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 (오늘 새벽 동틀무렵, 붉은 기운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졌다. 약 5분 정도)




인터넷 사용이라곤 관심있는 것들 - DVD Audio Camera 등 등 - 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몇 커뮤니티를 들락거리며 겨우 눈팅회원으로 명맥을 유지한지 어언 20여 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올라오는 이슈조차 들여다 보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
홈피도 싸이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 내가 어찌하여 블로거가 됐다.

블로그를 만들고 첫 글을 올린 날이 지난 4월28일이니, 오늘로 146일 쯤 되나보다.
아직도 새내기 티를 벗지 못한 듯 하다.

무엇을 어찌해야 할 지 몰라 티스토리 홈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읽어가며 시작한 블로그.
다른 분들은 무얼 담는지 궁금해 티스토리 새글을 매번 들여다 보았다.
관심있는 분야는 사진과 여행. 다른 것들도 있지만 주로 거기서 새로운 블로그를 만났다.
정말 다채로운 주제와 얘깃거리를 담고 있는 블로그부터 오로지 사진만을 올리는 곳까지 참 다양하기도 하다.
가슴을 울리는 사진들을 싣고 있는 블로그를 만나면 거기 주저 앉았고, 관심 있는 주제가 다양하게 올라오는 블로그를 만나면 링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내 블로그 사이드바에 걸린 링크들. (ABC, 가나다 순)

* 10071004 (10071004님)
* Air Supply (오자서 님)
* Azis.net (azis 님)
* Bombp Story (범피 님)
* Ccachil's Heart Shape Box (까칠이 님)
* Mark Juhn's (mark 님)
* MindEater™ PhotoLog (MindEater™ 님)
* MORO PHOTOLogue (MORO 님)
* My Neverending Story (bbigmen 님)
* Open Ur Eyes (openureyes 님)
* RougHdoG's FotOsTrAM (러프독 님)
* Story of the Past (pictura 님)
* talkingof (사진의미학 님)
* Throw me Tomorrow (tmrw 님)
* ukivill (유키 님)
* 그때 너는 붉었다 (샤아♡ 님)
*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 (boramina 님)
* 미라클러의 맛있는 이야기 (미라클러 님)
* 베이컨의 여행 일기장 (Bacon 님)
* 소나기의 생활기록부 (소나기♪ 님)
* 유레카의 작은 이야기 (yureka01 님)
* 이번엔 어딜 가볼까 (La Terre 님)
* 작은소망의 사진속세상 (작은소망™ 님)
* 주연이의 새로운 세계 (권주연 님)
* 키키의 독일이야기 (키키 님)

거의 매일 들르는 블로그들이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링크됐던 곳에서부터 얼마 전 링크된 곳까지.
모두 내겐 힘이 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본인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새내기 입장에선 모두 이웃이라 머릴 끄덕여 줬음 하는 바람이 크다. *^^*

여행 정보를 찾다 만난 블로그 주인장이 초청장으로 절 유인(?), 블로거가 되게 하신 '소나기 님'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
돈 많이 벌어 노후가 넉넉한 사람들이나 해보는 세계여행이라 생각했는데 1년 가까운 세계여행을 시도한 것이 놀라와
첫 포스팅부터 오늘까지 정주행하며 여행기를 읽고 댓글을 달다보니 정든(?) 'boramina 님'의 블로그도 이 릴레이를 넘긴 만행(?) 때문에 언급해야 할 것이고. ㅋ
위에 언급한 모든 분들과의 인연과 느낌을 하나 하나 설명드렸으면 좋겠으나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생략한다. 이해 하시길.

사진이 너무나 좋으신 분, 사진으로 내게 가르침을 주시는 분, 다양한 주제로 내 안목을 트여주시는 분, 따뜻한 모습에 늘 기웃거리게 하시는 분, 이 모든 분들이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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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릴레이는 태아는 소우주님 ▶ 희소를 타고님 ▶ 트레이너강님 ▶ 아르티메스님 ▶ 오리헤계님 ▶ 아이미슈님 ▶ 빨간내복님 ▶ 홍천댁이윤영님 ▶ 꿈사냥꾼님 ▶ markjuhn ▶ boramina님을 통해 제게 왔습니다. 저는 누구에게 넘길까요?
블로그를 찾는 이가 많은 분은 릴레이에 자주 참여하여 어렵고, 찾는 이가 적은 분은 넘기실 분이 마땅치 않을까 염려되네요.
전 그냥 지정하지 않으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나 받아 주실 분 계시면 받아주시면 고맙겠어요.

 

내게 링크되어 있는 이웃들에 대해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껴요.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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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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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s 님으로 부터의 압박
"릴레이 바통을 받아 주세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인 나에게
트랙백도 잘 못 걸고, 바통을 넘겨 줄 사람을 고르기도 힘든 사람에게
이런 시련을... ^^

                                                                                                                                                                                                                                           * Azis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미지

                                                       9. Azis님: [편견타파 릴레이] 서버관리자는 PC를 잘 못다루는 사람도 많습니다.
                                                     10. 그리고 나에게.......


직업이나 전공에 따라 받고 있는 편견에 관하여 쓰란다.
나는 어떤 편견을 받고 있을까

아니 그것 보다 다른 각도, 반대의 입장에서 쓰고 싶다.

나는 어떤 편견을 가진 사람일까.
많고 많겠지만,
가장 지독한 것은 이것 아닐까 싶다.
순전히 내 생각일 뿐이니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자기 차 안에 있는 재털이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 회사는 굳이 그걸 만들어 넣은 걸까.
내 생각으론 없애도 될 것이다.
항의하는 소비자가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 사용하는 별종이 있을까?
하지만 있더라도 극소수일 것이 분명하니 이건 편견은 아니란 굳은 신념이 내게 있다.

이 편견을 없애 주실 분은 안 계신가요?

---

더 나가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 대한 나쁜 생각은
세상에 담배 피우는 사람 중에 좋은 뒷처리(?)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진 않지만,
내가 겪은 사람의 대부분이 인격과 학식에 관계없이
꽁초를 처리하는 일이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깔끔하고 배려 깊은 사람을 만난 적이 거의 없다.

내가 담배 피우는 사람으로 인하여 겪은 불편함을 열거하기엔 지면이 너무 적다.
또한 그 사람들을 성토하는 자리가 아니니 만큼
낱낱히 예를 들어 쓸 필요성도 없다.

그 누구와도 껄끄럽고 싶지 않은데...
피하고 싶은 사람이 절대 없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그 동안 만나고 겪은 사람들에게서 생긴 편견 아닌 편견은
그래도 절대 내 것을 더럽히고 싶지는 않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제발 운전중엔 차내 재털이를 사용합시다!




어쩔 수 없이 지껄여 본 편견타파 릴레이글
흡연자 여러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글을 쓰긴 썼는데
누구에게 넘기지?


먼저, 나를 여기 끌어들인(?) 소나기♪님- 초대장을 발부하신 죄(^^)
그리고 MORO님- 블로그에 자주 갈 수 밖에 없게 만드신 죄.
MindEater™님- 후니의 미소처럼 잘 봐주세요.


받아 주세요!
안 받아 줘도 난 몰러~ *^^*



안구 정화용

푸루푸루 (Frou-Frou, 1991년 독일 탄타우)
등꽃색 소형 스프레이계, 한 가지에 7~15 송이씩 뭉쳐서 개화하는 다화성 장미.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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