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7.08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 2009.07.04 my Favorite #5 - BOSE AM5 Speaker 20
  3. 2009.06.20 my Favorite #3 - 이 한 장의 명반 6
  4. 2009.06.16 음악으로 남은 추억 16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 가
무겁던 몸과 마음 추스려
나를 회복하는 시간들
그 순간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악




귀에 무얼 꼽는 것을 무지 싫어해서 평소에 이어폰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불가피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한 시간을 채 넘기지 않는다.
그 것도 일년에 한두 번이 고작.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 오디오가 곁에 없을 때
보통 사용하는 기기는 mp3 player
이어폰을 좋아하지 않으니 대안은 내장스피커를 가진 것.

요즘엔 이런 종류가 몇 종 있지만, 예전에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다.
뒤지고 뒤져 찾아 낸 것이 위 모델이다.
각 1와트(watt)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진 것이다.
실내나 조용한 장소에서 듣기에 적당하다.
소음이 좀이라도 있으면 너무 작은 소리라 생각되지만,
이보다 더 커지면 주변에 민페를 끼치기 십상이니 괜찮다 여긴다.

요즘 기기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 (2G) 이지만
mp3 wma ogg만 재생되니 아주 부족한 것도 아니다.

조용한 공원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나는 외국인이 핸드폰이냐고 묻기도 하고, 신기한 듯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올 여름엔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들을 음악을 채워야겠다.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도 한 장. ^^*





화질은 별로지만 참고로 올리는 작동영상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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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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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AM5 Speaker


결혼하고 처음으로 들인 고가(?)의 오디오, BOSE AM5.
지금은 여러차례 모델 변경되었지만
Bose사 최초의 Satellite Speaker (아주 작은 위성 스피커) 2개와 Subwoofer (저음 담당 스피커) 1개로 만들어진 스테레오 시스템.
당시 가격이 7~80만원 선이었던 보급기.
하지만 그 소리는 명불허전.

수 많은 고급 스피커에 견주면 저만치 뒷쪽에 서야겠지만
내겐 참 의미있는 기기.

Bose 특성상 힘있는 앰프를 요하는 편이라서
길들이는데 꽤 오래걸린 그만큼 정성이 묻은 스피커.

지금은 AV System에 안방은 내주고
Sub-system으로 거실 천장에 매달려 BGM을 담당하는 생활의 동반자.



매칭되어 있는 진공관 인티 앰프 (저렴한 국산 기기지만, 진공관의 특징을 잘 살려 힘있는 소리로 Bose AM5를 받쳐준다.)


천장에 매달린 모습 (좌우에 조그만 위성 스피커 그리고 X-mas Tree 아래 검은 박스가 Woofer)

전체 모습을 찍어 둔 사진을 찾느라 철 지난 겨울 사진. ^^



고가도 아니고 대단한 이름을 지닌 것도 아니지만 생활 속에 늘 있는 정이 담뿍 든 기기.
즐거운 주말을 더욱 흥겹게 할, 오늘도 나의 동반자.




향기™의 my Favorite Series는 좋아하거나 아끼는 우선 순위에 근거하지 않는다.
그냥 손에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주말이면 주절대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 끝. ^^*



이 음악은 향기™가 Producing & Recording 한 음반(Tape)에서 컴퓨터 파일로 재녹음한 것입니다. (저작권은 향기™에게 있단 얘기.)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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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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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지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음반 한 장을 골랐다.
갖고 있는 모든 클래식 음반 중 백미로 꼽는 것이다.
듣고 들어 손때 묻은 정말 사랑스런 음반이다.


1968년 제작된 음반이니 사십여 년을 훌쩍 넘긴 LP. (닳는 게 아까워 추가 구입한 LP는 비닐 조차 벗지 못한 그대로다.)

CD가 출현한 후 리마스터링 된 음반을 꽤 오래 찾았던 기억이 있다.
결국 'the best of KARAJAN (4CD set)' 중 3번째 음반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낱장 음반으로 발매 되었는 지는 모르겠다.)
CD 역시 구입.
 
[자켓 사진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여행 중에도 늘 함께 하는 음반.

[Track List]
01. Giuseppe Verdi - La Traviata (Prelude to Act3) (4:30)
02. Pei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 (3:33)
03. Giacomo Puccini - Suor Angelica (Intermezzo) (4:37)
04. Ruggero Leoncavallo - Pagliacci (Intermezzo) (3:40)
05. Modest Mussorgsky - Khovanshchina (Intermezzo Act4) (4:10)
06. Giacomo Puccini - Manon Lescaut (Intermezzo) (5:37)
07. Franz Schmidt - Notre Dame (Intermezzo) (4:43)
08. Jules Massenet - Thais (Meditation) (6:04)
09. Umberto Giordano - Fedora (Intermezzo Act2) (2:04)
10. Francesco Cilea - Adriana Lecouvreur (Intermezzo) (2:27)
11. Ermalnno Wolf-Ferrari - I Gioielli della Madonna (Intermezzo) (3:42)
12. Pietro Mascagni - L'Amico Fritz (Intermezzo) (5:02)
13. Amilcare Pinchielli - La Gioconda (Dance of the Hours) (10:27)



모든 곡들이 좋지만 특히 2번 트랙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를 좋아한다.
지금 듣고 계신 곡인데,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아마 익숙한 곡일 것이다.

카라얀은 이 주옥같은 작품들을 서정적이고 상쾌하고 담백한 기품이 감도는 멋진 연주로 펼쳐 보인다.
또한 소품이라도 대작 심포니에 못지 않게 온 힘과 정성을 기울여 연주하는 그의 연주관이 잘 묻어난다.
작은 작품으로도 카라얀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
향기™의 강추 음반이다.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지금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내 곁을 흐르는 오페라 간주곡들이 주말을 더욱 상쾌하게 한다.
이 사랑스런 곡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클래식을 포기해도 좋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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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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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세요?
무엇이 됐든 하나 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악의 장르라면 주저함이 없다.
Christmas Carol

나의 음악서랍에 들어 있는 것은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일 년 내내, 따로 듣는 기간이 없다.
마음이 즐거우면 듣고, 울적해도 듣는다.

기분 좋을 때 듣는 슬픈 음악은 괜히 고상한 척 되고
우울할 때 듣는 슬픈 음악은 정말 마음을 지저분 하게 한다.
내게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기분과 관계없이 나를 차분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음악이 있다면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렇게 된 배경은 짧지 않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해둔 음반 한 장 사려고 가게 들렀다가도
계절에 관계없이 캐롤이 눈에 띄면 그걸 들고 나오기 다반사.



지난 여행 중 벼룩시장에서 건진 것도 역시 캐롤 LP.
여행의 느낌은 추억 속으로 잠겨도
내 곁을 생생하게 지켜주는 아름다운 음율.
난 역시 널 좋아한다.

---

음악 이야기에 음악이 빠질 순 없으니 한 곡 쯤 듣고 가자.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내가 좋아하는 캐롤 중 하나.
스위트 피플이 연주하는 노엘 상 뜨와

프리앰프에서 사운드카드로 입력하여 사운드포지로 녹음하고
잡음을 제거하느라 중노동했던 파일이다.




음악이야기라는 카테고리에 첫 포스팅인데 엉성하기만 하다. ^^*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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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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