 멋진 추억 하나를 얻지 못할뻔 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푸니쿨라를 타고 루가노 시내로 내려간다.



오늘 루가노 호수는 꽤 풍랑이 인다.






시내에서 산 살바토레 전망대 모습이 조그맣게 보인다.









루가노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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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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