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솔직히 한 번도 향기를 기대하거나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 본 적 없는데
지난 겨울 몹시도 꽁꽁 얼어붙은 마음 때문일까
오늘 만난 네 모습은 예전의 것과 사뭇다르다.
동백조차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안타까움 속에서
봄의 색깔을 피워내는 너의 용기가 놀랍다.
매화의 화려함 한 켠에서 꿋꿋하게 봄을 피워내는 네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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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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