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359건

  1. 2009.08.13 말복 (末伏) 20
  2. 2009.08.12 I'm Home. 28
  3. 2009.07.28 I am on Vacation. 40
  4. 2009.07.22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5. 2009.07.18 my Favorite #7 - Clock 16
  6. 2009.07.16 Wishes ... in Peace 18
  7. 2009.07.15 [D-13] Name Tag 20
  8. 2009.07.13 배롱나무 16
  9. 2009.07.08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10. 2009.07.01 [D-27] 떠나는 마음 12
  11. 2009.06.24 [D-34] 올 여름 여행을 시작 한다. 24
  12. 2009.06.23 원추리 16
  13. 2009.06.22 Rainy Day 18
  14. 2009.06.20 my Favorite #3 - 이 한 장의 명반 6
  15. 2009.06.16 음악으로 남은 추억 16
  16. 2009.06.15 With All Men 10
  17. 2009.06.13 Happy Weekend! 14
  18. 2009.06.12 my Favorite #1 -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 14
  19. 2009.06.09 함께 가는 길 12
  20. 2009.06.08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16
  21. 2009.06.06 망중한 (忙中閑) 18
  22. 2009.06.06 무명용사의 묘 4
  23. 2009.06.03 DESIRE 17
  24. 2009.06.02 내 마음의 푸르름 12
  25. 2009.06.02 휴식... 休 2
  26. 2009.06.01 6월, 푸르게 푸르게 8
  27. 2009.05.28 하늘 높이 10
  28. 2009.05.13 외도 나들이 + 8
  29. 2009.05.13 외도 나들이 4

말복 (末伏)

주절대기 2009. 8. 13. 09:00

Lake Erie (Canada 2007.8.6)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인 오늘은 말복.
 (여기서 '경일'이란 일진에 경(庚)자가 들어가는 날.)

뜨거운 여름을 뜨겁게 보내는 날.
들이붓던 비도 그치고
제법 복날답다.




채석강 (2005.8.26)




복날 음식으로 몸 보신하시길...
---
향기™



'주절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꽃  (20) 2009.08.25
Rainy Hallstatt II  (14) 2009.08.20
I'm Home.  (28) 2009.08.12
대서 (大署)  (24) 2009.07.23
Puppy  (24) 2009.07.21
Posted by 향기™
,

I'm Home.

주절대기 2009. 8. 12. 09:16

St. Wolfgang, Austria


집에 돌아오기 위해 인천공항 문을 나섰다.
한 걸음 떼기도 전에 숨이 턱에 찬다.
한증막.
너무 낯설다.
이건 더위라기 보단 찜통이다.
짊어진 배낭과 끌려오는 캐리어가 힘들어 한다.
버스를 향해 걷는다.
몇 걸음 걸으며 이내 편안해진다.
그래 바로 내 나라다.
낯선 풍광도 맛도 다 추억에 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다.



Rainy Hallstatt, Austria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위해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I'm Home, but my Heart is There.
---
향기™


'주절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iny Hallstatt II  (14) 2009.08.20
말복 (末伏)  (20) 2009.08.13
대서 (大署)  (24) 2009.07.23
Puppy  (24) 2009.07.21
초복 (初伏)  (22) 2009.07.14
Posted by 향기™
,



짊어지고 끙끙대며 버거워 하던
일상을 내려 놓는다.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
주변의 모든 것 잊어버리고
전 같지않은 몸과 마음에 평안을 느끼게 하고 싶다.

휴대폰도 컴퓨터도
사랑하며 부대끼던 사람들도
블로그도 모두 여기 두고
그냥 쉼을 향한다.





다녀와 뵙겠습니다.
(8.12 즈음)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 Honfleur 옹플뢰르  (24) 2009.08.19
[D-day] Departure 떠나던 날  (22) 2009.08.15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2009.07.22
[D-13] Name Tag  (20) 2009.07.15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09.07.08
Posted by 향기™
,


"너라도 잡아 타고 싶다."


