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8. 금요일

오늘은 융프라우 지역에 있는 뮈렌 마을로 간다.

골든패스 라인으로 유명한 루체른-인터라켄 구간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골든패스 라인 열차 Luzern-Interlaken Express



다른 구간과 다르게 이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 열차의 창은 사진 찍기에 너무 열악하다. 멋진 창밖 풍경은 눈에 많이 넣어두는 수밖에 없다.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 도착, 라우터브룬넨으로 가는 열차로 바꿔 탄다.






라우터브룬넨 역에 도착하여 이렇게 지하통로로 내려가면 왼편으로 그뤼취알프로 가는 케이블 카 승강장에 연결된다.









그뤼취알프에 도착하면 산악열차로 바꿔 타고 뮈렌에 가게 된다.















뮈렌 도착



역 왼편으로 마을이 펼쳐지는데 마을을 둘러보려면 위 아래 두 길 중 아무 길이나 택하면 된다. 어차피 몇 번은 왕복하게 될테니까.



윗길









아랫길







































뮈렌에 올 때마다 찍게 되는 집






쉴트호른 케이블 카 승강장, 여기에 이르면 마을이 끝난다. 뮈렌 역에서 시작한 윗길과 아랫길도 여기선 만난다.



왼편은 스테헬베르크 오른편은 쉴트호른으로 가는 케이블 카



우리는 다음 일정 때문에 라우터브룬넨으로 돌아가야 하니 스테헬베르크로 가는 케이블 카를 탄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스테헬베르크 마을















라우터브룬넨 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벵엔으로 가야 한다.



라우터브룬넨 사진에 꼭 등장하는 곳












아름다운 뮈렌 마을을 재확인하고 이제는 기대만땅인 맨리헨 전망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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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iny 2015.05.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저는 뮈렌을 겨울에 갔는데...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겨울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ㅠ

    • BlogIcon 향기™ 2015.05.15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뮈렌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사계절 모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황홀했던 건 겨울풍경이었습니다. ^^*



2009.8.7 금요일

적막의 밤이 지났다.
짐을 꾸리고 떠나기 앞서, 아침을 먹는다.

맛있는 빵과 과일 그리고 커피 한 잔. 우리 커피믹스가 진한 향기를 풍기는 아침이다. 찐 달걀 상추 쌈도 별미.

체크 아웃 하고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Grindelwald (그린델발트)를 둘러 보고, 저녁 기차로 Köln (Cologne, 독일 쾰른) 으로 이동해야 한다.

숙소를 떠나며, 지난 밤 묵었던 방 앞에서 자취를 남긴다.


이대로 Grindelwald (그린델발트)로 이동할 것인가 아니면 어제 보지 못한 Trümmelbachfälle (트뤼멜바흐 동굴폭포)를 보고 갈 것인가 갈등하다,
보지 않으면 두고 두고 아쉬워 할 것같아 보고 가기로 했다.
라우터브룬넨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있다. 그 중 유명한 폭포가 둘인데, 어제 봤던 슈타우프 폭포와 트뤼멜바흐 동굴폭포가 그것이다.

일단 코인라커에 짐을 보관하기 위해 역으로 간다.

헉!,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코인라커 크기가 작은 것만 몇 개 있을 뿐이다. 기내용 캐리어 조차 넣을 수 없을만큼 택도 없이 작다.
역내를 둘러봐도 유인짐보관소도 보이지 않는다.
포기하고 그린델발트로 이동해야 하는가.

그 때, 스위스에선 어느 역으로도 짐을 부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여행정보를 수집하다 어느 블로그에서 읽은 것이다.
구내엔 매표 창구 밖에 없어서 창구 직원에게 물었다.

가능하단다. 저녁에 Interlaken Ost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야하니 Interlaken Ost역으로 짐을 부쳤다. (3 스위스프랑씩, 짐을 접수하는 아가씨의 미소가 정겹다. ^^)

캐리어에 붙여 준 Tag 모습.

만약 짐을 이렇게 처리 할 수 없었으면, 꽤 난감했을 것이다.
짐을 보관하기 위해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서 코인라커 또는 유인 짐보관소에 짐을 맡겨야 한다.
그러면 트뤼멜바흐 동굴폭포 관람을 포기해야 하고 또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데 불필요한 철도요금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게 될테니까.

짐을 처리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제 버스를 타고 Trümmelbachfälle (트뤼멜바흐 동굴폭포)에 간다.

버스 정류장 모습. (기차 역 건너 편 바로 아래에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우리나라 아가씨들 - 폭포에 가느냐고 물었더니, 거기서 내리지 않고 다른 마을로 간단다.


버스표 (여긴 기차표와 버스표 디자인이 같다.) 와 폭포 입장 지불영수증. (물론 폭포 입구 매표소에서 받은 것을 함께 스캔한 것.)


버스 창 밖 풍경.


트뤼멜바흐 정류장에 도착.


폭포 안내판.






동굴폭포 관람을 시작하는 지점에 있는 동굴리프트 시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왼편 동굴로 들어가 리프트를 탄다. 옆에 세워진 관람안내판을 보면, 뷰 포인트가 열 곳.
먼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계단을 이용하여 7, 8, 9, 10 포인트를 보고 난 후, 걸어 내려 오면서 나머지 포인트를 감상하게 되어 있다.
물론 1번 포인트 부터 걸어 올라가며 모두 본 후 내려올 때 리프트를 이용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힘들겠죠.^^

리프트에서 내리면 우렁찬 폭포 소리가 들려오고, 계단을 올라가며 폭포를 구경한다.






