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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6 [D+14] Sydney 13 - Royal Botanic Gardens 로얄 보타닉 가든, 호주 시드니 2


2013. 1. 24. 목요일

아침 산책이 가져다 준 상쾌함으로 시작한 하루.

오늘은 로얄 보타닉 가든을 둘러보고, 맥콰리스 포인트에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오후엔 하버 브리지 교각 위 파이런 전망대에 오르는 일정이다.

먼저 로얄 보타닉 가든으로 간다.




* Royal Botanic Gardens 로얄 보타닉 가든 *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최상의 공간.
오페라 하우스 맞은 편에서 하이드 파크에 이르는 24ha의 넓은 부지에 이 같은 녹지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주말 오후가 되면 가족들끼리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래된 다양한 수종의 숲이 우거져 있고 넓은 공연장이 펼쳐지고 한편에는 유리 돔 양식의 열대 정물원도 있다.
식물원 북서쪽에 지어진 총독관저는 초대 총독이었던 필립 경에 의해 기초가 마련되었다. 그는 호주 최초의 농장이었던 땅을 현재의 보타닉 가든으로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총독을 위해 채소를 심으면서 식물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보타닉 가든의 비지터 센터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운행하는 꼬마열차를 타면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랜던하우스 간, '호주100배즐기기'에서 인용)



1. 서큘러 키에서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하여 보타닉 가든 끝자락에 들어선다.






2. Government House



3. 영화 미션임파서블2에서 이단 헌트(톰 쿠르즈 분)가 나니아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
(영화는 이단 헌트와 나니아가 피크닉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지나 오페라 하우스로 걸어가며 끝난다.)






4. Queen Elizabeth II Gate
오페라 하우스 쪽 길을 따라 오면 만나는 실질적인 보타닉 가든의 출입문












5. 왼편으로 펼쳐진 해안도 보타닉 가든의 상쾌함에 일조한다.















자연재해로 누운 나무(내용이 팻말에 쓰여있다.)






넓은 정원을 누비는 꼬마열차





아래처럼 중간 중간 삽인된 작은 사진은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1996. 1. 16. (화)에 촬영한 것으로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 보기 위해 넣은 것이다.
(변화된 모습을 찾는 것도 재밌고, 예전 추억의 장소에서 옛 사진을 재현해 보는 것도 또한 즐거운 일. 사진은 NIKON FM-2 + Zoom-Nikkor 28-85mm f/3.5-4.5 사용 촬영)







예전엔 없던 정자











7. Palace Gardens



Rose Garden






동상 주변이 정리되어 시원한 모습이 되었다.









8. 주립음악학교 앞 교차로



* State Conservatorium of Music 주립음악학교 *

1814년에 시드니로 유배된 프랜시스 그린웨이라는 죄수가 있었다. 그는 14년의 긴 형을 언도받았으나 5년만에 특별사면되어 자유인의 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도시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두고 있다.
건축의 재능이 총독의 눈에 띄어 건축가로 활약하며 형을 감면받고 명성까지 얻은 그가 설계한 11개의 건물은 오늘날까지 건재하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주립음악학교이다.
맥콰리 총독이 프랜시스 그린웨이에게 설계를 의뢰해 지은 고딕 양식의 건물인데, 1913년부터 정부가 매입해서 지금의 음악학교로 사용하고 있다.









왼편의 둥근 조형물과 아래쪽 건물은 예전에 없던 것으로 꽤 큰 건물이 들어섰다. 둥근 조형물은 건물 지하의 넓은 공간의 채광창인듯 하다.



9. 식물원








정원 안 카페



10. Oriental Pond









10. Main Pond



10. Choragic Monument of Lysicrates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



이제 로얄 보타닉 가든을 나와, 또 한 장의 사진을 재현할 큰 기대를 갖고 12. 미세스 맥콰리스 포인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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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정원을 좋아하다 보니 기대가 크고 마음조차 설렌다.
예전의 분위기를 찾아보고 앉았던 곳에 다시 앉아도 보고 사진에 또 담았다.
하지만 처음 기대와 달리 변화된 모습에 찾고 싶었던 곳을 찾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다음은 재현해 내지 못한 아쉬운 추억이다.






엄청 커다란 정원으로 기억되어 있던 로얄 보타닉 가든이 예상과 달리 왜소해 보임은 기대가 큰 때문인가.
물론 이만한 규모의 공원조차 만나기 힘든 게 사실이고
17년 전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하는 게 과욕은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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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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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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