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3. 일요일


오전엔 예배 드리러 교회를 가기 위해 버스와 한참 씨름 하고 ㅜ.ㅜ


오후엔 퍼스 컬쳐 센터 방문




[ Perth Cultural Centre 퍼스 컬쳐 센터 ]

퍼스 기차역을 중심으로 노스 브리지의 입구에는 일종의 문화 공동구역이 형성되어 있다.
Roe(로), Francis(프란시스), Beaufort(보포트), William St.(윌리암 스트리트)로 둘러싸인 이곳은 주립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아트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지성의 요람.
중심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있고, 무엇보다 가까이 모여 있어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다.


퍼스 기차역에서 서호주 미술관으로 바로 들어설 수 있는 통로



* 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서호주 미술관 *

호주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의 예술품을 한 자리에 전시해놓은 호주 최대 규모의 미술관.
세잔, 고흐 같은 거장의 미술품 부터 호주 애버리진 예술품을 모아놓은 전시관은 호주 어느 곳보다 충실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로비










미술관을 나서 주립 도서관으로 간다.


* State Library 주립 도서관 *

이곳은 여행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컬처 센터 안에 위치해 있어 한번쯤 들러 볼만 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예약하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 Western Australia Museum 서호주 박물관 *

서호주의 환경과 생태를 보여 주는 곳.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겠다.)
바닷속 환경을 보여주는 Marine Gallery,  조류의 생태를 보여주는 Bird Gallery, 포유동물의 생태를 보여주는Mammal Gallery 등,
서호주의 자연과 환경, 동식물을 전시해 두는 상설 갤러리다.



로비












로비를 중심으로 갤러리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여러가지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커다란 방이 있다.




박물관에서 내다 본 여유로운 풍경




주일(일요일)이어서 여유롭게 쉬는 일정을 짠 것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더욱 여유롭게 된 하루로
다음날 이어지는 피너클스 투어를 준비하는 잠깐의 휴식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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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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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프리맨틀 2편


WA Maritime Museum (서호주 해양박물관)을 나선 우리는 박물관 앞 광장(주차장) 끝에 있는 프리맨틀 캣 버스 정류장에서
레드 캣을 기다려 타고 시내 구경에 나섰다.


버스로 시내를 한 바퀴 돌 예정이었으나 아트 센터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내렸다.



[ Fremantle Arts Centre 프리맨틀 아트 센터 ]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프리맨틀에 왔다면 한번쯤 들러보길 추천하는 곳.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건물은 원래 죄수들을 위한 정신병원이었다는데,
마치 중세의 성에라도 들어 온 느낌을 느끼게 하며 입구에 들어서면 오히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야외무대 등이 한나절을 쉬어가고 싶을 만큼 정다운 곳이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와 잠깐 쉰 입구 정원.



박물관 입구 표지판


떠나며 전경을 담고



다시 레드 캣을 타고 프리맨틀 역에 내려, 역 바로 앞 Market St.로 들어섰다.


즐거운 점심 시간

리조또와 피시앤칩스 (꽤 맛이 좋았다.)



이제 라운드 하우스로.



[ Round House 라운드 하우스 ]

1830~1831년에 지어진 서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공건물.
이름처럼 둥근 이 원통형의 석조건물은 죄수를 수감했던 형무소 건물이다.
작은 건물이 어설퍼 보이지만 모형으로 재현된 감옥은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이곳은 해양박물관과 난파선 갤러리 사이의 언덕에 있어 바다와 시내 양쪽을 굽어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언덕 아래엔 해안으로 통하는 통로(터널)이 있어, 해안으로 나갈 수 있다.


터널을 나와 찍은 모습



맑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안이 여행자의 마음조차 시원하게 만든다.





[ King's Square 킹스 스퀘어 ]

프리맨틀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으로, 소규모 아케이드와 기념품점 여행사 카페 등이 몰려 있고 하이 스트리트 몰과 프리맨틀 마켓도 근처에 있다.
정사각형 모양의 광장 한가운데에는 1887년 7월에 문을 연 타운 홀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세의 성당처럼 화려한 시계탑은 프리맨틀의 상징이 되고 있다.


타운 홀




타운 홀 옆에 있는 교회 (St.John the Evangelist Angelican Church)





[ Fremantle Market 프리맨틀 마켓 ]

금 토 일 월요일과 공휴일에 열리는 전퉁시장.
우리의 장날처럼 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도시 전체가 흥겨워진다.
노래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악사와 풍겨나는 음식냄새가 사람들을 이끈다.
도자기, 앤틱 가구, 책, 옷, 보석, 액세서리, 채소, 과일, 허브, 스파이스 등의 가게가 빽빽이 들어 있어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 Fremantle Prison Guardians 프리맨틀 형무소 ]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감옥이자 호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감옥이라는데,
투어로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관람시간이 맞지 않아 내부를 둘러 보는 것은 포기했다.



