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해당되는 글 67건

  1. 2014.10.27 Lugano 6 - Montagnola 몬타뇰라, 스위스 루가노 6
  2. 2014.10.23 Lugano 5 스위스 루가노
  3. 2014.10.20 Lugano 4 - Bellinzona, Switzerland 스위스 루가노 4 - 벨린초나 2
  4. 2014.10.14 Lugano 3 - Locarno, Switzerland 스위스 루가노 3 - 로카르노 2
  5. 2014.09.24 Lugano 2 - Morcote, Switzerland 스위스 루가노 2 - 모르코테
  6. 2014.09.10 Lugano, Switzerland 스위스 루가노
  7. 2014.09.05 Departure 떠나던 날
  8. 2014.07.30 바탕화면 2014.8. [ Wallpaper2U! 2014-8 ]
  9. 2014.07.28 Montreux & Vevey, Switzerland 스위스 몽트뢰 & 브베 2
  10. 2014.07.24 Fountains in Bern, Switzerland 베른의 분수들, 스위스
  11. 2014.07.21 Bern, Switzerland 스위스 베른
  12. 2014.07.17 First, Grindelwald, Switzerland 피르스트 전망대, 스위스 그린델발트
  13. 2014.07.14 Jungfraujoch, Jungfrau, Switzerland 융프라우요흐,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14. 2014.07.10 Murren 2, Jungfrau, Switzerland 뮈렌 2,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15. 2014.07.07 Schilthorn, Jungfrau, Switzerland 쉴트호른,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16. 2014.07.03 Murren, Jungfrau, Switzerland 뮈렌,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17. 2014.06.30 바탕화면 2014.7. [ Wallpaper2U! 2014-7 ]
  18. 2014.06.26 Mannlichen, Jungfrau, Switzerland 맨리헨 전망대,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
  19. 2014.06.23 Walking Luzern, Switzerland 스위스 루체른 3
  20. 2014.06.19 Rigi Klum, Luzern, Switzerland 리기산, 스위스 루체른 2
  21. 2014.06.16 Barcelona -> Zurich -> Luzern 루체른, 스위스
  22. 2014.05.08 To Barcelona from Zurich 취리히 -> 바르셀로나 4
  23. 2014.05.05 To Zürich Flughafen from München 뮌헨에서 취리히 공항으로 이동했던 날
  24. 2012.07.20 Tranquillity! 2
  25. 2012.07.11 [D+15] Zurich, Switzerland 스위스 취리히 2
  26. 2012.07.04 [D+14] Bachalf-see, Grindelwald, Swiss 바흐알프 호수, 스위스 그린델발트 10
  27. 2012.05.18 [D+14] Grindelwald - First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전망대 2
  28. 2012.05.09 [D+13] Around Jungfrau - Interlaken, Wengen, Mannlichen 인터라켄, 벵겐, 멘리헨 전망대 6
  29. 2012.04.19 [D+12] Sunnegga, Zermatt, Switzerland 체르마트 수네가 전망대 2
  30. 2012.04.04 [D+11] Matterhorn Glacier Paradise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2014.8.3. 주일, 헤르만 헤세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 몬타뇰라에 가기로 한 날.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아침 일찍 창밖을 내다본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을듯.



몬타뇰라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루가노 역으로 올라가야 한다. 푸니쿨라를 타고 역으로.



루가노 역



루가노 역 뒷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에서 본 루가노 역



[ Montagnola 몬타뇰라 ]

사이프러스 나무가 인상적인 몬타뇰라의 핵심은 헤르만 헤세이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후 몬타뇰라에서 말년을 보냈다. 그는 이곳에서 약 3,000여 점의 수채화도 그렸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에는 그가 쓰던 타자기 등 여러 물건과 함께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몬타뇰라에 가려면 루가노 역에서 몬타뇰라까지 버스로 약 20여분이 소요된다.
버스 기사에게 어디서 내려야 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몬타뇰라 파이제에서 내리라 했다.



그런데 우리 눈 앞에 펼쳐진 이 교회 풍경에 홀려 그래 여기야를 외치며 내렸다.(정보책자에서 본 모습 그대로다. ^^*)

* Chiesa Parrocchiale di Sant'Abbondio *



내리고 보니 다른 정류장이다. 루가노를 벗어나니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미사가 진행중이어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주변 구경만.









교회 앞에 있는 묘지






헤르만 헤세 묘지






이제 헤르만 헤세 박물관을 찾아 간다.



골목 곳곳에 표시된 헤르만 헤세 길을 따라 가며












지나는 행인에 묻기도 하여 도착한 곳



헤르만 헤세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기념품 샵이 있고



기념품 샵을 지나면 방명록이 놓여있는 책상이 있는 전시실이 시작된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왔으나 내리는 비는 그칠 기미가 없다.



결국 루가노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음식점을 찾았다. 일요일에 영업하는 집이 없어 박물관에서 안내를 받아 찾아낸 집에서 점심식사.



루가노로 돌아가는 버스 정류장을 물어 찾아온 곳인데






정류장 이름을 보니 어디선가 들은 곳이다. 바로 버스 기사가 내리라고 안내 해줬던 곳 '몬타뇰라 파이제'이다. 허탈!
맞게 내렸더라면 박물관 찾느라 애먹지 않았을텐데. ^^



여전히 비는 주룩주룩 내리어 마음을 가라 앉게 한다.



루가노로 돌아와 버스에서 내려 역으로 올라가는 지하 통로






아무래도 이상해! 2014년 여름 스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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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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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 토요일

아침 일찍 로카르노와 벨린초나 구경에 나섰던 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루가노로 돌아왔다.


루가노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4시경

무슨 조화란 말인가
그렇게 내리던 빗줄기는 루가노에 돌아오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그치고 환한 햇살이 드리우니
숙소에서 쉬려했던 몸을 일으켜 세우지 않을 수 없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루가노 호수









카메라 바디를 둘이나 맨 아가씨의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순 없다. ^^*



루가노엔 마을과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이 두 곳있다. 그 중 하나인 Monte Bre(해발 925m)산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Monte Bre









* Parco Ciani 치아니 시립 공원 *






Palazzo dei Congressi Lugano (공원 내에 있는 시립 미술관)






여행 중 언제나 웨딩 촬영하는 모습을 한번쯤 만난다.





























내일을 또 기약해, 루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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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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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 토요일

루가노 2일째, 로카르노를 들른 후 벨린초나로 돌아와 그란데 성과 시가지를 간단히 구경.



[ Bellinzona 벨린초나 ]

루가노에서 열차로 약 30분 소요.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번영을 누렸던 중세의 요새 도시이며, 벨린초나 주의 주도이다.
그란데 성, 몬테벨로 성, 사쏘 코바로 성 등 3개의 성과, 그란데 성과 몬테벨로 성을 중심으로 한 시내를 둘러싼 요새벽 무라타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벨린초나 역의 정면 모습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 때문에 가장 큰 그란데 성과 시가지만 간단히 둘러보고 루가노로 돌아가기로 했다.






