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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Present 음악선물 6
  2. 2009.06.16 음악으로 남은 추억 16
십여 년전의 일이다.

몇 사람이 모여 음악과 사진 얘기를 꽃 피우던 개인 홈피가 있었다.
거의 매일 들러 안부를 전하고 주변 얘기를 조잘거리고 음악을 들려 주고, 사진도 올리면서...

모인 수래야 얼마되지 않았으니, 얼굴도 사는 곳도 몰랐지만 온라인 상에선 꽤나 흥겨웠던 시절이었다.

어느 날, 생각지도 않았던 쪽지가 들어왔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턴테이블과 LP가 몇 장 있는데 보내드리고 싶다고.
조금은 죄송하기도 했지만 거절할 수 없어 그러마고 했고, 얼마 후 택배로 도착한 물건.

지금도 그 걸 대할 때면, 같은 취미와 마음의 공감이 가져다 준 귀한 선물로 인한 미소가 번진다.



그 때 선물로 받은 LP들이다.



Jim Reeves의 목소리가 좋아 CD로 만들어 듣고 있다.
갑자기 그 목소리가 듣고 싶다.


지금 이렇게 조잘대며 포스팅하는 덕분에 그의 노래를 듣는다.
처음 이 노래를 들으며 든 생각은 "마치 크리스마스 같은데..." 였다. ^^
워낙 크리스마스와 캐럴을 좋아하다 보니...




요즘 하드 정리를 하다보니 이것 저것을 들여다 보게 된다.
새하얀 크리스마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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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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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남은 추억  (16) 2009.06.16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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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세요?
무엇이 됐든 하나 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악의 장르라면 주저함이 없다.
Christmas Carol

나의 음악서랍에 들어 있는 것은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일 년 내내, 따로 듣는 기간이 없다.
마음이 즐거우면 듣고, 울적해도 듣는다.

기분 좋을 때 듣는 슬픈 음악은 괜히 고상한 척 되고
우울할 때 듣는 슬픈 음악은 정말 마음을 지저분 하게 한다.
내게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기분과 관계없이 나를 차분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음악이 있다면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렇게 된 배경은 짧지 않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해둔 음반 한 장 사려고 가게 들렀다가도
계절에 관계없이 캐롤이 눈에 띄면 그걸 들고 나오기 다반사.



지난 여행 중 벼룩시장에서 건진 것도 역시 캐롤 LP.
여행의 느낌은 추억 속으로 잠겨도
내 곁을 생생하게 지켜주는 아름다운 음율.
난 역시 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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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에 음악이 빠질 순 없으니 한 곡 쯤 듣고 가자.


[음악 - 저작권법을 휘두르는 자가 있어 삭제^^]


 




내가 좋아하는 캐롤 중 하나.
스위트 피플이 연주하는 노엘 상 뜨와

프리앰프에서 사운드카드로 입력하여 사운드포지로 녹음하고
잡음을 제거하느라 중노동했던 파일이다.




음악이야기라는 카테고리에 첫 포스팅인데 엉성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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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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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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