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향기로 가득한 5월.
그 환한 함박웃음 기대했건만, 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예년을 100으로 치면 현재 개화율이 고작 30% 수준이 아닐까 싶다.
꽃망울만 겨우 이고 선 모습이 애처롭다.
꽃을 피운 품종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 두 송이 피워내고 힘겨워한다.
핀 꽃마저 비바람과 쌀쌀한 바람을 못이겨 예쁘지 않다.

괜찮은 모습을 찾아 몇 컷을 담았고,
품종 (개발년도/국가 개발사명)을 사진 아래 붙여 올린다.



Midas Touch (마이더스 터치, 1994/미국 J&P)


Netsujo (네쑤조, 1993/일본 게이세이)


Hatsukoi (하츠코이, 1994/일본 게이세이)


Manou Meilland (마노우 메이앙, 1979/프랑스 메이앙)


Manou Meilland (마노우 메이앙, 1979/프랑스 메이앙)


Urara (우라라, 1995/일본 게이세이)


Purple Tiger (퍼플 타이거, 1993/미국 J&P)


Goldelse (골델스, 1999/독일 탄타우)


Peace (피스, 1949/미국 브래디)


Peace (피스, 1949/미국 브래디)


Lady X (레이디 엑스, 1966/프랑스 메이앙)


Inka (잉카, 1992/독일 탄타우)


Inka (잉카, 1992/독일 탄타우)


Gold Bunny (골드 바니, 1978/프랑스 바이오리노)


Gold Bunny (골드 바니, 1978/프랑스 바이오리노)


Princesse de Monaco (프린세스 드 모나코, 1981/프랑스 메이앙)


Desert Peace (디저트 피스, 1994/프랑스 메이앙)


Gallivalda (갈리발다, 1987/독일 탄타우)


Summer Lady (썸머 레이디, 1992/독일 탄타우)


Golden Heart (골든 하트, 1991/독일 탄타우)


Fragrant Apricot (프라그란트 아프리코트, 1999/미국 J&P)


Rosanna (로잔나, 1982/독일 코르데스)


Candlelight (캔들라이트, 2001/독일 탄타우)


Matsuri (맛쯔리, 1994/일본 케이세이)


Matsuri (맛쯔리, 1994/일본 케이세이)


Charlston (찰스톤, 1963/프랑스 메이앙)



예쁜 모습 볼 수 있도록 따뜻한 햇살을 고대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못내 서운하다.
만개할 꽃과 향을 만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모양이다.





마음만은 활짝 개어 멋진 향기 남기는 하루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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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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