걷다보니 가이드가 이끄는 한 무리의 관광객을 뒤따르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란데 성 입구에 다다랐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 막다른 곳이다.



오묘한 요새 속으로 따라 들어갔다.



거기엔 엘리베이터가.


가이드에게 성으로 올라가는 게 맞는지 걸어 올라갈 수는 없는지 물었더니
정말 걸어 올라가기를 원하느냐고 그렇다면 자기는 말릴 생각이 없다고 우스개 소리로 답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성 입구 ^^*






* Castel Grande 그란데 성 *

벨린초나 중심부의 큰 바위 위에 위치해 있으며, 3성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250년경에 지어졌으며 1500년경까지 증개축이 반복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Torre Nera(검은 탑)과 Torre Bianca(하얀 탑)에 올라갈 수 있고, 서쪽과 남쪽의 요새벽 Murata 위와 그 아래 터널 형태의 길을 산책할 수 있다.



성에 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자료관





















































* La Collegiata 교회 *

성 바로 아래 코레지아타 광장에 있는 교회























그란데 성과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벨린초나의 모습을 보며 내리는 비를 참 아쉬워 했다.
밝은 태양 아래 그 모습을 상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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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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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 토요일

루가노 2일째, 벨린초나와 로카르노로 마실 가는 날. 
(루가노->벨린초나->로카르노는 열차로 1시간 정도 소요)


동이 트길 기다려



루가노 역에서 벨린초나로 가는 열차를 탔다.



로카르노에 가기 위해선 벨린초나에서 환승해야 한다.

플랫폼에 가득 늘어선 젊은이들이 궁금했다. (취리히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려고 열차를 기다라는 중이란다.)


로카르노에 도착할 때는 이미 꽤 굵어진 빗방울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비오는 것을 감안하여 로카르노에서는 '마돈나 델 사소 성당'과 시가지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승강장






비 오는 날씨 때문인지 푸니쿨라 승객은 우리뿐.



푸니쿨라 밖으로 보이는 영화제 포스터, '그렇지 여기가 로카르노지!'









푸니쿨라에서 내려 성당과 시가지를 보기위해 먼저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빼꼼히 드러낸 성당의 모습 (발아래로 타고 온 푸니쿨라의 궤도도 보인다.)





* Santuatio della Madonna del Sasso 마돈나 델 사소 성당 *

사소는 바위의 뜻으로, 바위 위에 지어진 노란 크림색의 외벽과 에메랄드 빛 지붕이 아름다운 성당.
로카르노의 상징인 마돈나 델 사소 성당에서는 로카르노와 아름다운 마죠레 호수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1480년 지어진 성당은 마리아의 계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당 내부를 보기위해 성당으로 향한다.







































성당 안에선 어느 가족의 유아세례가 진행되고 있었다.



혹 실례가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었으나 아무도 개의치 않아 몇 장을 담았다.




성당에서 내려다 보는 로카르노 마을과 마죠레 호수가 아름답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이제 시가지를 잠깐 둘러본다.















영화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제 벨린초나를 보러 가기 위해 다시 열차를 기다린다.






아쉬었지만 운치도 있었던 로카르노,
언젠가 카르다다와 시메타에 올라 멋진 마을 풍경과 호수의 아름다움을 볼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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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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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1 ] 2014.8.1. 금요일

정오 쯤 루가노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선착장에 들러 모르코테로 가는 유람선 시간을 확인하고 먼저 모르코테를 향해 떠났다.



















유람선은 파라디소 지역에 먼저 들렀다. 















파라디소를 들른 후 더 남쪽에 있는 모르코테를 향해 갈 줄 알았던 유람선은 기수를 돌려 북쪽으로 올라간다.



예상치 않았던 간드리아를 들러간다.











원래 모르코테에 다녀온 후 간드리아에 가기로 계획했었으나,
예기치 않게 간드리아의 모습을 대하게 되어 유람선 위에서 보는 모습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간드리아 맞은 편 마을









간드리아에 들른 후 유람선은 다시 뱃머리를 돌려 남쪽을 향해 간다.


루가노 호수에서 본 루가노의 모습






스위스 땅 가운데 자리잡은 이탈리아 마을(위 지도 중간, 호수 동편에 독립된 마을을 볼 수 있다.)









멜리데는 스위스의 주요 명소들을 15분의 1로 축소한 120여 점의 미니어쳐를 전시해 놓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마을이다.








멜리데를 지나자 모르코테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모르코테의 명소인 Chiesa Santa Maria del Sasso (산타 마리아 델 사소 성당)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다 뒤돌아 서면 이런 풍광이 펼쳐져 있다.









































골목길 이리 저리 구경을 마치고
루가노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 안내소에서 방법을 물었다.







모르코테에서 루가노까지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어중간하여, 안내 받은대로 멜리데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고 멜리데에서 열차를 타고 루가노에 돌아왔다.





숙소에서 잠깐 쉬는 동안 밖이 시끄러워졌다.

바로 오늘이 스위스의 National Day,
요란한 행렬이 한참을 이어졌다.










날이 저물자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






숙소에 가만히 앉아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어 더욱 흐믓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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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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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1 ] 2014.8.1. 금요일

취리히 공항에 늦은 시간에 도착한 연유로 취리히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동이 트자 곧바로 여장을 챙겨 루가노로 향했다.


취리히 중앙역 (Zurich Hbf)



여행을 준비하며 열차 검색을 하다보면 자주 언급되는 역 중 하나인 Arth-Goldau, 이름만으로도 반갑다.



루가노로 향해 갈수록 창밖 풍경은 더 다이내믹해진다.












Bellinzona(벨린초나) 역, 루가노에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루가노 숙소






숙소에서 내다 본 루가노 호수








오후 일정이 만만찮으니 점심은 간단하게!



내일은 열차 이동해야 하니 역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승강장을 확인해 두자. Piazza Cioccaro(치오카로 광장)






푸니쿨라 승강장에서 호숫가로 내려오는 길목인 Piazza della Riforma(리포르마 광장)















루가노 호수 유람선 선착장









Chiesa Santa Maria degli Angioli(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















한참을 서있게 만드는 웅장한 벽화




조그맣지만 아름다운 루가노 하이드 파크





















하이드 파크에서 파라디소 지구에 이르는 호반 산책로









호반산책로를 따라 걷고 싶은 마음을 잠시 접고, 유람선을 타러 하이드 파크를 다시 가로질러 되돌아 간다.























Gandria(간드리아 마을)과 Morcote(모르코테 마을)로 가는 유람선






오늘 주요 관심지 Morcote를 향해 간다.






