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2014.1.8. 수요일

잘츠부르크를 떠나 뮌헨으로 이동 하는 날.


 


* Salzburg Hbf 잘츠부르크 중앙역 *

잘츠부르크 중앙역은 얼마전 역사를 개축하여 새단장.
정문으로 들어서면 옛 대합실은 그대로 두고 플랫폼으로 가는 통로를 확장하고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춰 놓았다.  


 




3번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통로 옆에 OBB Culb Lounge가 새로 들어섰다.



* OBB Club Lounge *

새단장을 했으나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며 편히 앉을 자리는 마땅치 않다.
찬바람 부는 플랫폼에 있을 수 없어 불편했는데,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이 라운지는 1등석 티켓을 가진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유레일 성인 패스 소지자도 가능하다.









라운지 안에서 밖을 내다 본 모습

 

라운지를 들어 서면 티켓을 제시하는 안내 데스크가 있다.

 

라운지 내부 모습 (간단한 다과와 음료도 준비돼 있다.)

 

 

 

 화장실도 있는데 안이 참 깔끔했다.

 

 



 

 

 

 

 

 


뮌헨으로 가는 Railjet 열차를 탔다. 1등석 표시를 보고 탔는데 럭셔리하다. (Business Class, 사진만 찍고 일반 1등석으로 이동)

 

 

 

 

 

 


정숙을 요하는 칸에 타면 좀 불편하기도 했다. (눈치를 주는 현지인도 있어서...)

 

 

 

 

 

 

 

 창 밖 풍경들

 

 

 

 

 

 


 

 

 

Munchen Hbf 뮌헨 중앙역 도착 














이동하고, 숙소 체크인, 그리고 간단한 뮌헨 즐기기(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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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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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2014. 1. 6. 월요일, 할슈타트에 가는 날

이번 여행의 테마는 연주회 감상과 겨울 풍경 담기
대부분 들렀던 적이 있던 곳의 겨울 풍경은 어떨까 기대로 설레던 나날.


숙소에서 바라 본 아침 풍경
모처럼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이 많아 할슈타트는 다음 포스팅으로)




잘츠부르크의 밤풍경들













































































사진을 어떻게 나눌까 - 전 후반?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를 따로?
고민 끝에 할슈타트를 다음 포스팅으로 미뤘다.
할슈타트 사진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둘로 나누기 애매한 관계로 그렇게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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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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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2014.1.5. 주일

오전엔 '잘쯔부르크 한인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오후엔 미라벨 정원에 들러 산책하고
저녁엔 미라벨 궁전에서 연주회 감상.


* 잘쯔부르크 한인교회 *











* Salzburg Hbf 잘츠부르크 중앙역 *

역사를 개축한지 수 년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전면 모습은 예전 그대로이나 내부가 확 바뀌었다.



역 바로 앞에는 시내외로 가는 포스트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역으로 들어서면 대합실이 있는데, 이 대합실은 크기와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데 환한 색상으로 바뀌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대합실과 연결된 플랫폼으로 통하는 통로.
예전엔 아주 좁고 어두운 통로였으나 지금은 널찍하게 확장하고 여러 시설을 갖추었다.



대합실을 지나 통로(플랫폼) 쪽으로 조금 걸으면 오른편에 OBB 라운지가 있다. 1등석 티켓(또는 성인 유레일 패스)을 가진 사람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를 떠나던 날, 이곳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꽤 오랜 시간을 편히 있었다. 시설은 아주 좋아졌으나 마땅히 앉아 있을 공간은 없어 불편하던 차에.)



5번 플랫폼 곁에 화장실과 코인라커가 있다.





* Makartplatz 마카트 광장 *






광장 한가운데 있는 조형물




* Mirabellgarten 미라벨 정원 *

마카트 광장에서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정원(공원) 특성상 입구가 여럿인데 아마도 이곳이 정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함께 부르던 '도레미 송'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졌다. (겨울 시즌이라서 꽃들도 사람도 얼마 없어서 한산하기만 하다.)





