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머릿속엔 흥분과 초조가 교차한다.
준비하던 과정을 떠올리며 아쉬움도 스쳐간다.


이번 여름 휴가 여행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은 5월 말쯤이다.
여간 쉽지 않았던 시간을 모아 2주간을 빼냈다.
여행에서 가장 기본적이나 어려운 것이 시간을 마련하는 것인데, 가능성이 보이니 빠르게 진행됐다.

어디로 떠날 것인가를 궁리하고 항공권을 수배하고, 그 비행에 맞춰 일정도 정해졌다.
지난 몇 차례 포스팅처럼 우여곡절을 겪으며 여행이 하나하나 준비되었다.

몇 차례에 걸쳐 준비 과정을 포스팅하며
마지막 점검도 겸한 셈이다.





여행에 따라 나설 카메라들의 셀프샷


트레킹에 용이하게 배낭끈에 맨 카메라의 모습.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게 보통이지만, 고개가 아프거나 계속 들고 있는 손목이 부담스러워 트레킹시 사진 찍는 텀이 길 것을 대비해 가슴 앞 배낭끈에 걸도록 했다.







이젠 홀가분하다.
그리고 기도할 뿐이다.
멋진 추억이 담기도록.


---
향기™

 

 

Posted by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