기차를 타고 루가노에 가까워지자 내리기 시작한 비로 염려됐던 루가노의 첫날은
이렇게 화사한 하늘을 보이며 마음을 흡족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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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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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ay ] 2014.7.31. 목요일

향기의 일곱 번째 유럽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의 계기이자 가장 기대를 품었던 Bregenz에서의 오페라 감상,
그 티켓을 꼭 쥐고 드디어 떠난다.



일단 휴대전화의 데이터 차단.
재밌는 것은 예전에 해외 데이터 차단을 신청했던 적이 있다면 신청하지 않아도 외국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차단된다고. ^^*






출국 심사장으로








출 바~~~알!

창밖의 설렘은 내 것인가 모두의 것인가












도착 1분전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공항역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이젠 취리히 공항역 마저 편안하다.






취리히와의 여섯 번째 인사.






이 시계를 보니 내가 스위스에 온 게 맞다!


지난 번 스위스 여행 때 집에 가져갔던 몬데인 디자인 벽시계,
그 모습은 늘 날 설레게 한다.




Congratulations Our Silver Wedding & I'm Glad to Meet Schwe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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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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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4-8 (향기의 8월 바탕화면) ]











8월, 뜨거운 열기를 피해 진한 휴식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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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위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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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2014.1.20. 월요일, 몽트뢰와 브베





베른 역.












몽트뢰 도착



골든패스 라인 열차 출발지, 몽트뢰






몽트뢰 역의 모습



호숫가 길로 내려 간다.























Place du Marche 시장 광장



영국 음악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동상





그는 1978년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몽트뢰를 방문한 이래, 이곳을 사랑하여 제 2의 고향으로 삼았다.













Chateau du Chillon 시옹 성






















브베 역








식량 박물관































이번 여행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
겨울 모습이 보고 싶어 찾아 온 유럽은 온통 따뜻함만 가득했다.

이 포스팅으로 향기의 여섯 번째 유럽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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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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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 2014.1.19. 일요일, 스위스의 수도 베른

시가 곳곳에 서 있는 분수들의 모습을 본다.





* Pfeifer-brunnen 백파이프 연주자의 분수 *

구멍이 난 신을 신은 남자가 백파이프를 연주한다. 가난한 음악가를 칭송하는 분수.











* Anna Seiler-brunnen 안나 자일러의 분수 *

전 재산을 기부하여 병원을 지은 여성 안나 자일러를 칭송하는 분수.











* Kindlifresser-brunnen 식인귀의 분수 *

아이의 머리를 먹고 있는 식인귀. 아이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분수.











* Schutzen-brunnen 사격수의 분수 *

시계탑 부근에 있는 분수로 사격수가 곰인 것은 베른다운 발상.











* Samson-brunnen 삼손의 분수 *

사자의 입을 찢고 있는 삼손의 분수. 남자들의 강한 힘을 상징.











* Moses-brunnen 모세의 분수 *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든 모세를 새긴 분수.









모세의 분수 아래 꼬마숙녀





* Gerechtig keits-brunnen 정의의 여신의 분수 *

눈을 가린 여신의 분수. 편견 없는 공정한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의미를 지닌 분수.











* Zahringen-brunnen 채링겐의 분수 *

베른의 창시자인 채링겐 가문을 상징하는 분수.












베른의 색다름을 즐기게 한 다양한 분수들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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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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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 2014.1.19. 일요일, 스위스의 수도 베른.



인터라켄 오스트를 떠난다.



예약된 좌석 표시, 요즘 열차는 액정이다. (좌석을 특별히 예약한 사람이 아니거나 패스 소지자라면 이런 자리는 피해 앉아야 한다.)



Spiez






정숙칸은 조용해서 좋긴 한데, 우리도 얘기 나누기가 조심스럽고 눈치보인다. (이쪽은 1등칸, 문 너머는 2등칸)



Bern 도착



Bahnhofplatz 베른 역 광장



베른 역




Aare 아레 강을 보고 싶어서 일단 Lorrainebrucke 으로 간다.












Kunst Museum Bern



Police Office



Bern Platz 베른 광장


















시내 사진을 찍다 보니 한 호텔에 태극기가 걸렸고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계중인 곳을 발견

경찰에게 누가 묵었나 물었으나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이렇게 경호하는 걸로는 대통령이라도 왔나? 나중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대통령 순방)








점심으로 뢰스티 포식 ^^*



어느 공원







Zytglogge 시계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베른의 구시가 Kramgasse 크람 거리









Berner Munster 베른 대성당


















Barengraben 곰 공원


















Kirche St. Peter und Paul & Rathaus 베드로와 바울 교회 & 시청사






크람 거리의 건물들은 이렇게 지하 창고처럼 보이는 공간을 갖고 있고 지금은 식당 쇼핑몰 등으로 쓰이고 있다.









옛 숨결이 느껴지던 거리를 다시 걷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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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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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 2014.1.18. 토요일, 융프라우요흐에 올랐던 날.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와 그린델발트 하차















그린델발트-피르스트 로프웨이 승강장



케이블 카 창문 밖으로 만나는 풍경들

































피르스트 전망대 도착



온통 스키와 눈썰매를 즐기는 사람들 (구경꾼은 우리뿐)
















































그린델발트






















하루종일 흐린 날씨 덕에 안타까움이 컸던 날




덤) 아내가 찍어 준 사진들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그리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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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 2014.1.18. 토요일,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던 날.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












Kleide Scheidegg 클라이데 샤이덱 역

































클라이데 샤이덱에서 융프라우요흐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동굴 속 중간 역에서 잠시 쉬어간다. 거기엔 동굴을 뚫어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한 View Point도 있다.












융프라우요흐 역 도착



열차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찾는 곳









스핑스 전망동



밖은 온통 짙은 구름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그 외 다양한 볼거리가 갖춰져 있다.
























얼음동굴













결국 바깥 풍경은 구경하지 못하고 하산









정상에서 바깥 풍경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VIP 패스 때문에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고 세 번째 오르는 것이어서 큰 미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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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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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2014.1.17. 금요일, 쉴트호른 갔던 날.



쉴트호른 정상에서 뮈렌으로 다시 내려간다.




* Beautiful Murren II 뮈렌의 아름다운 모습들 2 *














































































아침에 그뤼취알프에서 산악열차를 타고와 내렸던 Murren BLM 역, 내려갈 때는 반대쪽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김멜발트로 가야하니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김멜발트 마을로 내려 가는 길



김멜발트 로프웨이 승강장



스테헬베르크로 가는 케이블 카로 바꿔 탄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스테헬베르크 마을



스테헬베르크에서 라우터브룬넨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 컷.



포스트 버스를 타고 라우터브룬넨으로 돌아간다.





인터라켄 동역 앞 Coop


"엄마는 장보러 가셨어요."




회에마테에서 본 융프라우






뮈렌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여 늘 그곳을 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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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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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2014.1.17. 금요일, 쉴트호른 가는 날.

