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여행을 돌아보는 회상기다.
기억이 가물거려 잘못된 정보가 있을지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그 때를 돌아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



2007.7.24 (화)
토론토를 둘러보기로 한 것은 3일.
그 중 두번째 날.
오늘은 시청사를 기준으로 한 가장 중심부다.




숙소에서 멀지 않고 모두 모여 있어 서두루지 않아도 되는 여유있는 일정.
아침 일찍 숙소 주변을 꽤 넉넉한 시간 동안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 먹은 후, 9시경 출발 (당일 아침 숙소 로비 모습)


시가지 풍경




Campbell House (켐벨 하우스) - 유니버시티 애버뉴를 끼고 오스굿 홀과 나란히 있다. 조지아 양식으로 지은 집으로, 수석 재판관을 지냈던 William Campbell이 퇴임 후 살았던 집.


Osgoode Hall (오스굿 홀) -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 오랫동안 법률 교육 및 집행 기관으로 쓰인 곳.
1829년 어퍼 캐나다 법률 협회가 이 일대 토지를 구입하면서 시작됐고 초대 대법원장 William Osgoode의 이름을 붙였다.
1846년 주 고등법원이 입주하면서 두 기관이 나눠 쓰고 있다.


복도에는 100명이 넘는 대법원장과 법률협회장의 초상화들이 걸려 있고, 개인 소장 컬렉션으로는 캐나다 제일의 도서관도 있다.
복잡한 장식의 천장과 큰 벽난로,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창, 우아한 곡선 계단 등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City Hall (시청) - 토론토 시청은 신청사와 구청사가 있다.

신 시청사 - 단연 눈에 띄는 기하학적 형태의 건물. 20층과 27층의 두 개의 반원형 건물이 원형 돔 모양의 건물을 에워 싼 형태.
핀란드 건축가 Viljo Revell (빌리오 레벨)이 디자인.




청사 앞 네이단 필립스 광장에는 사계절 내내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여름에는 음악회나 노천 시장이 열리고 겨울에는 무료 스케이트장으로 모습을 바꾼다.

오른쪽 고색창연한 건물이 구 청사.





앞 (도로) 쪽에서 본 구 시청사


더 배이 백화점


Metropolitan United Church


St.Michael's Catholic Cathedral










Eaton Centre (이튼 센터) - 다운타운 쇼핑의 중심지.
지붕을 유리로 덮은 독특한 4층 건물로, 다운타운 최대의 쇼핑센터답게 350개가 넘는 점포로 가득. 푸드 코트와 16개의 개봉관을 가진 씨네플렉스 오데온이 있어 오락시설도 겸한다.




이튼 센터 옆 광장


이튼 센터 내 푸드 코트. 가격은 저렴하고 양은 푸짐하며 맛도 좋은 편. (오가며 몇 번이나 들렀다.^^)


The Church of Holy Trinity (성 삼위일체 교회) - 이튼 센터 뒷 편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교회여서 찾기 쉽지 않다.








AGO (Art Gallery of Ontario 온타리오 미술관) 입구

여유있는 하루여서 기대를 갖고 찾아 갔는데, 공사중이었고 일부만 볼 수 있다는데 하필 오늘은 쉬는 날이란다. 아쉬움으로 돌아섰다.

The George R.Gardiner Museum of Ceramic Art (조지 가디너 도자기 박물관) - 중국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Victoria University


교정 한 쪽엔 Korea Pagoda Garden이 있고, 거기엔 우리나라 모 대학(?)이 기증한 우리 탑이 서있다.


R.O.M. (Royal Ontario Museum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
캐나다 최대의 박물관. 도자기 박물관과 유니버시티 대학 건너편.



Queen's Park (퀸즈 파크)






The Ontario Parliament Building (온타리오 주의사당) - 퀸즈 파크 한가운데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

















주의사당을 지나 퀸즈 파크와 나란히 자리한 토론토 대학으로 간다.

University of Toronto (토론토 대학) - 밴팅과 베스트 박사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개발해서 노벨 의학상을 받은 이후 약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은 대학.








캠퍼스 내 넓은 중앙 잔디광장






복잡한 우리네 캠퍼스에 비해 넓고 푸르고 한적한 잔디광장이 부럽기만 하다.




교문



공원과 캠퍼스를 만났으니, 신난 모습으로 여유를 만끽했던 하루.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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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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