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 목요일

이리 저리 재고 재어 결정한 여행이 시작되던 날.
여름 휴가를 낼 수 없는 형편에 미뤄지던 계획이
겨울이라는 악조건에서 강행되었다.
따뜻한 남쪽이면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iPAD mini에 넣은 여행 일정표 표지 / 이번 여행은 예전과 달리 계획한 루트대로 되지 않은 게 꽤 있다.)




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


여행 준비로 해가 바뀐 기분조차 잊어 문득 새해인가 싶다.
공항 내 조형물이 연말년시를 말해주니
새해 벽두 여행이 새삼스럽다.


탑승구 앞에 앉아 떠나는 설렘으로 가득





환승 항공편은 처음.
싱가폴 창이 공항 환승 터미널.


환승편을 기다리는 소녀들이 맨바닥에 앉아 인터넷 삼매경


기다리는 시간,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루 종일, 교통편에 기다림 속에 보내고
온밤이 비행기와 함께 흔들려도,
밝아 오는 아침에 만날 반가운 풍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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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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