라우터브룬넨에서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그뤼취알프에 도착하여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뮈렌에 도착,
뮈렌을 둘러 본 뒤 이제 쉴트호른으로 가는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쉴트호른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를 탄다.








친절한 매표소 아저씨
(지금은 눈보라에 구름으로 날씨가 좋지 못하지만 올라가서 조금 기다리면 날씨가 개일 거라고 올라가도 괜찮다 설명해주고, 미리 패스가 있는지도 챙겨 할인된 요금으로 표를 끊었다.)



뮈렌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갈 수 있는 구간 요금표



매표소 바로 왼편에 쉴트호른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 타는 곳이 있다.



그리고 더 왼편에 김멜발트와 스테헬베르크로 내려가는 케이블 카 타는 곳이 있다. 내려 갈 때 이용할 케이블카다.



밖은 온통 눈세상에다 현재 눈발이 날리고, 온도는 0도.






쉴트호른 정상이 가까와졌어도 눈구름이 걷힐 기미가 없다.






눈구름이 갤 때까지 내부 관람





















여전히 밖은 눈구름으로 아무 것도 뵈는 게 없다.






점심 먹으며 기다리자, 회전 레스토랑 모습






우리말 메뉴판



식사를 하면서 한참을 앉아 있었더니 드디어 하늘이 열리기 시작





















열린 하늘이 매우 고마워 한 컷!








* Schilthorn 쉴트호른 전망대 *

뮈렌에서 쉴트호른 전망대행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17분 소요.
표고 2,971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로 정식 명칭은 Schilthorn Piz Gloria(쉴트호른 피즈 글로리아 전망대).
영화 '007 여왕폐하 대작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전망대에 위치한 1시간에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이 있고 대표 메뉴는 James Bond Breakfast이다.









뮈렌으로 하산



역시 예쁜 뮈렌





맑은 날씨가 여행자에겐 얼마나 큰 축복과 행운인지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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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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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중 Shilthorn은 Schilthorn의 오타)





[D+15] 2014.1.17. 금요일, 쉴트호른 가는 날.

쉴트호른에 가려면
먼저 라우터브룬넨으로 이동하여 로프웨이를 타고 그뤼취알프로 간 후
산악열차를 타고 뮈렌에 가야한다.


날씨가 잔뜩 흐려 한산한 인터라켄 동역 앞 광장



"VIP 패스 주세요!"



라우터브룬넨으로 향하는 열차 밖 풍경은 온통 눈세상이다.



라우터브룬넨 역과 로프웨이 승강장은 통로로 연결돼 있다.



그뤼취알프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가 눈을 뒤집어 쓴 채 우릴 기다리고 있다.






케이블 카에서 만난 한국 처자들 (쉴트호른에 어제 다녀왔는데 뮈렌 마을이 예뻐서 다시 구경 간단다.)



그뤼취알프에 내리면 뮈렌으로 가는 열차가 대기중












막차 시간 꼭 기억하세요!









우릴 태우고 눈길을 헤쳐 온 열차



뮈렌 역





































































뮈렌 마을을 가로질러 끝까지 가면 쉴트호른으로 가는 로프웨이 승강장이 나온다.









뮈렌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날의 큰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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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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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4-7 (향기의 7월 바탕화면) ]










7월, 뜨거운 열기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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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위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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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2014.1.16. 목요일,
루체른 -> 인터라켄 -> 벵엔 -> 맨리헨 전망대

겨울 속으로 간다.



인터라켄 동역에 우릴 태워다 줄 열차



루체른 -> 인터라켄 이동 중 차창밖 풍경들





















인터라켄






인터라켄 동역 가까이에 있는 유스호스텔 (완공된줄 알았더면 여기 묵었을텐데 아쉽다.)



인터라켄 동역 앞 Coop



인터라켄 동역



"벵엔 갈거예요."






라우터브룬넨 역






라우터브룬넨 마을






벵엔 도착















맨리헨 전망대로 올라가는 로프웨이 승강장



스키를 매지 않은 사람은 우리뿐 ^^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트레킹 코스 폐쇄













Coop에 들러 먹거리를 사들고 백패커스로 가는 우리나라 젊은이들






그 모습에서 여름을 생각해낼 수가 없다.
겨울에 보는 맨리헨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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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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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2014.1.15. 수요일,
리기산에 올랐던 날.

그 산행을 끝내고 한적한 오후 루체른을 걷다.


































































































여기가 어디든 무엇이든 관계없이 그냥 걷는 아늑함,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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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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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2014.1.15. 수요일,
리기산에 올랐던 날.


루체른 중앙역



루체른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



선착장 매표소



기대에 찬 마음과 달리 루체른은 아직 안개에 싸여 침묵하고 있다.






대기중인 유람선






안개를 뚫고 태양이 빛난다.





















루체른 시내가 멀어져 간다.



아름다운 피어발트슈테터 호수(멀리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필라투스 산)






* Rigi Klum 리기산 *

19세기부터 알프스가 바라보이는 전망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산.
가 마크 트웨인의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그 아름다운 모습 덕에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운다.


리기산에 다녀오는 방법은
루체른 중앙역 앞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베기스에서 내려 로프웨이와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 쿨름 정상에 이르거나 유람선으로 비츠나우까지 간 다음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 쿨름 정상까지 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츠나우까지 간 후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 쿨름에 이른 후, 내려오는 길에 리기 칼트바트 역에서 내려 로프웨이를 타고 베기스로 내려와 다시 유람선으로 루체른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호한다.

(스위스 패스 소지자는 전구간 패스로 이용할 수 있고,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유람선은 패스로, 나머지 구간은 50% 할인된다.)






베기스를 지나고



비츠나우에 이르면



리기 쿨름으로 가는 등산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이 교회가 나타나면 정상에 다다른 것















리기 쿨름 역에서 정상까지 원만한 코스와 가파른 코스를 이르는 이정표가 재미있다.



리기 쿨름 정상


















등산열차를 다시 타고 내려 가다 Rigi Kaldbad(리기 칼트바트) 역에서 내리면 베기스로 내려가는 로프웨이를 탈 수 있다. (여름철에는 리기 쿨름에서 이 칼트바트 역까지 트레킹하는 이가 많다.)



나선 계단을 내려가면 베기스로 내려가는 로프웨이 승강장이 나온다.












베기스 선착장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간다. 저 앞에 보이는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조금 전 올랐던 Rigi Klum이다.






안개 걷힌 루체른이 우릴 맞는다.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호프 교회 쌍탑









루체른 방문 세 번만에야 이렇게 화창한 하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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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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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2014.1.14. 화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스위스 항공으로 취리히로 이동하고 다시 루체른으로 간다.