숙소, 열차 예약 마저 끝내고 나니 많이 홀가분하다.
이젠 여행중 조바심 낼 일은 없겠다.
다만 피곤한 여정을 걱정할 뿐.
황새처럼 하다간 다리 찢어질 판이니
많이 생략할 것을 주문하는 다리와
아쉽다는 머리 중 누가 이길지는 그 날에야 알겠지. ^^




매 수요일에 여행에 관한 얘기를 하다보니,
이른 감이 있지만 출발하기 전 마지막 여행이야기.

준비는 끝났다.
여권, 항공권, 유레일 패스, 야간열차(예약) 티켓, 숙소 예약확인 메일, 쿠폰, 여행 일정표, 여행 정보자료철, 여행안내서, 맛집 지도까지...

이젠 기도할 뿐이다.
가슴 속에 담을 멋진 추억을 위해.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D-day] Departure 떠나던 날  (22) 2009.08.15
I am on Vacation.  (40) 2009.07.28
[D-13] Name Tag  (20) 2009.07.15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09.07.08
[D-27] 떠나는 마음  (12) 2009.07.01
Posted by 향기™
,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시계.




몸에 장신구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귀찮아 한다는 것이 맞다.
시계를 좋아 하지만 시계를 차는 일은 없다.
시계를 차지 않은 게 20여 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다.

시각을 알고자 하는 시계를 지니는 목적은
주변의 널린 시계 - 손전화까지 - 로 인하여 아쉬움이 없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은 결혼 예물조차
마련하지 않았을 정도다.
반지도 목걸이도 거의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 묘하게 탁상 또는 벽시계는 좋아한다.
마트에 가면 탁상시계 코너를 빼놓지 않는다.
매 번 같은 건데도.

시계의 목적은 시각을 표시함에 있다.
물론 예쁘면 좋겠지만 가격이 높으면 자격 상실.

오늘은 집안에 있는 탁상 시계들을 모아봤다.
노숙자(?)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꽤 정든 것들이다.
다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모닝콜 하는 녀석도 있고
여행에만 따라 나서는 녀석도 있다.
(유럽 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이 둘 있군요. 야간열차에서 자기 사명을 꼭 감당해야 할 녀석들.)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시계는 ... 이 것.

사이드 바에 있는 가로형 디지털 시계랑 비슷한 느낌 (세로형 아날로그라는 게 다를 뿐)











집 안에 시각을 표시하고 있는 녀석들이 족히 20여 개가 된다.
과히 시간의 홍수 속에 파묻혀 산다.

그래도 마트에 가면 또 그 곳을 지날 것이다.
혹시나 하고... ^^*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향기™

'My Favori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Favorite #9 - Christmas Carol  (24) 2009.11.07
my Favorite #8 - Breakfast  (16) 2009.07.25
my Favorite #6 - Iced Coffee  (20) 2009.07.11
my Favorite #5 - BOSE AM5 Speaker  (20) 2009.07.04
my Favorite #4 - Camera  (14) 2009.06.27
Posted by 향기™
,



간 밤에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출근길에 더욱 굵어져
내일, 그리고 모레까지 이어질 듯 보인다.

이젠 장마가 서서히 지겨워지려 하고
빗소리 속에서도
푸른 하늘을 염원한다.
그 때 내 마음에 평안이 깃들 것처럼.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복 (中伏) - Wishes III  (18) 2009.07.24
Wishes2 ... Darkness  (12) 2009.07.17
Welcome  (16) 2009.07.10
Safety  (16) 2009.07.07
Loveflower  (12) 2009.07.06
Posted by 향기™
,



괜히 한 번 어깨에 매 본다.
그리고 살짝 미소를 짓는다.

넌 내 것 맞아.
봐, 이름표도 있잖아.

입학식 코흘리개 아이에게 마냥
달아놓은 이름표 하나로
조금은 든든하다.