정원에서 호엔 잘츠부르크 요새가 한눈에 보이기에 기념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겨울시즌엔 정원 내에 꽃들이 거의 없고 출입도 제한한다. 들어가지 말라고 줄을 쳐 놓았는데도 이렇게 들어가야 하는 심사가 꽤 궁금하다. 우리나라 처자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원형으로 돌며 노래 부르던 분수대



* Schloss Mirabell 미라벨 궁전 *

정원 안에 있는 미라벨 궁전은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이었던 살로메 알트를 위해 1606년에 지은 것이다.
'대리석의 방'은 모차르트가 연주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저녁에 연주회가 있는 곳이어서 사전 답사^^)





숙소로 돌아와 연주회 복장으로 갈아 입고




미라벨 궁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는 미라벨 광장



미라벨 광장을 사이에 두고 미라벨 궁전과 마주보고 있는 Sankt Andrewkirche 성 앤드류 교회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미라벨 궁전






연주회장















오늘 연주회는 대만족
데뷰 무대를 갖는 것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부터 출연한 모든 연주자에게 박수!
세상엔 신동도 꽤 많은듯... 감탄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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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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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2014.1.4. 토요일

빈에서 이동하여, 먼저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본 후
숙소 체크인 하고 거리로 나섰다.
저녁엔 호엔 잘츠부르크 요새에서 실내악 연주를 감상할 예정.



* Getreidegasse 게트라이데 거리 *

게트라이데 거리는 언제나 그렇게 예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Sankt Blasiuskirche 성 블라시우스 교회 *




* Karajanplatz 카라얀 광장 *




* Kollegienkirche 콜레기엔 교회 *



내부를 새로 단장하여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콜레기엔 교회 주변의 노점들 (University Square)




















* Residenzplatz 레지덴츠 광장 *

월동하기 위해 덮어놓은 분수의 모습이 아쉽다.




* Mozartplatz 모차르트 광장 *



모차르트 광장엔 스케이트장이 들어섰다.




* Dom 대성당 *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이 대성당에는 6,000여 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오르간이 있으며,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잘츠부르크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 Kapitelplatz *

대성당을 사이에 두고 레지덴츠 광장 건너편






* 호엔 잘츠부르크 요새로 올라가는 FestungsBahn *













* Festung Hohensalzburg 호엔 잘츠부르크 요새 *

1077년 게브하르트 대주교에 의해 지어졌고 다음 주교에 의해 확장된 곳으로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명소.
현재 중부 유럽의 요새 중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규모도 가장 크다.



요새에선 잘츠부르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주변을 둘러보면 요새가 얼마나 완벽한 방어 능력을 지닌 철옹성인지 실감난다.

















날이 저물어 연주회에 맞춰 식사 (연주회 요금에 포함)









실내악이 연주될 연주회장 (연주 중에는 찍을 수 없어, 시작을 기다리며 찍어 둔 사진이다.)







뇌리에 남아있는 선율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숙소로 돌아가다 Salzach(잘자하) 강변 야경도 담아 두었다.












연주회의 규모나 내용이 조금 기대엔 못 미쳤으나
즐거움에 동참했던 그 순간은 역시 흥겨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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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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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11 (금) Salzburg, Austria

지난 밤 10:40에 취리히를 출발한 야간열차가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4:24
아직도 밖은 어둡고 날씨는 차가와 한기가 몸을 파고 든다.
이른 아침 기차를 기다리는 지 여행객 몇은 대합실에 담요를 두르고 누워있다.
우리도 그 틈에 끼어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한기에 가만 있을 수 없어 역앞을 서성이다 찍은 짤츠부르크 중앙역 정면



날이 밝아오자 숙소를 찾아 가 짐을 맡기고 산책에 나섰다.

