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도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109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상공원 및 조경 식물원)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그 동안 가지 못했던 곳, 외도(外島)
하루에 다녀오기엔 운전의 피로가 만만치 않다 생각했던 때문이었다.
여행사를 통한 하루 여행이 가능한 것을 알고
지난 어린이날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 왔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

섬진강 휴게소에서 아침 요기. (휴게소에서의 잠깐 휴식은 나들이의 또다른 즐거움^^)




창 밖으로 지나는 멋진 풍경에 마음도 느긋하다.
TV는 여전히 곁에 있다. (여행자의 시선이 여기 머무는 것은 어찜인가.)



통영을 지나 와현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외도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

드뎌 우리도 승선.

해무가 꽤 짙다.



낚싯배도 만나고



해금강의 아름다운 섬들이 안개 속에서 모습을 보인다.












사자바위라는데 마치 수석 같다.^^



드디어 외도가 보인다.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외도 선착장.



외도에 들어 서면 먼저 반기는 외도 표지목.



이제 산책을 시작하자.





중턱쯤 오르니 '겨울연가' 촬영장소도 있다. (드라마를 보질 않아서... 하긴 이 정도 풍경이면 드라마에 나올 법도 하다.^^)





얼굴은 적당히 흐려놓고...^^*


짙은 해무는 바다를 감춰 버렸고, 인근 섬들은 마치 구름 둘린 산인양 봉우리만 드러내고 있다.









교회당









배경으로 선 섬의 모습이 산수화 속 그림인듯 하다.






산책을 마무리하며 선착장을 향하여 내려 간다. '천국의 계단'(실지 이 돌계단의 명칭)을 통하여.



선착장을 내려다 보며 잠깐 휴식



이렇게 외도를 떠났다.


*외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시간 체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가며 타는 뱃시간 때문이다.
여러 선착장에서 다양한 노선의 배가 운행되기에, 내가 타고 들어온 배가 다시 실러 오면 그 배를 타야 한다.
관람 시간은 빠듯하다. 여유를 부리며 휴식을 취하거나, 차분하게 사진을 찍기에는 말이다.
(시도 해보진 않았지만, 배가 종일 왕복하는 것으로 보이니 한 번 건너 뛰면 3시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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