배낭과 캐리어에 붙이는 Name Tag
Size : 55 x 85 (mm)

(어디서 이 이름표를 붙인 배낭을 매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아는 척~~~~ 마세요. 모든 걸 피해 도망중이니까요. ㅋㅋ)



매번 여행 때마다 조금씩 변모하고 있다.
또 한가지 작업이 끝났으니,
이젠 티셔츠 디자인이 남았다.
그런데 그건 좀 망설여진다.
지나고 나면 또 바꾸고 싶어질테니까.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on Vacation.  (40) 2009.07.28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2009.07.22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09.07.08
[D-27] 떠나는 마음  (12) 2009.07.01
[D-34] 올 여름 여행을 시작 한다.  (24) 2009.06.24
Posted by 향기™
,


배롱나무 (목백일홍) :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분류 : 부처꽃과 
원산지 : 중국 
크기 : 높이 약 5m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네이버 백과 -> http://100.naver.com/100.nhn?docid=72025





확실히 여름이다.
배롱나무 꽃이 핀 것을 보면.
어릴 적 주변에 이 나무가 참 많았다.
그런데 어린 내 눈에 이 꽃이 왜 그리 이국적으로 비춰졌을까.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우리 야생화처럼 순박하기 보단 너무 화려한 때문일까.

백일홍이란 얘길 듣곤 설마 했다.
분명 백일홍의 모습은 다른데... 나무가 아닌 화초인데...
이건 나무 백일홍이란다.
그만큼 꽃을 오래도록 볼 수 있어서란다.
6월이면 피어나 8,9월 까지 볼 수 있으니 그렇게 불리는 듯 하다.

원래 이름 '배롱나무'를 듣고는 참 정겨운 이름이라 생각했다.
이 꽃이 피어나면 떠오르는 곳, 가고 싶은 곳이 있다.
'명옥헌 원림', 보통 '명옥헌'이라 불리는 곳.
올 여름에도 배롱나무꽃 만발 할 그 곳이 그립다.


'명옥헌' (얘기는 다음 기회에...)


한 주를 시작한다.
꾸물거리는 날씨 때문일까.
그리 밝은 마음이 아니다.
하지만 하루를 사는 용기는 내 마음에 달렸다.
'아자!'
오늘을 보람있게!


--- 향기™


'사진 - 삶의 흔적들 > 들여다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13) 2010.02.26
Fullmoon 보름달  (14) 2009.09.04
Tiger Lily  (10) 2009.07.09
Marigold  (12) 2009.07.03
Silk Tree 자귀나무  (16) 2009.06.25
Posted by 향기™
,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 가
무겁던 몸과 마음 추스려
나를 회복하는 시간들
그 순간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악




귀에 무얼 꼽는 것을 무지 싫어해서 평소에 이어폰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불가피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한 시간을 채 넘기지 않는다.
그 것도 일년에 한두 번이 고작.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 오디오가 곁에 없을 때
보통 사용하는 기기는 mp3 player
이어폰을 좋아하지 않으니 대안은 내장스피커를 가진 것.

요즘엔 이런 종류가 몇 종 있지만, 예전에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다.
뒤지고 뒤져 찾아 낸 것이 위 모델이다.
각 1와트(watt)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진 것이다.
실내나 조용한 장소에서 듣기에 적당하다.
소음이 좀이라도 있으면 너무 작은 소리라 생각되지만,
이보다 더 커지면 주변에 민페를 끼치기 십상이니 괜찮다 여긴다.

요즘 기기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 (2G) 이지만
mp3 wma ogg만 재생되니 아주 부족한 것도 아니다.

조용한 공원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나는 외국인이 핸드폰이냐고 묻기도 하고, 신기한 듯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올 여름엔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들을 음악을 채워야겠다.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도 한 장. ^^*





화질은 별로지만 참고로 올리는 작동영상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on Vacation.  (40) 2009.07.28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2009.07.22
[D-13] Name Tag  (20) 2009.07.15
[D-27] 떠나는 마음  (12) 2009.07.01
[D-34] 올 여름 여행을 시작 한다.  (24) 2009.06.24
Posted by 향기™
,

Self Cut in Royal Botanic Garden (Sydney, Austrailia 1996.1.16 Tue / Nikon FM2 + Zoom-Nikkor 28-85mm 1:3.5-4.5 + Kodak Film / hp Scanjet 5530 filmscan)


파란 하늘
푸른 잔디
시원한 바람과 그늘
찰랑이는 호수의 습한 기운
조그만 책 한 권.

음악소리 베개삼아
하늘 보고 누우면
아득한 세상.