카푸치노 거리에서 늦은 오후 시간을 즐긴 후,

이제 퍼스로 돌아가야 할 시간. 프리맨틀 역에서 퍼스 행 기차를 기다린다.



퍼스에 돌아오니 우체국 앞 분수 광장에선 어린이들의 주말 보내기로 흥겹다.




화장했던 주말, 프리맨틀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주말인지라 퍼스 사람들이 마켓과 카푸치노 거리를 많이 찾아 북적였지만, 대도시가 아닌지라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평온한 마을 분위기와 멋진 해안 풍경이 지친 일주일의 노곤함을 씻어 주는 곳.
그 풍경과 느낌은 내게 계속 남아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 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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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흥미로운 사진 한 장 추가.

프리맨틀과 퍼스를 오가는 열차 내에 붙어 있던 문구가 내게 살포시 미소짓게 한다.
우리 지하철에서 종종 대하는 노약자석에서의 실랑이 - 횡포에 가까운 불쾌한 행동들이 무색할 만큼
더욱 강한(?) 내용이 신선하기 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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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 토요일, 프리맨틀

인도양의 초록빛 바다와 콜로니얼풍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 도시의 활기는 마치 중세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기차역과 맞닿은 항구에선 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의 설렘이 묻어나고, 카푸치노 거리의 커피향은 한가로운 오후를 선사한다.
1829년, 이민선의 닻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이 도시의 이름은 최초 이민선 선장 카를로스 프리맨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Freo (프레오)'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며, 퍼스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이자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로 가는 중간 여행지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Random House간, '호주 100배 즐기기' 에서 인용)


퍼스에서 프리맨들에 가는 방법은
퍼스역에서 기차로 종착역인 프리맨틀역까지 가는 것과 배럭 스트리트 제티에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퍼스역에서 프리맨틀행 기차를 탔다. (약 30여 분 소요, 기차라기 보다 전철을 이용한 느낌)


프리맨틀역 도착


프리맨틀역의 모습


퍼스와 마찬가지로 프리맨틀에도 시가지를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다.
퍼스의 경우 옐로우캣, 레드캣, 블루캣 노선이 있는 반면, 프리맨틀엔 레드캣과 블루캣 노선이 있다.

역을 나서면 바로 오른편에 캣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단 버스를 타고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역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할 계획.


자세히 들여다 보니 주말과 공휴일엔 최초 운행 시간이 꽤 늦다. 마냥 기다렸으면 시간만 죽일 뻔^^



일단 역 뒤편에 있는 E-Shed Market 쪽으로 간다.


원래 해안 근처에 세워진 하역 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자그마한 쇼핑센터



마켓을 둘러보고 난 후, 다음에 갈 로트네스트 섬으로 가는 페리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B-Shed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쉐드마켓 근처) 

주말이어선지 페리를 탈 사람이 꽤 많다.



선착장 주변 모습



해양박물관이 보인다.



WA Maritime Museum (서호주 해양박물관)

프리맨틀을 둘러 싼 여러 가지 해양 환경, 즉 인도양과 스완강 그리고 해군 함대와 이민선 등에 대한 자료들을 각각의 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곁에 있던 이민자 동상


건물에 들어서면 기념품점과 함께 매표와 안내 데스크가 있다.


박물관 전시물들


고기잡이 배와 고래의 크기를 비교해 놓은 것이 재미있다.


잠수함 내부를 느낄 수 있는 잠망경

잠망경을 들여다 보니 까마득히 보이는 거리 풍경... 잠망경을 돌리면 360도 모든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재현해 놓았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거리의 자동차와 사람이 움직인다.
실제 바깥 풍경이었다.






해안 생태 자료실



입구에 있던 기념품점



박물관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잠수함 Submarine Ovens
박물관 내부에서 보는 모습이다.


박물관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레드캣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가지 구경에 나선다.






다음은 프리맨틀 뮤지엄&아트센터, 라운드 하우스, 킹스 스퀘어, 프리맨틀 마켓, 프리맨틀 형무소, 카푸치노 거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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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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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 금요일,
첫 방문지 퍼스에 발을 디딘 날.


싱가포르 창이 공항 01:05 출발
퍼스 공항 06:20 도착
(싱가포르, 퍼스 모두 우리나라 시간 보다 1시간 늦다.)



