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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6 [D+2] Fremantle, W.A. 프리맨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2



2013.1.12. 토요일, 프리맨틀

인도양의 초록빛 바다와 콜로니얼풍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 도시의 활기는 마치 중세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기차역과 맞닿은 항구에선 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의 설렘이 묻어나고, 카푸치노 거리의 커피향은 한가로운 오후를 선사한다.
1829년, 이민선의 닻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이 도시의 이름은 최초 이민선 선장 카를로스 프리맨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Freo (프레오)'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며, 퍼스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이자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로 가는 중간 여행지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Random House간, '호주 100배 즐기기' 에서 인용)


퍼스에서 프리맨들에 가는 방법은
퍼스역에서 기차로 종착역인 프리맨틀역까지 가는 것과 배럭 스트리트 제티에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퍼스역에서 프리맨틀행 기차를 탔다. (약 30여 분 소요, 기차라기 보다 전철을 이용한 느낌)


프리맨틀역 도착


프리맨틀역의 모습


퍼스와 마찬가지로 프리맨틀에도 시가지를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다.
퍼스의 경우 옐로우캣, 레드캣, 블루캣 노선이 있는 반면, 프리맨틀엔 레드캣과 블루캣 노선이 있다.

역을 나서면 바로 오른편에 캣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단 버스를 타고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역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할 계획.


자세히 들여다 보니 주말과 공휴일엔 최초 운행 시간이 꽤 늦다. 마냥 기다렸으면 시간만 죽일 뻔^^



일단 역 뒤편에 있는 E-Shed Market 쪽으로 간다.


원래 해안 근처에 세워진 하역 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자그마한 쇼핑센터



마켓을 둘러보고 난 후, 다음에 갈 로트네스트 섬으로 가는 페리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B-Shed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쉐드마켓 근처) 

주말이어선지 페리를 탈 사람이 꽤 많다.



선착장 주변 모습



해양박물관이 보인다.



WA Maritime Museum (서호주 해양박물관)

프리맨틀을 둘러 싼 여러 가지 해양 환경, 즉 인도양과 스완강 그리고 해군 함대와 이민선 등에 대한 자료들을 각각의 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곁에 있던 이민자 동상


건물에 들어서면 기념품점과 함께 매표와 안내 데스크가 있다.


박물관 전시물들


고기잡이 배와 고래의 크기를 비교해 놓은 것이 재미있다.


잠수함 내부를 느낄 수 있는 잠망경

잠망경을 들여다 보니 까마득히 보이는 거리 풍경... 잠망경을 돌리면 360도 모든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재현해 놓았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거리의 자동차와 사람이 움직인다.
실제 바깥 풍경이었다.






해안 생태 자료실



입구에 있던 기념품점



박물관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잠수함 Submarine Ovens
박물관 내부에서 보는 모습이다.


박물관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레드캣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가지 구경에 나선다.






다음은 프리맨틀 뮤지엄&아트센터, 라운드 하우스, 킹스 스퀘어, 프리맨틀 마켓, 프리맨틀 형무소, 카푸치노 거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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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Posted by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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