내 속 어둠도
사랑하는 이를 향한 미안함도
모두 내려놓은
낮아진 마음.

잊은 시간 흘러도
감겼던 눈 떠져도
날 지키는 하늘 있고
곁에 누운 당신 있으니
여긴 꿈의 동산.

오늘도
이 떠나는 마음 속에
기쁨 넘쳐라.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on Vacation.  (40) 2009.07.28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2009.07.22
[D-13] Name Tag  (20) 2009.07.15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09.07.08
[D-34] 올 여름 여행을 시작 한다.  (24) 2009.06.24
Posted by 향기™
,




지난 4월, 결혼기념일을 맞아 자축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올 여름 휴가에.

늘 그렇듯이 기간을 정하고 갈 곳을 생각한다.
아내의 바람대로 유럽인데, 기간에 맞춰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우선 스페인을 둘러보자 생각 했는데, 여름휴가(8월)다 보니 더위가 무섭다.
일정도 빠듯하고... 급선회.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으니 날마다 고민은 더해갔다.^^

맘도 몸도 눈도 시원한 곳, 그런 곳이 어딜까.
여행 컨셉이 확고해지니, 고민이 줄었다.
다시 가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파리.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심은 스위스.

날짜에 맞춰 가고픈 도시(마을)을 정하고
루트와 일정을 세웠다.

파리(프랑스 입국) - 몽 생 미셀 투어 - 루와르 고성 투어 - 파리 (루브르 외) - 파리 (오르세 외) - 파리 (예배 및 휴식) -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바트 이슐 - 할슈타트 - 스위스 라우터브룬넨 - 융프라우요흐, 그린델발트 - 독일 쾰른 - 프랑크 푸르트(귀국)
2주 일정이다.

이젠 이게 가능한지 열차 시각 확인 작업.
야간 열차가 가능한지, 도시간 이동 시간과 열차 도착 시각을 체크하여 그날 봐야할 시간을 잡아 먹지는 않는지 등등 체크하여 일정 확정.
(유럽 열차 시각 확인은 → http://www.bahn.de/international/view/en/index.shtml)

집 나가면 고생이고, 어느 여행이나 결코 녹록치 않지만 루트만 보면 참 럭셔리(?)하다.
걷다 지치고 피곤하면 거기 쉴 생각이다.
일정이야 변경치 않겠지만 여기 저기 못 들여다 봐 안달하진 않을 것이다.
휴가니까.


올 해 여행 일정은 아직 공개하기 곤란하니, 지난 여행에 사용했던 일정표를 올린다. (계획 했던 일정의 90% 이상 소화한 듯 하다.)


이번에도 여행 일정을 세우고 일정표와 세부 일정을 적은 소책자를 만들었다.
그 중 한 쪽.




여행 계획은 일찍 세우는 게 좋다 했던가.
왜냐면 이미 여행은 시작된 것이니까.

오늘도 다가 올 그 날을 생각하며 기대에 부푼다.

---
여행기를 써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지 참 막막.
오랜 전 여행기부터 올리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현실감도 없을 것 같고.
최근의 것을 올리자니 그 전 여행도 욕심이 나고.
그래서 일단 다가 올 여행, 아니 지금 진행중인 여행으로 먼저 시작한다.

할 말 없으면 섞어 올려야지... ^^*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Euro-trip III,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on Vacation.  (40) 2009.07.28
[D-6] the Trip under Control  (24) 2009.07.22
[D-13] Name Tag  (20) 2009.07.15
[D-20] Traveler's Music Player  (7) 2009.07.08
[D-27] 떠나는 마음  (12) 2009.07.01
Posted by 향기™
,

7월에 주로 피는 원추리
올해는 계절이 빨라 만개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 잠깐 짬을 내어 둘러 봤습니다.
아직 이르더군요.
핀 것도 제법 많긴 했지만 대부분 봉오리만 맺혀 있었습니다.



