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3.01.30 여행 뒤끝
  2. 2010.11.09 겨울문턱 아침희망 8
  3. 2010.01.18 a Windmill of my Heart 28
  4. 2009.10.05 새로운 힘으로 나아가며 29
  5. 2009.07.10 Welcome 16
  6. 2009.06.18 my Favorite #2 - 내가 찍은 사진 한 장 20
  7. 2009.06.04 나의 아침 21
  8. 2009.05.22 일출 Sunrise 8
  9. 2009.05.12 흔적 2008

여행 뒤끝

주절대기 2013. 1. 30. 12:17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나흘
혹한을 피해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자 찾았던 곳
돌아오니 먼저 반기는 혹한
혹한과 폭염 속을 오고 간 느낌

아직도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몽롱한 하루 하루

그냥 둘 수 없어
무언가 올려야 하는데 말이다.
이번 여행기를 시작하기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정리할 것도 많다.




면피용으로 올리는 사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일출)



시드니에 머문 날은 일주일인데
환한 아침 햇살을 보여준 것은 마지막 날 단 한번
이 모습마저 담지 못했다면 얼마나 아쉬었을까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는 마음과 달리 움직여지지 않는 몸
그리고 후유증
빨아야 할 옷가지들이 아직도 뒹굴고
정리해야 할 것들로 머리 무겁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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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났고 중부엔 첫눈이 날렸다니 분명 겨울일 터
아침 쌩한 찬바람이 가슴까지 몰려드니 마음은 황량해도
차오르는 힘 있으니 걷는 걸음 당차다.
오늘도 움츠러든 가슴 펴고 이글거리는 널 담는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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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어깨 너머
변함없는 모습으로
오늘도 힘이 되는
내 마음의 풍차.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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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가 끝났다.
시작하는 하루가 새삼스럽다.
마치 10월의 첫 날인 것처럼.

그래도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이 오늘도 힘이 된다.


오늘 아침 일출.



그리고
한가위 대보름달.
보름달은 지난 번에 한 번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땐 Fullmoon은 아니었고 또한 8월 대보름달이니 남겨 두고 싶어 찍었다.

한가위 대보름 10월3일 (음력 15일), 하지만 실질적인 Fullmoon은 음력 16일인 10월 4일이어서 4일 밤에 찍은 사진이다.
Nikon D90 + Nikon AF-S 70-200mm VR ED F2.8G + Nikon AF-S TELECONVERTER TC-20EII 사용 / 400mm 사진, 1:1 Crop


떠오르는 태양만큼이나 힘차게
마음 가득 채울 것같은 보름달 마냥
풍성한 10월로 나가길 소망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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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사진 - 포토 에세이 2009. 7. 10. 08:32

"오늘은 해가 떴어요." (오늘 일출)




며칠 이어진 지독한 장맛비로
만날 수 없었던 당신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었습니다.

땀방울 훔쳐 내며
헉헉댈지라도
주말의 희망을 가져다 준
당신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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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게 무엇인가.
놀기 좋아하고 기기 만지기 좋아하는 한량의 발자국.
고상한 철학과 의미를 부여 할수록 낯뜨겁다.

사진기를 만진지는 꽤 오래여도
출사다운 출사 한 번 나간 적 없고
내 사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없다.

사진은 넘쳐나도 민망함은 늘 따르고
어느 날은 낙담해도 어느 날은 그냥 만족.

똑딱이를 들고 나가 고급 DSLR을 만나도
이 걸로도 잘 찍을 수 있는 사진도 있다고 애써 자족하는
사진놀이가 그냥 좋은걸...




'교회 일출' (Canon IXUS V2 / 200만 화소, 2005.1.9 아침 촬영)
섬기는 교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소책자에 실을 이미지를 담기 위해 찍었던 사진인데, 지금은 교회 복도에 대형 액자 (폭 2m)로 걸려 있다.