Zurich Flughafen (취리히 공항역)



Luzern HB (루체른 중앙역)







































허접한 야경 사진들
아무래도 다시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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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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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2014.1.11. 토요일,

바르셀로나 가는 날



* Flughafen Zurich 취리히 공항 *































[ Barcelona, Spain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착 ]


* Pl.de Catalunya 카탈루냐 광장 *











* Las Ramblas 람블라스 거리 *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까지 연결되는 1Km의 플라타너스 가로수 거리.
명칭은 아랍어인 '라므라'에 기원을 둔 것으로 '물이 흐른다.'는 뜻 (작은 하천이 있었는데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많은 볼거리와 작은 꽃 가게,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서 항상 여행자들로 붐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에 보케리아 시장이 있고
메트로 Liceu역 근처 바닥에는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도 있어 흥미롭다.
리세우 역을 지나서 내려가면 오른쪽에 리세우 극장(밀라노의 스칼라 극장과 견주는 오페라 하우스)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왼쪽에 레이알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 Mercat La Boqueria 보케리아 시장 *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 바닥








* Placa Reial 레이알 광장 *

이 광장에는 가우디가 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인 가로등이 서있다.
바르셀로나 시의 공공사업으로 시내 전역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이곳과 팔라우 광장에만 세워졌다.(등의 갓과 꼭대기 장식은 투구를 모티브로 삼았다.)
















* Palau Guell 구엘 저택 *

가우디가 자신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에우세비오 구엘을 위해 설계한 초기 작품.
198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
입구 아치 사이에 있는 독수리는 구엘 가문의 철제 문장이며, 안으로 들어가면 127개의 원기둥과 독특한 모양의 굴뚝과 탑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왔으니 먹물 빠에야는 먹어줘야 했다. ^^*





람블라스 거리의 밤 풍경





카탈루냐 광장의 분수








숙소에서 내다 본 카탈루냐 광장의 밤 풍경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오던 스페인
이번 일정 중 며칠을 끼워 넣어 바르셀로나 구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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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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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8 ] 2014.1.10. 금요일,

바르셀로나에 가기 위해 취리히 공항으로 이동했던 날.

뮌헨에서 취리히 공항역까지 열차로 4시간 소요되므로, 이 날은 이동하고 쉬는데 중점을 둔 날이다.



호텔 체크 아웃 시간까지 쉬다가 열차 시간에 맞춰 숙소를 나섰다.


뮌헨 역






뮌헨역이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전 구역에서 흡연 금지.






뮌헨 역 내 코인라커와 유인 짐보관소









플랫폼









우리가 이용했던 열차



우리가 타야 할 객차를 확인


그런데 창에 붙은 행선지 표시를 보고 잠깐 혼란.
우리는 취리히가 아닌 취리히 공항역까지 가야한다. 분명 갈아타는 열차가 아니고 공항역까지 가는 열차의 시각을 확인해뒀는데 낭패.
뒤늦게 눈치를 챈 것은 공항역 다음 역이 취리히 역이라는 것 - 늘 스위스 인터라켄이나 루체른 또는 취리히 역에서 출발하여 취리히 공항역을 이용했던 터라 지금 이 열차는 반대 방향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것. (허탈^^)


자전거를 싣는 공간(예약 필수)



1등칸의 위엄^^*



열차 좌석 위에는 이렇게 좌석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미리 예약된 좌석의 경우는 여기에 예약자의 출발-도착 역이 표시된다.
사진의 경우 네 좌석 모두 예약자가 없는 상태(예약 필수 열차가 아니니 그냥 이런 좌석을 찾아 앉으면 오케이)



딱히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미리 사온 것으로 해결.




이제 취리히 공항역에 이르도록 창 밖 풍경 삼매경












드라마도 보고



다시 창 밖 풍경에 매료






내년 쯤 다시 갈 예정인 린다우, 브레겐츠 호수변 풍경 (이 여행 전에 미리 생각하고 있던 곳이라 눈이 번쩍)








취리히 공항 주변 마을 숙소에 도착
(공항 주변 호텔의 경우 대부분 공항과 호텔 사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이어서 아직 오후 5시 30분 경인데도 이렇게 어둡다.






간단하게 숙소 주변 산책을 하고






호텔에 돌아 와 휴식


호텔에 비치된 TV


(베젤에 시계가 있어 신기한 마음에 찍어 두었다. 티비 뒷면에는 'HOTEL TV'라고 찍혀 있다. 아마도 이런 호텔에 남품하는 모델인가 보다.)








이동만을 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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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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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quillity!

주절대기 2012. 7. 20. 09:41

PANIC!

 

지난 여름 짧았던 여행이지만,
거의 일 년에 걸쳐 포스팅을 끝낸 후
멍한 모습으로 앉은 나를 본다.

그 동안 내 블로그엔 무슨 내용을 담아 왔는지
머릿속이 하얗다.

일단 평온한 일상을 지나며
마음을 다잡아야 할듯하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 걸 게시물로 만든 배너인데,
저 풍경 속 평온함과 평화로움이 내게도 필요하다.

장마와 무더위 속일지라도
마음을 추스려 새로운 여행을 꿈꾸려 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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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4. 목요일, 여행 마지막 날.
취리히 공항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Interlanken Ost(인터라켄 동역) 09:00 출발

 

Zurich(취리히) 10:58 도착
비행기 출발시간이 21:35이니 취리히를 둘러보며 여행을 정리하자.

 

코인 라커에 짐을 보관하고 취리히 역을 나선다.

 

취리히 역의 모습

 

역을 나선 후, 먼저 Limmart(리마트) 강변을 따라 Grossmunster(대성당)을 향해 간다. 

 

멀리 Fraumunster(프라우 뮌스터, 성모 성당)이 눈에 들어 온다.

 푸른 지붕 첨탑을 가진 교회가 성모 성당.

 

 

 

 우리도 다리 난간에 걸터 앉아 잠시 쉬며 점심.

 

 

대성당

 

[ Grossmunster (대성당) ]
11~13세기에 걸쳐 지어진 스위스 최대 규모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샤를 마뉴 대제가 세운 참사회로 지어졌다가 중세에는 콘스탄티누스 주교회로 이용되었다.
스위스 교회 개혁을 상징하는 이 교회는 종교개혁가 쯔빙글리가 설교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세 층으로 구분된 웅장한 파사드, 금속 소재로 덮인 동그란 연두빛 지붕이 인상적이다.

 

 

 

 

교회 앞을 흐르는 리마트 강을 사이에 두고 프라우 뮌스터(성모 성당)과 마주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사역한 또 다른 종교개혁가 Heinrich Bullinger(하인리히 블링거)의 모습이 교회 벽면에 있다.

 

 

 

교회 내부의 모습과 스테인드 글라스를 설명해 놓은, 방문객을 위한 안내판이 벽에 걸려 있다.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보드)

 

다윗이 수금을 타는 모습을 나타 낸 스테인드 글라스

(내부 사진 촬영 금지인데, 위 사진을 찍을 때까진 몰랐다. 첨탑에 올라가기 위해 매표하는데 표를 파는 아가씨(?)가 촬영 금지란다. ^^)

 

내부에서 첨탑에 오를 수 있는데, 184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알프스와 취리히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성모 성당으로 간다.

