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르니 - 에트르타를 거쳐 이제 옹플뢰르 도착


[ Honfleur 옹플뢰르 ]

영국해협으로 흘러나가는 센 강 하구에 있는 오래된 항구마을.
15세기의 백년전쟁 때는 전략적 거점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지금은 화려한 요트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조용한 마을이다.
인상파 화가들이 이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을 사랑해 연이어 화폭에 담았다.
그리고 이 마을은 모네의 스승인 부댕과 천재 작곡가 에릭 사티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 Eglise Ste-Catherine 생트 카트린 교회 *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목조 교회.
15세기 백년전쟁에 의해 파괴되었던 교회를 재건할 때 경제적인 이유로 석재가 아닌 목재를 사용한 것.
천장은 배의 밑바닥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옆에 있는 종루 또한 목재가 사용되었다.
마을의 상징이 된 이 교회는 모네와 부댕 등 수많은 화가들의 작품의 대상이 되었다.











생트 카트린 교회의 종루






생트 카트린 교회를 중심으로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고전적인 정취를 풍기는 민가가 즐비하다.















* Eglise St. Etienne 생테티엔 교회 *

지금은 Musee de la Marine(해양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몽생미셀로 간다.




2009년 몽생미셀 투어로 들렀던 곳, 옹플뢰르.
이번엔 먼저 들러야 할 마을이 많았던 관계로 짧은 시간 머물렀다.
다시 보는 그 모습이 생경하다.
몇 해 사이에 많이 북적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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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2009년 옹플뢰르 쪽에서 더 많은 모습을 대할 수 있다. -> http://hyanggi89.tistory.com/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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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10 (향기의 10월 바탕화면) ]








10월 높고 푸른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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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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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9 수요일.
실질적인 여행 첫 날.
20여 시간의 여정으로 피곤해진 몸도 오늘 만날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들떠있다.
그리도 가보고 싶었던 몽 생 미셀(Le Mont St.Michel)에 가는 날이다.
파리에서 차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불편할 것 같아 가이드투어를 신청해 놓았다.
집합시간 8시에 맞추기 위해 자명종을 맞춰두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기대때문인지 일찍 눈을 떴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싸지 않은 가격(8유로)이지만, 마음 편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어 나름 괜찮다.


집합장소 - Place St.Michel (생 미셀 광장) - 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집합장소가 조금 의미 깊다. 투어를 신청한 ***나라 지방투어가 모두 여기서 출발하는데, 오늘 가려는 몽 생 미셀과 관련이 깊은 곳이다.
생 미셀 분수(Fontain St. Michel) - 용을 제압하여 발로 밟고 있는 미가엘 천사의 조각상이 서있다.

미가엘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일을 수행하는 천사장이며, 몽 생 미셀을 존재하게 한 계기를 만든 천사로 전해진다.

투어를 신청한 몇 사람이 모여 투어를 떠난다. 몽 생 미셀을 향하여.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니, 중간에 점심을 해결할 겸 Honfleur (옹플뢰르)에 들려 간단다.


A: Paris - C: Honfleur - B: Le Mont-Saint-Michel


가는 내내 가이드와 일행들의 주변 얘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느 새 조그만 마을에 들어섰다.

우리를 반기는 아담하고 멋진 항구





주차장 게시판에서 찍은 옹플뢰르 지도 (Crop)
지도 중앙, 마치 인공 호수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이 위 사진에서 보는 포구다 . (지도에서 2와 C가 만나는 지점.)



단아하고 아름다운 조그만 마을을 본다.
마치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여기 온 것인냥 느끼며, 여행의 목적을 이룬 것처럼 뿌듯하다.
여행 안내서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이런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이드 여행의 한 묘미 아닐까.


포구 옆에 늘어선 집들이 아름답다.
예전 길드 상인들의 집이라는데, 간격 없이 붙여 지은 것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란다.


Musee de la Marine - 포구 곁에 있는 조그만 해양 박물관. (옛 교회 건물인듯.)


해양박물관 옆 골목으로 들어서 뒷 거리로 향한다.


거리가 기대에 실망을 주지 않을 만큼 정갈하다.


조그만 골목으로 이루어진 거리엔 다양한 상점과 예전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흔적을 가진 건물이 더욱 사랑스럽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멋지게 느껴지는지 기념촬영을 한다.)


