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31. 수요일
루브르 박물관과 세느 강변을 지나 예술의 다리와 퐁네프 다리를 건너
시테 섬 안의 콩시에르주리와 생 샤펠 교회를 보고 난 후, 노틀담 성당 위에 올라가기 위해 노틀담 대성당으로 향한다.
파리시(市)가 시민들의 여름 피서를 위해 매년 여름 만들어 놓는 세느 강변 모래사장.
* Fontaine du Palmier *
위 아래 모두 기념비인데 불어를 모르니 당췌 무슨 기념비인줄은 모르겠다. ^^
* Tour Saint Jacques *
* Notre-Dame Cathedral 노틀담 대성당 *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 섬에 하늘을 찌를듯 서있는 대성당.
역사 유산의 보고인 파리에서도 특히 귀중한 초기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노틀담은 '우리들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성당.
1163년 착공하여 170년 동안 지어졌다.
나폴레옹이 대관식을 거행하고 빅톨 위고의 소설 '노틀담 드 파리'로 그 문화적 중요성이 부각되어 황폐돼가던 모습에 대대적인 복원작업이 이뤄졌다.
그리하여 이 대성당은 1864년에 본래의 빛나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그런데 성당 앞에 도착해보니 공연을 위한 거대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기가 심히 어려웠다.
아마도 초광각 렌즈를 끼우지 않은 카메라로는 그 정면 모습을 다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예전에 없던 관람객을 위한 좌석 설치로 성당의 모습을 담는 것은 포기.
지난 두 번의 방문시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 놀라 포기했던 성당 위에 올라는 가는 것을 이번에도 포기할 수는 없다.
역시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성당 위에서 보는 파리 시내 모습들
성당 앞 광장엔 시설물이 들어서서 그 넓던 공간이 답답해졌다. (여름 한 때를 위한 시설물이기를!)
또 하나의 숙제를 끝낸 기분으로 성당에서 내려와 생 루이 섬을 향해 간다.
노틀담 대성당의 뒷 모습
* Memorial de la Deportation *
시테 섬 동쪽 끝에 위치한 기념관으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한적하다.
노틀담 대성당 뒤편 공원(위 사진들)을 둘러보다 공원 끝부분에 자리한 한적한 정원을 둘러 보기 위해 다가 갔다가 만난 기념관이다.
이제 생 루이 섬을 둘러보기 위해 Pont Saint Louis(생 루이 다리)를 건넌다.
강 건너편에서 보는 노틀담 대성당의 모습
생 루이 섬에 들어섰다.
* Paroisse Catholique Saint Louis en I'lle *
석양 빛이 스미는 샹제리제 거리
숙소 밖 풍경
여러 번 찾게 되는 도시는 압박감은 없지만 여유롭다 못해 시큰둥하기조차 할만큼 사진도 들여다 보는 것도 부실한 폐단(?)을 가져 온다. ^^
그래도 내일 들를 오르세 미술관의 달라진 모습이 어떨지 사뭇 기대에 찬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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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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