 

 

 

 

[ Fraumunster (성모 성당) ]
853년도 루이 르 제르마니크가 귀족 자제를 위한 여학교로세운 건물로,
건축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12~15세기에 걸쳐 지금의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내부는 성경을 기초로 한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비롯해서 조각가 자코메티의 사촌인 Augusto Giacometti(어거스트 자코메티)가 유리 장식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내부 사진 촬영 금지)

 

 

리마트 강을 따라 취리히 호수를 향해 간다.

 

 

 

 

 

Zurich-see (취리히 호수) 

 

 

 

 

 

 

 

 

[ Pestalozzinlage (페스탈로찌 공원) ]
취리히 역에서 반호프거리를 따라 조금 걸으면 있는데, 공원이라고 하기엔 작은 잔디 광장이다.

 페스탈로찌 동상

 

탑승구가 있는 대합실에서 찍은 취리히 공항

집으로 돌아간다.
모든 여행(일정)이 끝났다.
늘 이 시간은 피곤함과 서운함이 밀려온다.

8.4. 21:35 취리히 출발 / 8.5. 15:20 인천 공항 도착

 

 

 

드디어 2011년 향기의 여름 휴가 여행 포스팅이 끝났다.
거의  일 년에 걸쳐 지난 순간들을 다시 맛본 추억여행이
다시 떠날 날을 기대하게 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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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3. 수요일

인터라켄 → 그린델발트 → 피르스트 전망대 → 바흐알프 호수 → ...... →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는 일정의 2번째 포스팅이다.
아침부터 세차게 내리던 빗속에 강행한 트래킹으로 최악의 경우 피르스트 전망대만이라도 가보자는 생각이었다.

한참을 피르스트 전망대 레스토랑 처마밑에서 궂은 날씨를 안타까워 하다가
비가 조금 그친 틈을 타 바흐알프 호수로 향했다.

 

 

 

 

 

 

 

 

 

 

 

 

 

 

 

 

 

 

 

 

 

 

 

드디어 바흐알프 호수가 나타났다.

 [ Bachalf-see (바흐알프 호수) ]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바흐알프라는 아름다운 호수를 왕복하는 트래킹 코스는 즐겁다.
그린델발트에서 BGF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피르스트 전망대에 이른 후 바흐알프 호수로 향한다.
처음 잠깐은 조금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다가 다소 평탄해진다.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느린 걸음으로 약 한 시간 정도, 호수 주변에서 휴식하는 시간을 포함 약 3~4 시간을 잡으면 충분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바흐알프 호수는 2개로 이루어져 있다.
앞의 작은 호수는 에메랄드 색이며 안쪽 큰 호수는 사파이어 색을 띈다.
(사진에선 느낄 수 없지만 안쪽 호수가 훨씬 크다.)

산 속에서 만나는 2개의 보석이 빛난다.
호수 저편 Wetterhorn(베터호른 3,710m)과 Schreckhorn(슈레크호른 4,078m)이 우뚝 서있는 모습은 마치 그림엽서의 한 장면이다.

 

 

 

 

 

 

비바람 속에서 호수면이 잔잔하지 않은 게 아쉽다.

 

호수 주변에 약 한 시간 가량만 머물렀다 - 날씨가 다시 나빠졌기 때문 - 그곳에 있는 동안 호수면이 잔잔해진 시간은 5분 정도뿐으로 다음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호수면에 아름다운 산의 모습은 더 이상 비추지 않았다.

 

 

 

 

다시 바람과 함께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

 

 

 

 

 

 다시 비는 시작됐지만 젖은 벤치에 앉아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언제 다시 저 벤치에 앉아 볼 수 있을까.
지금쯤 아름다운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저 벤치를 스쳐가겠지.
---
향기™

 

(하루 일정을 둘로 쪼개어 쓴 포스팅, 그것도 47일 만에 쓰는 것이다. 여행이 끝나가는 게 안타까워서라고 핑계를 대어 게으름을 감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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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3. 수요일

 

늘 그렇듯이 아침에 눈을 뜨자 바깥 날씨부터 살핀다.

오늘은 그린델발트로 가서 피르스트 전망대에 오르는 케이블 카를 탈 참이다.

피르스트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바흐알프 호수까지 갔다 오는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여행 중 가장 피하고 싶은 날씨 - 비가 내린다.

낭패다.

이제 여행 막바지, 3일만을 남기고 있다.

이제 일정을 조정할 여지가 없다.

만약 오늘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트래킹를 못하게 되면,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그래도 휴가인데 조급한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다.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 잠시 음악 삼매경에 빠져본다.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듣는 음악이 빗소리에 어울려 감미롭다.

 

 

 

 

 

시간은 꽤 지났지만 다행스럽게 비가 그치니 햇살이 반갑다.

 회헤마테 곁길을 따라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한다.

 

 

 

일본식 정원 곁에 있는 교회.

 

 

동역에서 그린델발트로 가는 산악열차를 탔다.

 

열차를 타고 오르는 동안 날씨가 다시 어두어지더니 급기야 그린델발트에 도착하니 장대비가 쏱아진다.

 

그린델발트 역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어 비가 덜한 틈을 타 강행군.

피르스트 전망대로 가는 로프웨이를 탄다.

위 사진의 왼쪽은 아내, 오른쪽 두 사람은 그린델발트 역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만난 우리나라 여행객인데

엄마와 아들이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가 큰 용기를 내어 아들을 데리고 어려운 여행길에 올랐다 한다.

휴가를 낼 수 없어 아빠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서운하지만 모처럼 큰 일을 벌인듯.

아직 어린 학생인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참 좋아 보였다.

(엄마의 멋진 선물이지 않을까 싶어 아들에게 다음에 엄마에게 두 배 세 배 멋진 여행으로 갚으라 했다. 이 후 일정이 이탈리아라고 했는데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모자의 사진을 멋지게 한 장 찍어드리지 못한 것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이 글을 본다면 반가운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

 

전망대 오르는 중간지점 로프웨이 역에서 잠깐 내려 주변 구경 (체르마트 로프웨이처럼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곤돌라는 계속 진행 중이니까)

 

 

피르스트 전망대에 도착. 여전히 비는 내려 더 나아갈 수 없다.

전망대 바로 건너편 손이 닿을 만큼 지척에 있는 봉우리가 이렇게 비구름에 싸여 있다.

 

 

비바람은 피르스트 전망대를 찾은 모든 사람의 발목을 잡았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담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바흐알프 호수엔 가볼 수나 있을지 막막하다.

전망대 레스토랑 처마밑에 앉아 비가 개기를 기다린다.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며 시간을 죽인다.

과연 오늘 일정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인가, 아무것도 내다 볼 수 없다.

