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8.9 일요일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귀국을 위한 비행편 때문에 (원래 쮜리히에서 변경) 가야할 도시 프랑크푸르트.

Köln Hbf 06:54 출발 → Frankfurt(M) Flughafen Fernbf 환승 08:02 → Frankfurt(Main) Hbf 08:13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쾰른 중앙역에서 ICE열차 편을 이용 프랑크푸르트로 간다.
중간 Flughafen 역에서 환승, Flughafen은 Airport (프랑크푸르트 공항)역이다.
이 열차는 루프트한자 항공과 연계된 (승무원들의 통근 열차) 때문인지 이번 여행에서 탔던 열차 중 시설이 가장 좋았다.




차장이 기념품(?)도 준다.


열어보니 오렌지 맛 초콜렛이다. 깔끔한 시설을 갖춘 열차에서 이런 선물까지 받으니 아침이 상쾌하다.^^


Flughafen (공항) 역에서 환승.


Frankfurt am Main Hbf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도착.


프랑크푸르트는 금융과 상업의 중심지. 시내 대부분의 고층 건물이 은행이라 '뱅크 프랑크푸르트'라고도 부른다.
정식 명칭은 Frankfurt am Main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베를린 옆에 있는 같은 이름을 가진 도시와 구분하기 위하여 '마인 강가에 있는 프랑크푸르트'이다.

중앙역 전경



중앙역 앞에 있는 금호와 기아 로고가 있는 건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버스를 타고 라인마인 한인교회로 가야한다.

24시간권

그런데 버스와 트램 각 한 번씩 밖에 타지 못했다. (아깝다!)


예배를 드린 라인마인 한인교회

예배 후, 점심까지 얻어 먹었는데 고깃국물에 흰 쌀밥과 맛있는 김치 - 딱 2주만의 성찬.
그리고 다음 목적지 뢰머광장까지 친절하게 태워다 주었다. (데려다 주신 멋진 분께 고마움을 다시한번 ^^*)

Faulsplatz (폴스광장)에 내려 주었는데, 이 광장을 건너면 바로 뢰머광장 입구.






뢰머광장으로.


Römerplatz (& Römer) 뢰머 광장


기원전 50년 무렵 로마군이 주둔했던 이유로 Römerberg (뢰머베르크)라 불렸고,
1405년 프랑크푸르트 참의회가 귀족 저택3개를 사들여 시청사로 개조하고 그 이름을 따 Römer라 이름 붙였다 한다.

광장 중앙에는 1543년 세워진 정의의 여신 Justitia (유스티티아)가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서있다.
















광장 한 쪽에 나타난 비어바이크, 타고 있는 모든 사람이 페달을 밟아 나아가는 재미있는 맥주 수레.^^
세워 놓고 맥주 한 잔에 신나는 노래 한 소절 (그리고 이동하다 또 반복.)








광장 옆에 있던 전시관과


역사박물관


레스토랑


마인강







마인 강가를 돌아 Dom (대성당)으로 - 추운지 옷을 투텁게 입었군요.


대성당 한쪽 뜰에 있던 십자가 조형물.


성당 입구


95m 첨탑이 인상적인 고딕 양식의 대성당.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선출하던 장소.
정식명칭은 St. Batolomeo Dom (성 바톨로메오 돔)이지만,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됐기 때문에 황제의 성당 Kaiser Dom이라고도 불린다.















중앙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Goethehaus (괴테 생가)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Seoul-Incheon 19:45





아쉬움을 애써 짓누르며...

---
향기™


Posted by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