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14. (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두번째 날

지난번 방문 때 가보지 못한 '빈 숲'을 기대했던 날이다. 특별히 볼 것은 많지 않겠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숲 속에 있고 싶었다.







[ Wienerwald (빈 숲) ]
빈 면적의 3배나 되는 녹지대로 빈의 허파 기능을 하는 숲. 빈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광활한 곳이어서 편한 곳에 내렸다.















Kirche St.Leopold am Leopoldsberg (레오폴드 교회)



빈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한 눈에 보는 빈의 전경 (클릭하면 큰 사진)



한참동안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다, 빈 시내로 돌아간다.
눈에 선한 성 슈테판 성당을 찾아서.



[ St.Stephansdom (성 슈테판 성당) ]
빈의 상징이자 혼이라 불리는 성당으로 12세기에 세워진 오스트리아 최고 고딕 성당이다.
23만 개나 되는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세계 3 번째로 높은 137m의 첨탑 슈테플이 유명하다.





















높이 솟은 북탑과 남탑에 오르면 빈의 전경과 아름다운 지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 지난번에 올라 봤으니 이번엔 생략했다.

이제 케른트너 거리를 따라 오페라 하우스로 간다.
















[ Staatsoper (오페라 하우스) ]
성 슈테판 성당과 함께 빈의 상징으로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힌다.







[ Karntnerstrasse (케른트너 거리) ]
오페라 하우스에서 성 슈테판 성당까지 연결되는 최대의 번화가로 600m 남짓한 길이의 보행자 천국이다.
까페 레스토랑 유명한 부띠끄 등이 모여 있고, 거리 예술가들의 멋진 음악 그림 묘기 등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 Hofburg (왕궁) ]
도시 속에 있는 도시라 할 만큼 대규모로 10개의 건물이 600여년이 걸쳐 세워졌다.

왕궁 예배당



신왕궁







갑작스럽게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몰아친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시청사 첨탑)










예기치 못한 날씨로 - 우산은 숙소에 있는데 - 난감하다. 몰아치는 비바람에 한기가 옷 속 깊숙히 들어온다.
이쯤해서 숙소로 줄행랑 ^^*



그 여름철 추위가 지금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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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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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Omania 2010.10.22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트리아 그립네요. 다녀온지 한달이 채 안됐는데,
    겉보기엔 빈이 작아보이지만 조목조목 둘러봐야할 곳이 한두곳이 아니라서,
    빈 숲은 시간상 생략했는데, 사진 보니까 굉장히 아쉽습니다 ㅠ

    • BlogIcon 향기™ 2010.10.23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엊그제였군요. 생생한 느낌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저도 처음 빈에 갔을 땐 빈숲까지 가 볼 여유가 없더군요. 두 번째 방문이어서 꼭 가보려 했었습니다. ^^*

  2. BlogIcon あかいいと 2010.10.22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1년에 다녀와서 기억도 잘 안나는 오스트리아..다음 달 초에 출장 차 다시 오스트리아에 갑니다-

    기억이라도 더듬어볼까해서 포스팅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

    • BlogIcon 향기™ 2010.10.23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 여행이나 출장으로 나갈 예정이 잡힌 분들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출장)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3. BlogIcon 로미♪ 2010.10.2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보고갑니다 :-)
    간만에 컴퓨터를 할 수 있게되어 들어와보니 글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

  4. BlogIcon mark 2010.10.25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라는 어딜 가도 깨끗하고 그림같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향기™ 2010.10.25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이 아름다워선지 그 걸 지키고 가꾸려는 기본적인 마음이 있는 듯 합니다.^^*

    • BlogIcon mark 2010.10.30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저들은 선조들이 축조해 놓은 모든 예술작품을 고히 보관 관리하는 것 보면 우리가 많이 배워야할 점이지요. 우린 국보 1호도 관리 소홀로 어느 정신나간 늙은이가 방화하는 것도 막지 못했으니...

  5. 2010.10.2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향기™ 2010.10.27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획했다 취소된 것이 대부분 아쉽겠지만 어디 여행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무척이나 아쉬움이 크셨겠네요.
      빈은 이름이 주는 무한한 여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꿈 속을 걷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 제 느낌은 고색창연하다기 보단 세월의 동거랄까요. 옛 모습과 정취는 간직한 채 더욱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속으로 지나는 비디오처럼 함께 농축된 느낌입니다. 세 번씩이나 들른 곳인데도 마치 아직도 캐내지 못한 무언가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도시... 그래서 지금도 미련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6. BlogIcon 작은소망™ 2010.10.28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여행 구경 잘했습니다. ^^!
    예전에는 회사인터넷이 느려서 사진을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FTTH로 바까서 사진이 바로바로 뜨네요 ^^

  7. BlogIcon 소나기 2010.10.28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은 경유지라 잠시 밖에 구경을 못했었는데 조금 삭막한 느낌이였는데
    멋진 곳이였군요.^^

    • BlogIcon 향기™ 2010.10.2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엔나 커피라는 이름과 비엔나 필 등 꽤나 고색창연하고 부드러운 기대를 갖게 합니다만, 아주 현대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도시라 생각됩니다. 파리처럼 캐 볼수록 진국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인듯 싶습니다. ^^*

  8. 2010.10.30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BlogIcon Bacon™ 2010.11.07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 참.. 사진들을 보다.. 문득.. 여길 (학교) 좀 떠나서 쉬다오고 싶다.. 는 생각을 하게되요. 뭐 개강한지 얼마나 되었고.. 일은 또 얼마나 했다고... 그러는건지..;;;

    • BlogIcon 향기™ 2010.11.07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생 자체가 나그네인 모양입니다.
      어떨 땐 옛 추억이 서린 곳으로 어떨 땐 알지 못하던 새로움을 찾아 떠나고 싶으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