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기나무 (Chinese Redbud) ]

장미목 콩과
구슬꽃나무, 자형목, 만조홍, 밥풀대기나무로도 불린다.

생김새: 높이 3~5m의 잎지는 작은키나무. 가지는 흰빛이 돔.
잎: 심장 모양으로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함.
꽃: 자주색 꽃이 가지에 붙어서 핌.
열매: 협과. 꼬투리 모양.
쓰임새: 관상용, 껍질과 뿌리는 약용.

4월 하순경 잎이 나기 전에 진한 자주색의 꽃이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핀다.
이렇듯 줄기에 꽃이 핀 모습이 밥알 붙은 주걱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대기나무
즉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하나의 꽃눈에서 7∼8개, 많게는
30개까지 꽃이 모여 피기 때문이다. Cercis chinensis라는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이 원산지이며, 콩과에 속한다.

꽃이 피고 열매가 생김과 동시에 잎이 나기 시작하는데, 잎의 모양이 우리 몸의
심장과 비슷하다. 잎은 털이 없고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살짝 안으로 말린 것이
독특하다. 박태기나무와 같은 콩과 식물들은 잎이 반으로 접힌 모습이 발달해서
지금의 꼬투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콩 즉 씨앗이 달리는 부분에서는
잎맥의 흔적을, 꼬투리가 벌어지는 봉합선 부분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만나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열매는 길이 10cm 내외로 매우 납작한 반면, 꼬투리 안에 콩을 넣고 코팅기로
누른 것처럼 콩이 들어 있는 부분이 올록볼록 솟아 있어 그 모양이 재미나다.
꼬투리는 8~9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이를 찢어보면 0.5mm 정도의 작은
황록색 씨앗이 7~8개 정도 들어 있다.

정원수로 많이 심어 도시의 아파트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뿌리를 달인 물은
대하증에, 껍질을 달인 물은 생리통이나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http://100.naver.com/plant/detail/782514/)

 

 

 

 

살갗에 내려 앉는 솔솔 바람 한 줄기
콧속 깊숙히 후벼드는 진한 꽃향내
눈을 시원하게 하는 화려한 자태
가히 향연이라 할 밖에
---
향기

 

 

 

Posted by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