미라벨 정원으로 들어 가는 길. 벌써 아침 산책을 마쳤는지 신호를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이 여유롭다.






[ Mirabell Garten (미라벨 정원) ]
짤츠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정원, 지금은 공원으로 개방.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더욱 유명해진 짤츠부르크.
영화 속에서 마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부르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 이 미라벨 정원이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예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는 하객들.
짤츠부르크에 3번이나 들렀는데, 이 미라벨 정원에 왔을 때마다 만난 장면이다.









다시 찾아간 곳에선 옛 기억을 되살려 같은 포즈로 사진을 다시 찍는 것도 재미있다. 그런데 십 년전 보았던 나무의 모습이 아닌 것이 아쉽다.
꽤나 우람하고 컸던 나무가 천재지변을 만난건지 아니면 노후해 가지 몇을 잃었는지 왜소해진 모습으로 서 있다. (왼편 큰 나무)






멀리 호엔짤츠부르크 성이 보인다. 미라벨 정원은 호엔짤츠부르크 성을 찍는 포토 포인트 중 하나.






들를 때마다 이게 정문인데 싶다. 물론 그들에게 그런 개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이다. (개방된 공원이어서 문의 개념은 없겠지만...)



미라벨 정원 정문(?) 바로 앞은 마카트 광장.



미라벨 정원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체크인하고 본격적으로 시내구경.
Salzach (잘자하) 강변을 따라 호엔짤츠부르크 성을 향해 간다.






유명한 게트라이데 거리 입구에서 만나는 St.Blasius 교회.



바로 게트라이데 거리로 들어서지 않고, 윗쪽 길 카라얀 광장쪽으로 걸어 호엔짤츠부르크 성과 모짜르트 광장 쪽을 돌아 게트라이데 거리로 돌아 올 생각.

Herbert von Karajan Platz (카라얀 광장)







Universitat Kirche (Kollegien Kirche) - Universitat Platz 에 있는 교회, 일명 콜레기엔 교회. (정문 기둥 명패에 두 이름이 모두 새겨져 있다.)






교회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들린다.



저녁시간에 있을 콘서트 리허설 중. 관광객 틈에 끼어 앉아 흐믓한 마음으로 감상.



레지던츠 광장으로 들어선다.



[ Residenzplata (레지던츠 광장) ]
짤츠부르크에서 가장 넓은 광장. 17세기에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분수가 가운데 서있다.






레지던츠 광장에서 만난 이탈리아 학생들. 역시 꽤나 떠들썩하다.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 광장의 악사들



[ Dom (대성당) ]
744년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진 뒤 13세기 후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곳. 성당 앞에선 음악제 준비가 한창이다.





축제극장 앞을 걸어 게트라이데 거리 쪽으로 간다.



[ Mozart Geburtshaus (모차르트 생가) ]
게트라이데 거리 9번지. 1756년 1월 17일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태어나 17세까지 살았다.



[ Getreidegasse (게트라이데 거리) ]
짤츠부르크의 대표적인 번화가. 상점마다 업종을 상징하는 독특한 문양의 간판으로 유명하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선 맥도날드조차 고상한 척 한다. ^^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본 St.Blasius 교회




[ Monchsberg Aufzug (전망대)]
게트라이데 거리 근처에 있는 전망대로 짤츠부르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






전망대에서 찍은 짤츠부르크 전경 (6컷에 의한 파노라마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땅거미가 서서히 드리워지자, 전망대를 내려와 저녁 찬거리를 사들고 유스호스텔로 돌아간다.
내일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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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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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Music Tour (Salzburg, Austria 2006.8.12 Rainy Day)


비가 내린다
남도에 비가 내린다
이제 긴 여름의 시작이라고
창문을 두드리며 긴밤을 그렇게 내린 비는
지금도 내 마음 가득 내린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네 두드림은
예쁜 진동으로 다가와
오늘도 이 가슴에 쌓여
추억이 되겠다 속삭인다.
그 때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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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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