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서의 산책을 꿈꾸며 방문 계획을 세웠던 할슈타트.
그러나 하루 종일 이어진 빗줄기.
내일을 염려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2009.8.5 수요일.

맑은 하늘과 햇살을 기대하며 눈을 떴다.
아직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지만, 다행히 비는 걷혔다.
서둘러 아침 산책에 나섰다.






































































숙소에서의 아침 식사.




조그만 마을인지라 특별히 가야할 곳은 없다.
대부분 어제 둘러 본터라 오늘은 온전히 호수가에 앉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또한 지난 포스팅 덕에 오늘은 사진만 올려도 되겠다.^^









꽤 오랜 시간을 보낸 호수 곁 작은 공원.








편히 앉아 간식을 먹으며 음악을 듣고, 아쉬움 없도록 사진도 찍고.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비가 개어 할슈타트 마을과 역 사이를 배가 운행한다. 들어올 땐 배를 탈 수 없어 아쉬었는데 보지 못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할슈타트 선착장.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


선착장에 내리면 처음 대하는 할슈타트 풍경.


우리는 거꾸로 보는 셈이다. 떠날 시간을 기다린다.


아듀! 할슈타트. 다시 보게 될 날이 꼭 있을거야.


역무원조차 없었던 조그만 할슈타트역.


우리 젊은이들이 제법 있다.


바트 이슐 역에서 내려 짤츠부르크행 포스트 버스를 탄다.


오늘 밤엔 잘츠부르크 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야 한다.
짤츠부르크를 떠나는 야간 열차 시각은 익일 00:44.
할슈타트에서 여유를 많이 부렸는데도, 넉넉한 시간이 남았다.
역에만 있을 수 없어 미라벨 정원에 들렀다.
거기서 게트라이데 거리를 향해 조금씩 걷기 시작한게, 모짜르트 광장으로 레지텐츠 광장으로 돔 광장을 돌아 모짜르트 생가를 지나 카라얀 광장으로 돌아 나오니
쉘브룬 궁전과 호엔짤츠부르크 요새를 제외한 짤츠부르크 전부(?)를 본 셈.
두 번씩이나 와서 샅샅히 훑고 갔던 터라 오늘은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새벽 1시까지 어찌 기다릴까 싶었는데, 역에 돌아오니 우리나라 회사원 아가씨들 한 무리가 열차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보다 한 시간이나 늦은 열차를 탄단다.
심심치는 않겠다.


(오늘 일정을 둘로 나누기 싫어서 짤츠부르크 사진은 생략한다. *^^*)



--- 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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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con™ 2009.10.02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정말 이렇게 찍어도 예쁘고 저렇게 찍어도 예쁘네요. @_@
    그런데 카메라 기종 뭐 쓰세요? @_@

    p.s. 추석 잘 보내세요. @_@

    • BlogIcon 향기™ 2009.10.0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겠죠.
      기쁨과 정으로 듬뿍 버무러진 그런 사랑스런 한가위 보내세요. ^^*
      Nikon D90을 쓰고 있습니다.

  2. BlogIcon 유 레 카 2009.10.03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호수를 끼고 있어서 인지.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향기님도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시구요 ^^

  3. BlogIcon boramina 2009.10.04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낮게 깔린 호수 위의 안개가 멋져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4. BlogIcon 오자서 2009.10.04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슈타트...정말 동화같은 마을이네요..
    명절 연휴는 잘 보내셨는가요?
    ㅎㅎ 저는 주~욱 근무....

  5. BlogIcon tmrw 2009.10.04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D90이군요. 동영상도 찍으셨나요?
    덕분에 시원시원한 사진 잘 보고 있어요 :)

  6. BlogIcon MindEater™ 2009.10.04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정들이 사는 듯한 완전 이쁜 마을입니다. ^^*
    덧// 짧지만 넉넉한 명절 되셨나요~ 늦은 인사드려요~ ;)

  7. BlogIcon 작은소망™ 2009.10.05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대단합니다. 하나하나 동화속 같은 풍경이네요.. 멋집니다. !!
    즐거운 추석 보내셨는지요..
    저는 추석때 일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먹지도 쉬어보지도 못하였네요 ㅠㅠ
    행복한 10월 되시길 바랍니다. ^^

  8. BlogIcon 까칠이 2009.10.0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기자기 하고 예쁜 마을입니다...
    저곳에서 카메라를 들고 걸어다니는 제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되네요~

  9. BlogIcon 사진의미학 2009.10.05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에 사는 사람은 분명히 축복을 받은 사람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10. BlogIcon mark 2009.10.05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환경을 생각하고 자연경관에 맞게 Town plan(작은 마을이라 도시계획이라 할 수없어 ㅋ)을 한
    이들의 계획성에 놀라고 마을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존경스럽네요.
    우리도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 BlogIcon 향기™ 2009.10.0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린 다른 사람이 불편하게 하면 열내고 화내면서도, 나는 나 편할대로 내게 이익이 남는대로... 남에 대한 배려나 사회적 이익을 위해 내가 양보하는 가치관은 별나라에...
      저는 모든 것은 이 사회의 가치관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BlogIcon mark 2009.10.09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처럼 맑은 날씨.. 사진을 잘 찍으셔서 경치가 좋아 보이는지, 경치가 좋아 사진이 멋있는지? 농담 하나 했습니다.ㅎㅎ

  11. BlogIcon La Terre 2009.10.05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저두 저 곳엔 꼭 다시 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