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그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잠시라도 떠나고 싶었다.
그러나 그리하지 못함이 꽤 큰 아쉬움으로 남았나 보다.
누구나 그렇듯 그렇게 떠나는 꿈 속을 거닐며 나날을 보냈다.

'이번엔 어디로 떠나볼까.'

가까운 시일 안에 떠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언젠가 올 즐거움과 여유를 미리 당겨 일상의 부담을 덜어보고자 한 것인가.

 지난 여름 내내 호주를 그리며 살았다.
여름에 내지 못한 시간이 겨울엔 넉넉할 것처럼.
하지만 어찌 모든 걸 바라는 대로 얻을 것인가.

올 봄엔 독일을 짝사랑했다.
독일을 좀 오래 만나보는 것도 괜찮을테니까.
그래도 스코틀랜드가 부르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느 날은 스페인의 손짓이 보였다.
이태리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도 아른거리고 뙤약볕에 힘들었던 로마가 다시 오라 했다.

그래!
북유럽 동유럽이라한들 어찌 꿈꾸지 못하랴.




 

 

 

 

 

 

 

 

 

 

 

 

 


 

 

 

 

 





꿈에 보이는 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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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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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1.06.21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브루 박물관 볼만 하던데요. 거시거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도 봤어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 BlogIcon La Terre 2011.06.2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고 싶을 곳이 있는 자,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3. BlogIcon boramina 2011.06.22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꼭 떠나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저는 바닷가요, 저 바다 밑까지 보이는 맑은 바닷물에서 스노클링 하고 싶어요^^

  4. BlogIcon mark 2011.06.23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기님의 위사진을 보고 글을 읽으니 저도 갑자기 날아가고 싶어지는데요.
    지금까지는 배낭을 메고 산길을 걷는 트레킹 여행만 생각했지만, 가벼운 옷에 가벼운 차림으로 여행자들 틈에 끼어 저렇게 다니는...

  5. BlogIcon 에코홈탄성코트 2011.06.23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여행은 죽기전에! 올 여름엔 어케 가까운 동남아라도,,,ㅡㅜ;

  6. BlogIcon 텍사스양 2011.06.29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본 곳 못가본 곳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제인생에 또한번 일상을 내려놓고 떠날 날이 올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