퍼스 공항 입국장


공항을 나서면 만나는 풍경 (순간 제주에 왔나하는 느낌^^)



밤 새워 비행한 탓에 초췌해진 모습을 공항에서 씻고 발라 원상태(?)로 회복한 후,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여행 정보 책자에 공항 픽업 버스와 요금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말에 택시를 탔으나 생각보다 멀었고 요금도 많이 나왔다.
City Shuttle Bus를 이용했더라면 절반의 요금으로도 가능했을텐데, 이용하기도 어렵지 않았는데... (역시 모르면 손해)


숙소 도착


[ Perth (퍼스) ]

사막 한가운데 건설된 거대하고 현대적인 도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 - most isolated capital city in the world - 라고 불리는 퍼스의 인상은 강렬하다.
하늘을 찌르는 고층 빌딩과 초록의 공원, 유유히 흐르는 스완강 등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경쾌한 분위기는 방문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연중 온화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해양성 기후를 만들고 퍼스를 일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여행잡지 'Travel & Leisure(트래블 & 레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1위에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 Random House간, 호주 100배 즐기기 에서 인용 -


거리 모습들




퍼스 기차역 앞에서 바라 본 우체국 방향


퍼스 우체국(오른쪽 건물) 앞 광장과 분수


Forrest Place (포레스트 플레이스)
보행자 전용 도로인 머레이 스트리트 몰은 그야말로 광장같은 느낌이다.
이 머레이 스트리트 한가운데 자리한 포레스트 플레이스는 거리의 음악가와 철학자, 시민들 그리고 여행자들이 어우러져 언제나 젊음의 활기로 넘친다.







Town Hall
1880년대의 건물로 이 도시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London Court (런던 코트)
헤이 스트리트와 세인트 조지테라스를 연결하는 3개의 아케이드 가운데 하나.
100m가 채 안 되는 짧은 골목길로 낮 시간 동안에도 양쪽 건물로 그늘져 있을 만큼 좁은 통로다.

그럼에도 이 런던 코트가 유명한 것은 이름 그대로 런던의 한 골목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 풍경때문이다.
튜터 양식을 본뜬 1930년대의 건물, 입구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빅벤을 모방한 시계 그리고 곳곳에 걸린 영국 국기
노천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오랜 전 영국의 거리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좁은 골목길 곳곳에 있는 앤티크 가게들을 둘러보는 재미로 쏠쏠하다.










Trinity Uniting Church



외관이 특이한 카페 (철 구조물 사이에 각각 화분을 넣어 마치 담쟁이 덩쿨처럼 벽을 치장) 


Wesley Uniting Church




Barrack St.는 Swan Bell Tower를 향하여 일자로 뻗어있다.


Stirling Gardens







Supreme Court Gardens (대법원 정원)




스완강가 풍경들




Swan Bell Tower (벨 타워)




퍼스 무료 버스 '블루캣'이 서는 스완강가 배럭 스퀘어 정류장


퍼스 기차역 북쪽 동네 Northbridge (노스브리지)의 대표적 건물, 브라스 몽키




실질적인 여행 첫날이지만 비행으로 시달린 피곤함을 감안하여
숙소에서 가까운 포레스트 플레이스와 런던 코트 그리고 노스브리지 만을 여유있게 둘러 보기로 계획했던 것이
퍼스 중심지를 모두 둘러 보게 됐을 만큼 작은 도시,
한번쯤은 들러봐야 할 것 같기에 방문한 퍼스는 스완강가 시원한 바람으로 우리를 맞았다.

첫 날 행보 때문이었던지 이번 여행은 계획했던 루트가 많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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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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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 목요일

이리 저리 재고 재어 결정한 여행이 시작되던 날.
여름 휴가를 낼 수 없는 형편에 미뤄지던 계획이
겨울이라는 악조건에서 강행되었다.
따뜻한 남쪽이면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iPAD mini에 넣은 여행 일정표 표지 / 이번 여행은 예전과 달리 계획한 루트대로 되지 않은 게 꽤 있다.)




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


여행 준비로 해가 바뀐 기분조차 잊어 문득 새해인가 싶다.
공항 내 조형물이 연말년시를 말해주니
새해 벽두 여행이 새삼스럽다.


탑승구 앞에 앉아 떠나는 설렘으로 가득





환승 항공편은 처음.
싱가폴 창이 공항 환승 터미널.


환승편을 기다리는 소녀들이 맨바닥에 앉아 인터넷 삼매경


기다리는 시간,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루 종일, 교통편에 기다림 속에 보내고
온밤이 비행기와 함께 흔들려도,
밝아 오는 아침에 만날 반가운 풍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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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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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paper2U! 2013-2 (향기의 2월 바탕화면) ]






마음 따사로운 2월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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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바탕화면을 사용하시려면 
http://wallpaper2u.tistory.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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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뒤끝

주절대기 2013. 1. 30. 12:17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나흘
혹한을 피해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자 찾았던 곳
돌아오니 먼저 반기는 혹한
혹한과 폭염 속을 오고 간 느낌

아직도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몽롱한 하루 하루

그냥 둘 수 없어
무언가 올려야 하는데 말이다.
이번 여행기를 시작하기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정리할 것도 많다.




