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말
태풍은 언제 지났느냐는 듯 다시 뜨거운 태양이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앉은 엉덩이는 벌써 뜨겁고 이마가 축축해져가는 오늘
그래도 행복한 것은 스피커가 내뿜는 캐롤 때문인가
노곤한 마음과 몸이 여유를 찾고
평안에 기대어 안식할 수 있는 주말과 주일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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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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