 

한참을 지나니 비가 조금씩 그쳐 가고 시야가 밝아온다.

 

 

 

날씨가 완전히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비가 조금 잦아들었을 때 바흐알프 모습이라도 확인하자 싶어 트래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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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알프 호수 얘기는 사진이 많아지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으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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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린델 발트로 내려 갈 시간.

여전히 날씨는 흐리고 빗방울은 오락가락 옷깃을 적신다.

 

 

로프웨이를 타고 가며 곤돌라 안에서 찍은 사진들

 

 

 

올라 올 때 잠깐 내렸던 마을에서 다시 내렸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날씨가 좋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다시 그린델발트로 가는 곤돌라에서 멋진 풍광을 본다.

 

 

 

 

 

 

 

 

 

 

 

그린델발트 로프웨이 승강장

(올라 갈 때는 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모습을 이제야 담는다.)

 

 

 

인터라켄으로 돌아가기 전 그린델발트를 둘러본다.

 

 

 

 

 

 

 

 

 

 

어찌 어찌 계획한 일정을 소화하긴 했지만

궂은 날씨가 많이도 아쉬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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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아쉬운 마음에

2009년 들렀던 그린델발트 사진 몇 장을 추가한다.

(물론 예전 포스팅에 포함되지 않은 사진들이다.)

 

 

 

 

 

다음 포스팅은 바흐알프 호수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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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2. 화요일, 체르마트 일정을 끝내고 이제 융프라우 주변 지역으로 간다.

 

체르마트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또 들리는 산양의 방울소리가 경쾌하다.

 

체르마트 역 플래폼 (건너편 열차가 '빙하특급' - 한번쯤 타보고 싶은 코스을 달리는 열차인데 아쉽다.)

 

Zermatt (09:39) 출발 → Visp 환승 (10:57) → Spiez 환승 (11:33) → Interlaken West 도착 (11:55)

 


Interlaken West (인터라켄 서역 - 융프라우 지역으로 오르기 위해선 동역을 이용해야 하는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동역까지 간다.
하지만 인터라켄 마을의 중심은 서역이어서, 인터라켄에 숙소를 정했다면 서역에서 내리는 게 편하다. 대부분의 숙소에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제공한다.)

 스위스 알프스 관광의 베이스 캠프로 알려진 인터라켄은 툰 호수와 브리엔쯔 호수 사이에 위치한 중심도시다.
라틴어 인터라쿠스에서 유래된 인터라켄은 1893년 세계 최초의 산악철도가 개통되면서 유명해졌다.
해발 1,000m 높이의 그린델발트로 출발하는 등산열차와 3,474m의 융프라우요흐 등산열차의 개통으로
아이거, 묀흐, 융프라우 등 해발 4,000m가 넘는 산을 정복하려는 산악인과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려는 전 세계 관광객들로 넘친다.

 

인터라켄 마을 거리

 

 
숙소에 짐을 풀고, 오후 시간을 이용해 벵겐과 멘리헨 전망대에 다녀오기로 했다.



Hohe-matte (회헤 마테)
 인터라켄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잔디광장으로, 이곳 회헤 마테에서 바라본 저녁 무렵의 융프라우가 최고다.
동역과 서역(사이의 거리는 걸어서 약 30여 분 정도)을 잇는 중심 거리인 Hohe-weg (회헤  거리)의 중간에 있다.

 

 

 

Interlaken Ost (인터라켄 동역)

 

동역에서 열차를 타고 벵겐으로 가야 하는데, 중간에 라우터브른넨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열차에서 바라 본 라우터브룬넨 마을 풍경

 

 

 

 

 

 


사진에 찍힌 라우터브룬넨의 모습이 예전 사진과 달라진 게 없다. ^^

 

Wengen (벵겐) 도착

 

[ Wengen (벵겐) ]
녹음으로 둘러 싸인 한적한 마을로 융프라우가 특히 아름답게 보이며, 계곡바닥의 마을 라우터브룬넨과 절벽 위 마을 뮈렌이 한눈에 보인다.
LWM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멘리헨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거점 마을이다.
벵겐역 앞의 언덕을 올라가 아이거 호텔의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Dorf-strasse (도르프 거리)가 마을 중심 거리.
왼편에 관광국과 우체국, 오른편에 멘리헨 전망대로 가는 LWM 로프웨이 승강장이 있다.

 

 
벵겐 역의 모습

 

 

 

벵겐 information Center (인포메이션 센터)

 

멘리헨 전망대 LWM 로프웨이 승강장 (멘리헨 전망대까지 약 5분 소요)

 

발아래로 벵겐이 멀어져 간다.

 

 

 

[ Mannlichen (멘리헨 전망대) ]

 

아득한 벵겐 마을
 

 

 멘리헨 전망대 승강장

 

 

 

 

 

 

 

 

 

 

다른 방향에서 멘리헨 전망대에 이르는 코스도 있는데,
그린델발트에서 WAB 등산 철도와 GGM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코스.
그린델발트 방향에서 오는 로프웨이가 닿는 승강장 모습

 

 

 

 

 

 

 

 

 

 

 

 

 

 

 

 

 

 

 

멘리헨 전망대에서 클라이네 샤이데크 전망대까지 트래킹을 계획 했었으나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인터라켄으로 내려오는 열차 시간에 대기 어렵다는 판단과
내일 트래킹을 감안하여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바로 인터라켄으로 내려왔다.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아 다음에 꼭 다시 갈 생각이다.)


인터라켄 시내 (회헤 마트, 잔디광장 부근)에 있는 일본식 정원

 

회헤 마트에서 바라 본 융프라우

 

 

 

 

인터라켄은 조그만 마을이기도 하지만 세 번째 방문인지라 모습이 낯설지 않을뿐더러
관광이 아닌 휴양지를 찾은 기분이어서
마음이 무척 차분하다.

내일의 트래킹을 기대하며
조용한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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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다음 포스팅은 그린델발트와 피르스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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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1. 월요일, 스위스 체르마트 (체르맛) 사흘째.
수네가 전망대에 올랐다가 체르마트 마을까지 트래킹 예정인 날.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자 창 밖으로 보이는 마터호른 산봉우리의 모습을 확인한다.
산봉우리에 비추는 아침 햇살의 따뜻함이 멋지다.
빠르게 옷을 갖춰 입고 그 모습을 담으러 나섰다.

주위는 아직 고요한데
봉우리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햇살을 따라 빛나는
마터호른이 유난히 포근하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해결하고, 수네가를 향해 나섰다.

 

수네가 전망대행 케이블카 승강장

 

지하식 케이블카여서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

 

수네가 전망대 정류장에 내렸다.