많은 사진 중에서 이 똑딱이 사진이 항상 마음 가득 남아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진 속에 좋아하는 것들이 담겨 있어서 일까.
교회, 여명, 일출, 무등산, 푸른 하늘, 구름...
거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그리고 흐믓함을 채워주는 것들이 삶의 용기가 되고 미소가 된다.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힘이 된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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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5.5, DSLR을 들였다.

필름 카메라완 달리 쉽게 셔터를 누른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워버릴 수 있다는 것이 남용을 가져오긴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돼지털 카메라가 들어 온 후로 내게 생긴 버릇 한 가지는 '하늘 쳐다보기'.
수시로 하늘을 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역시 베란다에 나가 하늘 쳐다 보기.
멋진 일출을 찍을 수 있을까 해서다.

05:30 현재 기상 시간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 적도 있지만 예전엔 대부분 5:10 이었던 것에 비하면 늦어진 편이다.
요즘 기상 시간으론 이미 일출을 놓친 경우가 다반사... 구름이라도 적당히 낀 날이면 그나마 태양을 건질 수도 있다.

집에서 멀리 내다 보이는 무등산.
짐작하신 대로 여긴 빛고을.
무등산은 빛고을민들에겐 어머니.

무등산 위로 떠오르는 힘찬 태양은 언제나 내게 큰 힘이 된다.
아름다운 여명과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날엔 그야말로 한 건 건지는 날이다.
하지만 기대는 늘 실망.
결코 쉽지 않다.

이제 5년째지만, 거의 매일 나의 하늘바라기는 마음에 드는 단 몇 장의 사진만을 남겼을 뿐이다.
오늘 이 자리에 지난 흔적 몇 장을 올린다.


▼ 집에서 바라 본 무등산 - 우측 약간 높은 산이 무등산(無等山)이다. 모양만으로도 왜 무등인지 알 수 있지 않은가.


태양이 뜨는 위치는 - 내 집에서 보는 기준 - 무등산에서 왼편으로 멀리 떨어지는 때는 한여름이며, 정월이면 무등산의 오른쪽에 이른다. (이 사진은 9월초)
지금까지 경험으론 여름철엔 아름다운 풍경을 거의 볼 수 없다. 아주 맑거나 날씨가 흐리거나 둘 중 하나가 대부분이니까.
맑고 화창한 이른 아침은 힘찬 태양을 볼 수 있을 뿐, 사진에 담을 예쁜 모습을 연출하진 않는다.
여름이 지나고 9월에 접어 들면서 아침 하늘에 갖가지 구름이 생겨나고 떠오르는 태양은 그 구름에 아기자기한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모두 9월 이후 다음 4월 사이의 사진들이다.


▼ 안개가 잔뜩 낀 4월 어느 날 사진이다. 무등산과 꽤 떨어진 곳에 뜬 태양을 담자니, 가까이 당겨 태양의 자태를 그리는 수밖에 없다.



▼ 10월 일출 사진들

















▼ 11월 일출 사진들











▼ 12월 사진



▼ 2월 사진



▼ 3월 사진들






▼ 그러나 백미는 9월 하순 사진들







가을과 겨울을 4번 지나며 새삼 깨닫게 된 한 가지는,  '그 자리에 가면 그런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게 결단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1년에 단 한 차례,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위 붉은 여명은 4년 동안, 비슷한 풍경을 포함해도 5일 정도였을 뿐이다.
(그것도 단 몇 분에서 십 몇 분이며, 4년 중 2년은 아예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난 늘 "멋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한다.





"사진을 사랑하는 당신
멋진 행운을 만나십시오."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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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에 떠오른 태양은
얼마나 밝은가?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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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새해 소망 (인사동에서)


2월, 그녀를 만나다. (비천무, 향기네 홈씨어터)


3월, 햇살


4월, 봄


5월, 호박터널 (함평나비축제에서)


6월, 담양 소쇄원


7월, 일찍 찾아 온 무더위


8월, 담양 명옥헌 원림


9월, 빛고을 무지개 다리 야경


10월


11월, 첫 눈


12월, 일출

Adieu 2008,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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