옛 숨결을 느끼며






다시 포구로


아까와 반대편 거리로 나가자 조그마한 예쁜 광장이 나온다.


그 광장에서 만난 성당.
목조 건물 - 지붕 마저 나무로 이어진 - 꽤 오래된 성당이다.


유럽의 대부분의 성당이 웅장한 돌로 지은 것인데 반해, 모든 것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참 부드럽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앉아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출구로 나오자 광장을 사이에 두고 성당의 다른 건물이 마주 서있다. 이 건물도 모두 나무로 지어진 것이다.
광장엔 벼룩 시장이 섰다.


뒤돌아서서 방금 나온 성당의 모습도 한 컷.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 점심을 먹은 포구가의 한 레스토랑.


시원한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을 맡으며 정박된 배들을 벗삼아 즐기는 식사.
커리로 맛을 낸 홍합요리 (이 곳 사람들이 즐기는 요리 중 하나)와 비프 스테이크.
가격 (11.5유로, 17.9유로) 은 높았는데, 맛은 우리 나라에서 맛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양이 많아 그 나마 포식. (몽 생 미셀 사원에 올라 가려면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가이드의 조언에 맞게^^)


다음 일정 때문에 안녕~,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바다에서 깊숙히 들어와 요트를 접안 시킬 수 있는 작은 포구를 가진 옛 귀족들의 휴양지.
조그만 마을인지라 많이 알려지지 않아 동양인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지만, 유럽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선지 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생각지 못한 아름다운 마을에서 가진 잠깐의 휴식.
흡족하다 못해 이건 횡재다.
여행의 시작이 흐믓하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몽 생 미셀까지 포스팅하기엔 조금 많아 다음으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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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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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 레 카 2009.08.19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구에 건물 하나하나가 고풍스럽고 아주 오래된듯한 역사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사진 아주 잘 봤습니다./

  2. BlogIcon 작은소망™ 2009.08.19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으 여행뽐부를 주시는군요. ㅠㅠ
    돈좀 많이 벌어야 여행좀 갈탠데요.. 사진 하나하나가 고풍스럽고 너무 멋집니다. ^^

  3. BlogIcon boramina 2009.08.19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도 맛있겠고, 점심도 맛있겠어요.
    점심 시간이 다가오는지라...

    나무로 만든 성당, 맘에 들어요.
    유명한 곳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마을도 좋아요.
    몽쉘 미쉘 기대할께요~!

  4. BlogIcon azis 2009.08.19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이국적이고 멋진 풍경들입니다.
    이제 여행 사진 시작이신거죠~~?

    아주 잘 보고 갑니다 ^^

  5. BlogIcon 까칠이 2009.08.19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폭풍처럼 몰려오는군요... 아... 너무 너무 멋집니다~~

  6. BlogIcon MORO 2009.08.19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하나하나가 엽서 같아요...;)

  7. BlogIcon mark 2009.08.22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블로그를 이제야 발견하다니...
    구경하러 자주 오겠습니다. 즐겨 찾기에 올려 놓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8. BlogIcon 키키 2009.08.22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곳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저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지네요. ^^

  9. BlogIcon 사진의미학 2009.08.23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ㅎ

  10. BlogIcon 소나기♪ 2009.08.24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면이 엄청 널찍널찍해서 광곽의 시원함이 더 크게 오네요.ㅎㅎ
    대신에 화면을 막 삐져나가는 사진도 있어요. 아.. 17인치..ㅡㅜ

  11. 영국생활 2009.10.25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에 사는데 내일 Normandie로 일주일간 여행갑니다.
    이 곳도 가려고 하다가 찾은 포스팅..
    너무 좋게 잘해주셨네요.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향기™ 2009.10.2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에 계시는군요.
      타국에서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제 포스팅이 여행에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주일간의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부럽습니다. ^^*

  12. BlogIcon isygo 2010.01.20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웅..... 저도 날씨 좋을 때 가서 여유롭게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한시간도 안돼서 고고씽하느라고, 휙 둘러보고 왔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핟듯... ^^
    저 중간에 있는 옛날 집.. 너무 이뻐요!

    • BlogIcon 향기™ 2010.01.20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몽 생 미셀도요.
      전 생 말로에 들르지 못해 아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