원추리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merocallis fulva
분류 : 백합과
원산지 : 동아시아
분포지역 : 한국·중국 등지
자생지 : 산지
크기  높이 : 약 1m


네이버 백과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120667

-------

보시는 것처럼 우리 원추리는 대부분 주황색을 띄고 있습니다.
저도 확연히 다른 색을 가진 원추리를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캐나다에서 만난 원추리는 다른 색을 띄고 있더군요.
물론 땅이 다르고 기후가 판이하게 다르니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 토론토, 조그만 공원에서 본 원추리



- 토론토, '카사 로마' 성의 정원에서 본 원추리


- 오타와, 국회의사당 근처 화단에서 본 원추리


- 오타와, 국회의사당 근처 화단에서 본 원추리




- 전형적인 우리 원추리의 색감


원추리를 찍어 올리는 김에 참고하시라 비교해 놓았습니다.



무더위에 짜증나지 않도록 잘 추스르시고
즐거운 하루 지내시기 바랍니다.


--- 향기™


'사진 - 삶의 흔적들 > 들여다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rigold  (12) 2009.07.03
Silk Tree 자귀나무  (16) 2009.06.25
Rose 2009 II  (10) 2009.05.29
Rose 2009 I  (12) 2009.05.19
Rose 2008  (0) 2009.05.09
Posted by 향기™
,

Sound of Music Tour (Salzburg, Austria 2006.8.12 Rainy Day)


비가 내린다
남도에 비가 내린다
이제 긴 여름의 시작이라고
창문을 두드리며 긴밤을 그렇게 내린 비는
지금도 내 마음 가득 내린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네 두드림은
예쁜 진동으로 다가와
오늘도 이 가슴에 쌓여
추억이 되겠다 속삭인다.
그 때 그랬던 것처럼...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e-holic  (14) 2009.07.02
비록 귀하지 않아도  (10) 2009.06.26
in the Morning  (12) 2009.06.19
Roseherb  (12) 2009.06.17
With All Men  (10) 2009.06.15
Posted by 향기™
,

작은 것이지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음반 한 장을 골랐다.
갖고 있는 모든 클래식 음반 중 백미로 꼽는 것이다.
듣고 들어 손때 묻은 정말 사랑스런 음반이다.


1968년 제작된 음반이니 사십여 년을 훌쩍 넘긴 LP. (닳는 게 아까워 추가 구입한 LP는 비닐 조차 벗지 못한 그대로다.)

CD가 출현한 후 리마스터링 된 음반을 꽤 오래 찾았던 기억이 있다.
결국 'the best of KARAJAN (4CD set)' 중 3번째 음반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낱장 음반으로 발매 되었는 지는 모르겠다.)
CD 역시 구입.
 
[자켓 사진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여행 중에도 늘 함께 하는 음반.

[Track List]
01. Giuseppe Verdi - La Traviata (Prelude to Act3) (4:30)
02. Pei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 (3:33)
03. Giacomo Puccini - Suor Angelica (Intermezzo) (4:37)
04. Ruggero Leoncavallo - Pagliacci (Intermezzo) (3:40)
05. Modest Mussorgsky - Khovanshchina (Intermezzo Act4) (4:10)
06. Giacomo Puccini - Manon Lescaut (Intermezzo) (5:37)
07. Franz Schmidt - Notre Dame (Intermezzo) (4:43)
08. Jules Massenet - Thais (Meditation) (6:04)
09. Umberto Giordano - Fedora (Intermezzo Act2) (2:04)
10. Francesco Cilea - Adriana Lecouvreur (Intermezzo) (2:27)
11. Ermalnno Wolf-Ferrari - I Gioielli della Madonna (Intermezzo) (3:42)
12. Pietro Mascagni - L'Amico Fritz (Intermezzo) (5:02)
13. Amilcare Pinchielli - La Gioconda (Dance of the Hours) (10:27)



모든 곡들이 좋지만 특히 2번 트랙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Sinfonico)를 좋아한다.
지금 듣고 계신 곡인데,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아마 익숙한 곡일 것이다.

카라얀은 이 주옥같은 작품들을 서정적이고 상쾌하고 담백한 기품이 감도는 멋진 연주로 펼쳐 보인다.
또한 소품이라도 대작 심포니에 못지 않게 온 힘과 정성을 기울여 연주하는 그의 연주관이 잘 묻어난다.
작은 작품으로도 카라얀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음반.
향기™의 강추 음반이다.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

지금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내 곁을 흐르는 오페라 간주곡들이 주말을 더욱 상쾌하게 한다.
이 사랑스런 곡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클래식을 포기해도 좋다.