바로 곁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바위 틈 사이 통로를 걷고.




수직으로 쏟아져 내려가는 우렁찬 물줄기도 구경한다.


튀는 물보라에 젖은 렌즈를 계속 닦아 내지만, 렌즈엔 물방울이...










여긴 제일 높은 포인트. 다시 내려간다.


리프트를 내려 처음 본 포인트다.



동영상으로도 보자.






이건 보너스 - 중간 계단에서 보이는 마을 쪽 풍경.


뷰 포인트 마다 이정표로 표시되어 있다.













아내가 찍어 준 사진 - 그럼 누구? ^^*













다음은 가장 아래 쪽, 뷰포인트 1에서.




내려오니, 제법 사람들이 몰려 온다.


기념품점에서.






생각보다 볼만하고 흥미로와 들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라우터브룬넨 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Grindelwald는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반길까?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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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9.10.0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7년전에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인데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와 멋진 사진 보고갑니다^^

  2. BlogIcon 유 레 카 2009.10.09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너무 아름다운 장관을 보고 갑니다..^^사진 아주 잘봤습니다^^

  3. BlogIcon Bacon™ 2009.10.09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동굴 내부를 정말 잘 찍으셨네요. 전 동굴 여행갔을때 열심히 찍었는데 잘 안 나오더라구요. @_@

  4. BlogIcon 필림씨 2009.10.09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한끼에 저렇게 푸짐하게 나오는군요. 전 저렇게 디너로 먹어도 충분할 듯....ㅡ.ㅡ

    • BlogIcon 향기™ 2009.10.09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숙소는 유스호스텔이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전 날 저녁에 남겨 놓은 음식이 좀 많았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니 먹어 치워야죠. ㅎㅎ

  5. BlogIcon 010-3882-2487 2009.10.09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판에 하얀 머쉬멜로우 처럼 군데군데 있는게 뭐예요?
    보면 볼수록 스위스는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군요^^

    • BlogIcon 향기™ 2009.10.09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엔 우리 농촌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목초덩이 - 보통 갈색 덩이인데 이건 포장된 것이어서 포장 색갈이 흰색이네요. 어떤 용도로 쓰이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땅에 비료(?)용으로 쓰는건지 아니면 사료용으로 쓰기 위해 묶어 놓은건 아닌가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6. BlogIcon MORO 2009.10.09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보고 가면 후회하는 곳이 많더군요, 나중에 가면되지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구요..;)

    • BlogIcon 향기™ 2009.10.09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다시 간다는 것이 여간 쉽지 않죠.
      볼거리는 그때 그때, 사진은 바로 그시간이 아니면 못 찍는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습니다. ^^*

  7. BlogIcon 怡和 2009.10.09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이네요. 마음이 깨끗해짐을 느낍니다.^^

  8. BlogIcon 작은소망™ 2009.10.09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정말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대자연의 경관이 대단합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 저도 언젠가는 담을수 있겠지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향기™ 2009.10.09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빌딩 옥상은 아닐지라도 산 중턱에서 찍는 멋진 사진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기다림이 될 듯 합니다.
      멀지않은 때에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

  9. BlogIcon mark 2009.10.0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 갈라진 틈이 흐르는 물때문에 생겼는지, 갈라진 틈으로 물이 흘러 폭포가 됐는지?
    자연도 자연이지만 그 협곡에 길을 만들고 굴을 파서 뷰포인트를 만든 사람들의 노력도 대단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여행후기를 보면서 향기님의 계획과 준비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 BlogIcon 향기™ 2009.10.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캐리어에 붙인 Tag 때문에 그러신거죠?
      그건 제가 준비한 게 아니고 접수하면서 거기서 만들어 붙인 겁니다.^^

      관광지에 가보면 어떻게 어려운 작업을 해냈는지 경탄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

  10. BlogIcon JH master 2009.10.10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과 사진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죠.
    함께 여행을 가진 못하지만 올리신 사진을 통해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향기™ 2009.10.0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여행과 사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죠. 요즘엔 서구 사람들도 꽤 사진을 찍는 것 같습니다. ^^*

  11. BlogIcon boramina 2009.10.10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몸매는 평균 이상이신 것 같고...얼굴은요?^^

    유럽은 자연환경도 멋지지만 사람이 잘 누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게 더 신기해요.
    아, 유럽, 가고 싶다...

    • BlogIcon 향기™ 2009.10.1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평균 이상이 분명 맞습니다.
      인격을 다스릴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ㅜ.ㅜ

      가고 싶은시면 댕겨 오셔야지요. ^^*

  12. BlogIcon 까칠이 2009.10.10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정말 멋진곳이 많이 있군요... 다음번 여행때 꼭 참고 해야겠네요~

  13. BlogIcon pictura 2009.10.11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한 나라 안에 이토록 다양한 아름다움이 모여 있는지... 정말 부럽습니다. ^^

  14. BlogIcon 오자서 2009.10.1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저 동굴이 몇억년 되었을까요?
    억겁의 세월로 인해 깍이고 깍여진 모습....저는 저런곳이 너무 좋습니다.

  15. BlogIcon La Terre 2009.10.13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정말 가보고 싶어집니다~~~

  16. BlogIcon 유키 2009.10.14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향기님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아침식사가 유럽스따일~~~!!!
    동굴폭포 멋진데요.... 울컥~~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