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17.(목) 체스키 끄르믈로프

프라하에서 열차를 타고 4시간 남짓 가면, 마을 전체가 1992년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인 체스키 끄르믈로프에 다다른다.
남부 보헤미아 숲 속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은 아름다운 중세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를 블타바 강이 S자로 휘감아 흐르고 있어 신비롭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안내표지판



'영주의 장원'이라 불리는 '체스키 끌로므로프 성'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그 아래 아치형 다리 밑을 지나 구시가로 접어 들게 되는데,
먼저 영주의 장원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체스키 끄르믈로프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 전체 풍경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  Zamek Cesky Krumlov (체스키 끄르믈로프 성) ]

보헤미아 성 중 프라하 성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세계 300대 건축물 중 하나로 체코 대표 관광명소.
성은 4개의 정원과 큰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이사이에 무도회장, 바로크 극장, 예배당 등 40여개에 달하는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






















시가지를 가로 질러 흐르는 블타바 강










 

 

 





아래로 '이발사의 다리'가 보인다.










성 내,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로 아래엔 지금도 곰들이 살고 있다. (영주의 동물원이었던 셈)



성을 내려와 마을로...


[ Lazebnicky most (이발사의 다리)]
성이 있는 라트란 거리와 강 건너 구시가를 연결하는 다리로, 라트란 1번지에 이발소가 자리한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한다.
다리 위에는 19세기에 세워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와 다리의 수호성인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루돌프 2세의 서자와 이발사의 딸과의 비극적인 사랑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이발사의 다리에서 바라 본 블타바 강




강변 카페와 레스토랑




다리에서 올려다 본 성, 흐라데크 타워.



언덕 위에 성이 길게 지어져 있다.




구 시가지 모습들







[ Namesti Svornosti (중앙광장) ]
구시가 중앙에 위치한 중앙광장은 체스키 끄르믈로프의 또 다른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마을의 중심이다.
광장과 마을 곳곳을 연결하는 길이 사방으로 뚫려 있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 성 아래로 연결되는 마을 입구로 돌아 왔다.




블타바 강을 즐기는 사람들

















구경을 모두 마치고, 성 아래로 뚫려 있는 아치형 길목으로 나와 프라하로 돌아간다.




꽤 늦은 오후에 도착한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국립 박물관의 저녁 모습)




해가 저물어 가는 바츨라프 광장






여행 막바지 사진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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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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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텍사스양 2011.06.08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이라 그런지 녹음이 푸르르고 생기가 도네요..
    저희는 작년(10년) 5월에 가서 그런지 관광객이 생각처럼 많진 않았습니다..
    역시나, 체스키에서 1박하는 이들은 저희 밖에 없나봅니다..

    • BlogIcon 향기™ 2011.06.08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갔을 땐 성수기여선지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강에서 뱃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2. BlogIcon MindEater™ 2011.06.0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은 곳은 많고...시간과 돈은 없고..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 BlogIcon 향기™ 2011.06.09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쓰고 애써서 모으고 모으나 세월이 갑니다. 인생사가 다 그렇겠지만 말입니다. 갈 기회도 능력도 부쩍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3. BlogIcon 유키 2011.06.1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색이 통일되어 있어 그런지 시가지 풍경이 동화속 그림처럼 현실감 없이 아름답게만 보여요..
    유럽땅도 언제가 밟아 보아야할텐데요.. 프라하가 그렇게 좋다는 소문만 들었습니다. ㅠ_ㅠ

    • BlogIcon 향기™ 2011.06.10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린 저런 집 색깔은 상상조차 못했었는데 온통 붉고 노란색들이 저렇게 포근하게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유럽 많은 도시의 색인 것 같습니다. 프라하도 참 멋진 동네죠. ^^*

  4. BlogIcon MORO 2011.06.1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잘 만들어진 이국적 놀이공원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5. BlogIcon markjuhn 2011.06.13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코에 출장갔을때 현지 대리점 사장의 안내로 가봤던 거 같기도 하네요.
    제가 갖고 있던 체코에 대한 잘못 각인된 이미지('프라하에 봄은 오는가 라는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화 운동과 탄압등..) 때문에 프라하에서 본 밝은 표정의 현지인들, 젊은 이들과 넘치는 관광객을 보고 한동안 혼란스러웠던 일이 생각납니다.

  6. BlogIcon 작은소망 2011.06.13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여행가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