--- 향기™

 

 

'My Favori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Favorite #6 - Iced Coffee  (20) 2009.07.11
my Favorite #5 - BOSE AM5 Speaker  (20) 2009.07.04
my Favorite #4 - Camera  (14) 2009.06.27
my Favorite #2 - 내가 찍은 사진 한 장  (20) 2009.06.18
my Favorite #1 -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  (14) 2009.06.12
Posted by 향기™
,

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세요?
무엇이 됐든 하나 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악의 장르라면 주저함이 없다.
Christmas Carol

나의 음악서랍에 들어 있는 것은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일 년 내내, 따로 듣는 기간이 없다.
마음이 즐거우면 듣고, 울적해도 듣는다.

기분 좋을 때 듣는 슬픈 음악은 괜히 고상한 척 되고
우울할 때 듣는 슬픈 음악은 정말 마음을 지저분 하게 한다.
내게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기분과 관계없이 나를 차분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음악이 있다면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렇게 된 배경은 짧지 않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해둔 음반 한 장 사려고 가게 들렀다가도
계절에 관계없이 캐롤이 눈에 띄면 그걸 들고 나오기 다반사.



지난 여행 중 벼룩시장에서 건진 것도 역시 캐롤 LP.
여행의 느낌은 추억 속으로 잠겨도
내 곁을 생생하게 지켜주는 아름다운 음율.
난 역시 널 좋아한다.

---

음악 이야기에 음악이 빠질 순 없으니 한 곡 쯤 듣고 가자.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내가 좋아하는 캐롤 중 하나.
스위트 피플이 연주하는 노엘 상 뜨와

프리앰프에서 사운드카드로 입력하여 사운드포지로 녹음하고
잡음을 제거하느라 중노동했던 파일이다.




음악이야기라는 카테고리에 첫 포스팅인데 엉성하기만 하다. ^^*




---
향기™


'음악이 있는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esent 음악선물  (6) 2009.09.08
Posted by 향기™
,

산타루치아 역 카페에서 (Venezia, Italy 2006.8.7)


한 주간을 시작 하기가 부담되시나요.
일 주일 동안 해야 할 일에 마음이 심란하신가요.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용기를 내세요.
한 주간 동안 당신은 어떤 행운을 만나실지 모르잖아요.
행운은 아니어도 행복은 당신 곁에 있을 거예요.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 the Morning  (12) 2009.06.19
Roseherb  (12) 2009.06.17
Happy Weekend!  (14) 2009.06.13
힘을 내세요.  (6) 2009.06.11
Rain  (14) 2009.06.10
Posted by 향기™
,

Stadtpark (Wien, Austria 2006.8.13)

햇볕을 좋아하는 유럽사람들 만큼은 아니지만
밝은 햇살이 반가운 주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seherb  (12) 2009.06.17
With All Men  (10) 2009.06.15
힘을 내세요.  (6) 2009.06.11
Rain  (14) 2009.06.10
함께 가는 길  (12) 2009.06.09
Posted by 향기™
,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은 있기 마련이다.
애써 얻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그건 행운이며 축복이다.

오늘은 모처럼, 정말 모처럼 새벽기도회에 다녀왔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 보다 한 시간 이상 이른 시간에
곱게 단장(?)하고서 무언가를 기대하며...


교회를 나서며 맡는 새벽공기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새벽 내음이다.

특히 여행 중 만나는 낯선 도시의 새벽 내음은
그 도시의 인상을 크게 남긴다.
십 삼년전 덴하흐(헤이그)의 새벽 기운은 지금도 내게 진하게 남아 있고
피렌체 중앙역에 내려 만났던 삼 년전 이른 아침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한다.
피사의 아침도 런던의 아침도 브뤼셀의 아침도
새록 새록 떠올라 가슴 가득 퍼져간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토론토의 아침을 기억해 내며...