 

[ Sunnegga (수네가 전망대) ]
지하식 케이블카 Sunnegga Express (여름철 08:00 ~ 18:00, 15 분 간격 운행, 수네가까지 약 5 분 소요)로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전망대로 이곳의 표고는 2.300m, 마터호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승강장을 나서면 정면에 보이는 마터호른의 모습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Lei-see (라이 호수)

 

 

라이 호수에 비치는 마터호른의 모습이 아름답다.

 

 

 

 


수네가 전망대에서 라이 호수를 지나 체르마트까지 내려가는 트래킹 코스는 강추!

 

 


(Photo by Wife.)

 

 

 

 

 

 

 

 

 

한참 걷다보니 벌써 마을이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고르너트 전망대로 가는 산악열차도 지나고.

 


수네가 전망대로부터 체르마트까지 보통 걸음걸이로 약 2 시간 소요. 마을 구경이나 풍경 감상, 휴식을 감안해도 3~4 시간이면 충분하다.


트래킹하는 동안 아름다운 음악으로 귀를 즐겁게 해 준 미니 포터블 오디오. ^^  (iriver T9 + Altec Lansing iM227 orbit)

 

 

체르마트 마을에 돌아 왔다.

 

마터호른 봉우리 담기에 다시 도전. 구름모자가 벗겨지기만을 기다린다.

 

 

 


이쯤에서 포기.
낮 동안 마터호른은 늘 구름 한 조각을 이고 있었다.
(기류 때문인지 구름이 거의 거쳐도 한 쪽면엔 꼭 한 조각이 남아 내 인내를 시험했다.)

 

국기를 목에 두른 깜찍한 녀석.

 

반호프 거리로 들어서자 온통 국기와 여러 문장의 깃발로 요란하다. 무슨 행사가 있나 보다.

 

곳곳에서 연주되는 음악소리에 귀도 즐겁다.

 

 

거리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놓이고, 사람들은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즐긴다.

 

 

 

 

 꼬마관객들이 진지하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 보이고, 좌판 상인과 기념촬영도 한다.
(이분들은 다음날 아침 다시 만났는데, 체르마트 인근 산에 산행을 온 산악회 동호인들이었다.)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처자.

(노래 전, 무슨 행사를 하는 건지 물었는데, 8월1일이 스위스 독립기념일이어서, 스위스 전체 도시와 마을에서 축제를 연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취재진의 모습도 보이고.

 

역시 축제엔 불꽃놀이가 빠질 수 없다.

 

 

 

 

대부분 유럽의 도시가 그렇지만 오후 6시가 넘으면 마을이 적막에 싸여가는데, 이날은 자정이 다 되도록 깨어 있었다.

생각지 못했던 축제는 또다른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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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다음 포스팅은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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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7.31. 일요일,
Klein Matterhorn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로 간다.

최근 현지 관광국은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일대에 'Matterhorn Glacier Paradise (마터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라는 애칭을 붙여, 현지 지도나 안내 표지판에 표기하고 있다.

 

 

[ Klein Matterhorn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

'작은 마터호른'이라는 뜻을 지닌 이 봉우리는 알프스에서는 샤모니의 에귀 뒤 미디 다음으로 높다.
가는 방법은 체르마트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슐루마텐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곤돌라를 이용한다.

로프웨이를 타고 오르다 도중에 Furi (퓨리), Trockener Steg (트로케너 슈테크)에서 곤돌라를 갈아탄다.
퓨리와 트로케너 슈테크 사이 Schwarz-see Paradise로 불리는 옆 봉우리에 있는 Schwarz-see 승강장으로도 갈 수 있다.
퓨리와 트로케너 슈테크 그리고 슈바르츠제, 세 개의 승강장이 삼각점을 형성하고 있어서,
체르마트 - 퓨리 - 트로케너슈테그 - 클라인 마터호른 전망대 코스를 이용하거나
체르마트 - 퓨리 - 슈바르츠제 - 트로케너슈테그 - 클라인 마터호른 코스로 오를 수도 있다.
퓨리와 트로케너슈테그 사이에 다른 곤돌라로 슈바르츠제에 들러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슈바르츠제에 들러가기로 했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조그만 호수와 아주 작은 교회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퓨리에서 내렸다. 그런데 곤돌라를 갈아타는 다른 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알고 보니 퓨리와 트로케너 슈테크 구간이 폐쇄되고 바로 슈바르츠제를 들러간다. (그렇게 바뀐건지 그 당시만 그랬는지는 모른다.)
퓨리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타고 있어도 될 뻔 했지만, 내린 관계로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더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체르마트와 크로케너 슈테크 사이에 있는 몇 개의 승강장은 자유롭게 내렸다 탈 수 있다.
스키 리조트 곤돌라 처럼 승강장에 진입하면 현저히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문이 열리고 승강장을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는 형식이어서
시간에 관계없이 곤돌라는 진행하고 탑승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로케너 슈테크에 도착하면 다른 형태의 곤돌라를 타게 되어 있어, 내려 갈아타야 한다.

 

 

 Schlugmatten (슐루마텐) 로프웨이 승강장에서 곤돌라를 탄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체르마트 마을

 

 

 

위를 올려다 보면 눈 덮힌 산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물이 서 있는 중간 봉우리가 Schwarz-see

 

 

아래로 작은 호수와 아주 조그만 하얀 건물 - 교회가 있다.

  

교회같아 보이지 않는 교회.

 

교회 앞 모습 (저 위는 로프웨이 승강장)




 

 

 

 

 

마터호른 봉우리의 모습은 체르마트 마을에서 보는 것이 가장 멋있다. (보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트로케너 슈테크 승강장

 

여기서 다른 형태의 곤돌라를 타고 목적지인 클라인 마터호른으로 간다.

 

클라인 마터호른 로프웨이 승강장

 

클라인 마테호른 승강장

 

우리를 매달고 온 로프들이 아래로 늘어져 있다.

 

승강장을 나서면 설원이 펼쳐지고 등산과 스키(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클라인 마터호른 - 철 계단을 오르면 꼭대기에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올라 간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

 

 

나무인가 했는데

 

헉, 등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아쉽지만 이제 내려가자.
조금이라도 호흡을 멈추면 어지러운 고산병 증세 때문에 오래 있을 수도 없다.

 

 

클라인 마터호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체르마트 마을

 

흔들리는 곤돌라 안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 - 꽤 높은 곳인데 저런 차림이다. 산책 나왔다 어찌 여기까지 온 건가 갸우뚱. ^^

 

 

이제 거의 내려 왔다.

 

 

 

내려와 쉬며 찍은 사진들

 

 

산 할아버지 구름 모자 벗을 때를 기다렸는데 감감 무소식. (3일 모두 실패 - 낮 동안엔 마터호른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구름 한 조각이 꼭 있었다. ㅜㅜ)

 

 

 

 

 

 

 

 

 

 

 

 

앉아 쉬다보니 또 다시 들리는 산양들의 방울소리가 청아하다.

 

 

 

 

 

 

다음 포스팅은 수네가 전망대와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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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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