면피용으로 올리는 사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일출)



시드니에 머문 날은 일주일인데
환한 아침 햇살을 보여준 것은 마지막 날 단 한번
이 모습마저 담지 못했다면 얼마나 아쉬었을까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는 마음과 달리 움직여지지 않는 몸
그리고 후유증
빨아야 할 옷가지들이 아직도 뒹굴고
정리해야 할 것들로 머리 무겁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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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차례 시도했던 호주 재방문이 이제야 이뤄질 모양이다.

여러가지 변수로 염려하고 고민하던 준비가 모두 끝났다.

일정을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



길잡이 해 줄 iPAD mini도 갑옷을 씌우고 안전줄도 매달았다.


내 위치를 표시해줘 갈 길을 알려줄 지도 어플도 설치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낯선 길도 걸을 수 있겠다.



시간도 챙기고 그날 그날 가야 할 루트도 정하여 갈 길도 캡쳐해 두었다.





이제 실감이 난다.
그리고 기도한다.
멋진 추억을 가져올 수 있기를.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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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2 Happy Wishes!

주절대기 2012. 12. 28. 11:04

D-362

to 2013 CHRISTMAS


이제 362일 남았다.

행복한 하루 하루를 꿈꾼다.

그 날을 준비하며.









쉽게 보내지 못하는 하루 하루
펑펑 내리는 하얀 눈과 그를 시샘하는 비
곱게 접어 추억의 장에 묻고
나는 내일을 기대한다.
또 울려퍼질 성탄의 종소리도.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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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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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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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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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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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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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스며든 햇살 가득한 아침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단풍 가족의 서글픔
가을이 간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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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로 가는 11월 마지막 주

 

 

 

 

오늘도 기대되는 하루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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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색

 

 

 

 

 

주말로 향해 가는 발걸음 가벼운 하루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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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소경4 ]

 

 

 

 

아름다움도 화려함도 매선 한기에 움추리는 아침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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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가을 속으로 나선 산책.

 

 

 

 

 

화려한 자태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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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를 흉내내는 거냐!
짙은 회색빛 주말 아침 하늘은
결국 세찬 비바람을 몰고 온다.

주말 컴 앞에 앉은 난
창밖 빗소리엔 아랑곳 하지 않고
머릿속에 온갖 가을 풍경을 그리고 있다.
단풍 구경 갔어야 하는 건데 하며.


 

 

[ 어느 가을날의 일출 ] 

 

 

 

빼곰 내밀던 네 얼굴을 오늘 봤으면 좋았을 것을.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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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릴 모양이다.
가을도 빗속에서 깊어지겠지.

 

 

 

 

 

가을도 조금 있으면 훨훨 날아 가겠지
깊어지는 가을이 멀어지는듯 하니
발걸음 애써 재촉여
오늘도 따라 나선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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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깊어 간다.
살금살금 여물어 간다.
내가 알까봐.

 

 

 

 

너도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거냐.
옹기종기 모여 무슨 순서를 정한 모양.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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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밀어 낸 것이 이것일까.
화사한 얼굴 내보이려
얼마나 애가 탔을까.

때가 왔을 뿐인데
지긋하던 여름이 더디감에 못 이겨
반가움이 커진 것일까.

그대 화사한 얼굴이 유난히 곱다.
속내야 서글픈 그리움이지만.

 

 

 

 

 

 

2012.9.19. 수요일
아파트 화단에서 꽃무릇을 찍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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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태풍인가...
염려가 다행이 되길 원하는 막연한 바람을
창 밖 스치는 바람 속에 실어 본다.

 

 

 

옷깃 속에 스치는 바람끝이 제법 서늘하다.
주말 여유론 시간 속에서
가을 스산함 마저 본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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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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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아침 저녁 기운이 쌀쌀하다.
그리 무덥던 올 여름 무더위도 언제 겪었나 싶어지는 게
계절의 흐름이 사뭇 경이롭다.

얼마 전 나들이에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다
여기 흔적을 남기려 주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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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 세쿼이아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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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아쉽지는 않지만
여름도 갔다 생각하니
올 해도 마무리 할 시간이 가까움을 느끼는 성급함도 있다.
그래도 마음 속 큰 기대를 부인 할 수 없어
가을! 널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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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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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하늘을 올려다 보며 가을을 그린다.

가을 아침을 부르는 새벽 여명

 

 

 

 

2012.8.27. 05:40경 촬영

 


태풍을 보내고
다시 태풍을 기다리며
가을을 맞는 마지막 여름의 푸념을 대비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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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마저 부숴버릴 듯 이글거리던 태양도
종종이고 허둥대던 발걸음 재촉하던 장대비도
오는 가을을 막지 못한다.

 

 

 

 

 

새벽 여명 속에서 가을을 본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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