2007.7.23 Toronto (Canada) / 숙소 앞을 산책하다 만난 건물.




--- 향기™




'My Favori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Favorite #6 - Iced Coffee  (20) 2009.07.11
my Favorite #5 - BOSE AM5 Speaker  (20) 2009.07.04
my Favorite #4 - Camera  (14) 2009.06.27
my Favorite #3 - 이 한 장의 명반  (6) 2009.06.20
my Favorite #2 - 내가 찍은 사진 한 장  (20) 2009.06.18
Posted by 향기™
,

끝이 보이지 않아도
무엇이 우릴 기다릴지 알 수 없어도
당신과 함께 걷는 길은
힘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을 내세요.  (6) 2009.06.11
Rain  (14) 2009.06.10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16) 2009.06.08
망중한 (忙中閑)  (18) 2009.06.06
무명용사의 묘  (4) 2009.06.06
Posted by 향기™
,

꽤 오래 전부터 관심있었던 꽃... 하지만 지금도 그 이름은 모른다.



꿈이 있다.
이웃이 맡을 수 있는 향기를 내는 삶을 사는 것
비록 진한 향내는 아닐지라도
찌뿌린 얼굴로 다가 서지 않도록 예쁜 삶을 살아
당신의 미소를 보고 싶다.

한 주일의 첫 걸음을 또 내딛는다.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in  (14) 2009.06.10
함께 가는 길  (12) 2009.06.09
망중한 (忙中閑)  (18) 2009.06.06
무명용사의 묘  (4) 2009.06.06
루드베키아 (Rudbeckia)  (12) 2009.06.05
Posted by 향기™
,

주말의 여유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가는 길  (12) 2009.06.09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16) 2009.06.08
무명용사의 묘  (4) 2009.06.06
루드베키아 (Rudbeckia)  (12) 2009.06.05
DESIRE  (17) 2009.06.03
Posted by 향기™
,

Unknown Soldier's Grave (Ottawa, Canada)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우리 사진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현충일
"고맙습니다."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16) 2009.06.08
망중한 (忙中閑)  (18) 2009.06.06
루드베키아 (Rudbeckia)  (12) 2009.06.05
DESIRE  (17) 2009.06.03
우리 '만남'은...  (4) 2009.06.03
Posted by 향기™
,

DESIRE

사진 - 포토 에세이 2009. 6. 3. 14:46

나는 늘 그곳을 꿈꾼다.
도가 지나쳐 욕망조차 꿈틀거린다.
내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는 없을까... 통째로.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명용사의 묘  (4) 2009.06.06
루드베키아 (Rudbeckia)  (12) 2009.06.05
우리 '만남'은...  (4) 2009.06.03
내 마음의 푸르름  (12) 2009.06.02
휴식... 休  (2) 2009.06.02
Posted by 향기™
,

허리춤의 똑딱이로 담은 '나의 염원' (Casio EX-Z750)

피곤하고 지친 마음, 푸르게 자라 가득 채우렴...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SIRE  (17) 2009.06.03
우리 '만남'은...  (4) 2009.06.03
휴식... 休  (2) 2009.06.02
6월, 푸르게 푸르게  (8) 2009.06.01
하늘 높이  (10) 2009.05.28
Posted by 향기™
,

휴식중에도 똑딱이는 쉬지 못해요. ^^* (Casio EX-Z750)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만남'은...  (4) 2009.06.03
내 마음의 푸르름  (12) 2009.06.02
6월, 푸르게 푸르게  (8) 2009.06.01
하늘 높이  (10) 2009.05.28
이제 편히 쉬소서.  (2) 2009.05.27
Posted by 향기™
,
at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London, Canada



6월, 황망해진 우리 마음도 이젠 푸르게 푸르게...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의 푸르름  (12) 2009.06.02
휴식... 休  (2) 2009.06.02
하늘 높이  (10) 2009.05.28
이제 편히 쉬소서.  (2) 2009.05.27
謹弔  (4) 2009.05.25
Posted by 향기™
,
열기구 축제에서 (London, Canada)

---
향기™




'사진 - 포토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 休  (2) 2009.06.02
6월, 푸르게 푸르게  (8) 2009.06.01
이제 편히 쉬소서.  (2) 2009.05.27
謹弔  (4) 2009.05.25
Happy Weekend, Have a nice day!  (6) 2009.05.23
Posted by 향기™
,




외도 나들이 2 - 하나로 올리기는 양이 많아 불편하다.
이러면 장기 해외여행기는... ^^*



외도를 둘러보고 나온 뒤 와현선착장으로 돌아와
바람의 언덕을 향해 버스가 간다.

