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8.1 토요일.

느긋하게 오수까지 즐기던 뤽상부르 공원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나머지 일정을 따라 간다.


5. Pantheon 팡테옹 사원 - 프랑스 대혁명 전까지 성당으로 이용됐으나, 후엔 용도가 바뀌어 루소 등 프랑스를 빛낸 - 볼테르 루소 에밀졸라 빅토르위고 퀴리부인 등 77인 위인이 잠들어 있다.















6. Universite de la Sorbonne 소르본 대학




몽테뉴 상



7. Musee National du moyen age 중세박물관을 지나



8. 소르본 대학생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크레페 노점을 찾아 가는데...




우리말 간판도 보인다.


예상치 못했는데, 이건 아주 먹자골목이군요. 숱한 음식점들. 북적이는 사람들.


골목을 나오자, 낯익은 거리. 첫 날, 몽 생 미셀 투어를 출발한 생 미셀 광장과 생 미셀 분수. (바로 옆이 먹자골목인줄 미처 몰랐네.^^)



생 미셀 광장에서 세느 강을 따라 우회전, 노틀담 성당으로.





9. Cathedrale Notre-Dame 노트르담 대성당.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로 익히 알려진 성당.


지난 번에 왔을 땐, 보수 공사로 전면을 전혀 볼 수 없었던 아쉬움도 비로소 싹~. 정말 아름답다.


우측면으로 돌아서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늘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다.


우측면 (역시 보수 공사하는 부분이 있다.)




성당 뒷편 요한 23세 광장.  또 다른 모습의 노트르담 성당을 볼 수 있는 곳.


요한 23세 광장에서 본 노트르담 대성당의 뒷 모습.




좌측면.







이 샷은 누구나 많이 익숙할 듯.^^


안으로 들어서니 장엄한 오르간 소리가 가득하다. 미사중. 신자가 아니면 중앙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주위를 맴돌며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미사 중 오르간 소리.


떠나기 아쉬워 사진 몇 장 더 찍고

좌 측면 사진들





오늘은 느긋하게 여유롭게 노닥거리며 하루를 보냈다.
이런 날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내일을 위해 집으로 가자.

아차 '포엥제로'는 못 봤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다.
결국 경찰아저씨께 물었더니, 포엥제로 잘 모른다.
윙버스 파리 맵에 나와있는 사진과 글자를 본 후에야 요상한 발음으로 읽었다.
들어보니 포엥제로 비슷한데 영 다른 발음이다. ^^*

10. 결국 찾아낸 Point Zero 포엥제로 - 프랑스 거리 측정 기준이 되는, 파리의 중심. (여기까지 돈 놓는 사람들. 무슨 마음일까...^^*)



안 봐도 상관 없지만, 보지 않으면 내내 아쉬운 법.
많은 인파 속에서 찾아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성당을 바라보고 약간 왼쪽에 있는데, 성당에서 꽤 가깝다.


찾아 헤매는 동안, 그림자는 길어지고 성당 문도 닫혔다. ^^

 
마침표도 찍었으니, 홀가분한 기분으로 집에 간다.
내일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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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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