(* 바람의 언덕 -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 테마박물관에 들렀는데 이는 생략한다.
우리네 옛시절 사용하던 물건들과 살았던 모습들 등 자료를 전시해 놓은 공간
2충엔 세계 각국 풍물 자료와 미술 자료 - 대부분 모조품으로 보였다 - 를 진열해 놓았다. (왜??????)


박물관 뒷편 해변이 더 좋았다.








테마 박물관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멀리 언덕이 보인다.



멀리선 보이지 않던 낮은 언덕이 아래 숨어 있다.



멀리서 보이던 그 곳.



이런 나무 숲이 좋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부리다.



바닷물빛이 참 진하다.



앙증맞게 조그만 등대.



이제 하루 나들이를 접어야 할 시간.















외도 나들이가 안겨준 또 하나의 즐거움 - '외도 나들이 2, 바람의 언덕'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이리기웃 저리기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러브랜드  (2) 2011.03.16
전주 이곳저곳  (6) 2011.03.03
전주 경기전  (8) 2011.02.21
전주 한옥마을  (4) 2011.02.17
외도 나들이  (4) 2009.05.13
Posted by 향기™
,




* 외도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109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상공원 및 조경 식물원)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그 동안 가지 못했던 곳, 외도(外島)
하루에 다녀오기엔 운전의 피로가 만만치 않다 생각했던 때문이었다.
여행사를 통한 하루 여행이 가능한 것을 알고
지난 어린이날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 왔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

섬진강 휴게소에서 아침 요기. (휴게소에서의 잠깐 휴식은 나들이의 또다른 즐거움^^)




창 밖으로 지나는 멋진 풍경에 마음도 느긋하다.
TV는 여전히 곁에 있다. (여행자의 시선이 여기 머무는 것은 어찜인가.)



통영을 지나 와현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외도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

드뎌 우리도 승선.

해무가 꽤 짙다.



낚싯배도 만나고



해금강의 아름다운 섬들이 안개 속에서 모습을 보인다.












사자바위라는데 마치 수석 같다.^^



드디어 외도가 보인다.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외도 선착장.



외도에 들어 서면 먼저 반기는 외도 표지목.



이제 산책을 시작하자.





중턱쯤 오르니 '겨울연가' 촬영장소도 있다. (드라마를 보질 않아서... 하긴 이 정도 풍경이면 드라마에 나올 법도 하다.^^)





얼굴은 적당히 흐려놓고...^^*


짙은 해무는 바다를 감춰 버렸고, 인근 섬들은 마치 구름 둘린 산인양 봉우리만 드러내고 있다.









교회당









배경으로 선 섬의 모습이 산수화 속 그림인듯 하다.






산책을 마무리하며 선착장을 향하여 내려 간다. '천국의 계단'(실지 이 돌계단의 명칭)을 통하여.



선착장을 내려다 보며 잠깐 휴식



이렇게 외도를 떠났다.


*외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시간 체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가며 타는 뱃시간 때문이다.
여러 선착장에서 다양한 노선의 배가 운행되기에, 내가 타고 들어온 배가 다시 실러 오면 그 배를 타야 한다.
관람 시간은 빠듯하다. 여유를 부리며 휴식을 취하거나, 차분하게 사진을 찍기에는 말이다.
(시도 해보진 않았지만, 배가 종일 왕복하는 것으로 보이니 한 번 건너 뛰면 3시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 향기™

'사진 - 여행 이야기 > 이리기웃 저리기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러브랜드  (2) 2011.03.16
전주 이곳저곳  (6) 2011.03.03
전주 경기전  (8) 2011.02.21
전주 한옥마을  (4) 2011.02.17
외도 나들이 +  (8) 2009.05.13
Posted by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